📈 2차전지 주요종목 상승폭 및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리뷰입니다.
[2025.10.25. (37회)]
이번주 역시 상승장이 이어지며 2차전지 주요 종목들의 큰 폭의 낙폭되돌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번 상승장에 있어 '중국 공산당의 배터리소재 수출규제' 외에는 별다른 상승의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급격히 달라진건 여의도 기관투자자들의 스탠스뿐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불분명한 이유로 기관투자자들의 역방향 힘으로 강하게 짓눌리던 2차전지 섹터는 여의도가 포지션과 내러티브의 방향성을 완벽하게 스위칭함에 따라 상승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년도 넘게 철지난 ESS가 유망하다느니하는 산업의 동향 그 자체의 변화를 논하며 상승의 이유를 갖다붙이는 분석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혹 이번 상승장을 놓고 어떠한 이유(이를테면 AI데이터 센터로 인한 ESS수요: 한참전 이슈)를 갖다붙이는 사람이 있다면 자칭 경제전문가들을 걸러내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평소 여의도 스피커들은 9월30일 종료되는 7500$ 소비자 세액공제를 근거로 2차전지 산업의 붕괴를 말했기에 전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어쨌든... 함량미달 자칭전문가들은 차치하고 최근 상황을 파악해보겠습니다.

독자분들께서 전반적인 상승폭을 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아래의 새로운 표를 만들었는데 이 표는 매주 업데이트해보겠습니다.

확실히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그들이 '아는' 종목들 위주로 강력한 반등이 나타나는 상황이며 여의도 주류 내러티브는 ESS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이기 때문에 LFP 잠재밸류를 가진 엘앤에프와 같은 ESS와 연관 업체들 위주로 상승폭이 큽니다.

또한 중국발 배터리 소재 수출 규제 여파도 이번 상승장에 영향을 미치며 배터리 산업에 있어 공급이 부족한 희소한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포스코퓨처엠(이번주:+25.95%), 중앙첨단소재(이번주: +26.38%) 주가 흐름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중국발 수출규제는 앨버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앨버말은 반갑게도 오래간만에 100불을 돌파하여 종가 105.64$에 안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앨버말을 기준으로 보면 몇가지 의문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상승장을 주도하는 근간이 단순히 '오늘 사면 내일도 주가가 오르겠거니'하는 등의 기대감이며 기업의 가치나 산업의 성장성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주가가 그간 가파르게 처박혔기에 지금까지 증시상승에 못받은 제값을 전부 쳐서 한 번에 받아야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역시나 1~2주만에 상황이 급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현재 기관투자자들이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들의 마이크들이 생산하는 내러티브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더욱 찝찝하기도 합니다.

(반년전에는 ESS를 아무리 떠들어도 거들떠도 안 보더니?)

그나마 이유를 붙이자면 중국의 배터리 소재 수출제한인데, 이로 인한 주가상승 타당성을 논하기 위해 그 영향을 직접 받는 (+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주가 움직임을 보이는) 앨버말과 비교해보겠습니다.

그간 중국의 수출 규제나 리튬광산 가동 가능성 등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은 앨버말이었기 때문입니다.
앨버말(ALB) 주간차트
( 2024.11.~ 2025.10.24.) 
중국발 소재 수출제한 소식 발표 이후 앨버말의 상승폭은 그 기준을 요근래 최저점 90$로 잡더라도 15% 정도로 최근 한국의 폭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따라서 매주 40~50%씩의 상승에 결코 어떠한 이유를 만들어서 갖다 붙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한국 2차전지 섹터의 전반적인 주가 흐름이 지난 리튬판가가 저점을 찍고 겹호재를 근거로 오르기 시작하던 여름무렵 전체 한국 증시 지수 상승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확실히 여의도의 주류 내러티브에게 드디어 '간택'받았다고밖에 해석할 수 없겠습니다.

그러나 자칭 경제전문가들은 이런 식의 해석을 할 경우 원한을 사 자신들의 밥줄이 끊어질 수 있으며, 뭔가 멋들어진 해석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절대 이렇게 말을 하지 못하는데, 저는 그냥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그동안 과장된 트럼프리스크 등의 괴담을 빌미로 공매도를 퍼부으며 멀쩡한 산업을 폄하해오던 자들이 이제서야 굽어살펴주시니 주가가 상승한다는 점에서 약간 화가 나기도 합니다...

물론 2단계의 차트형태를 띄는 기업들이 2차전지 섹터 내에도 아주 많아졌기 때문에 기술적 분석을 이유로 트레이딩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펀더멘탈이나 산업의 비전을 근간으로 중장기 투자를 할 경우, 쉽게 말하면 10만원에도 사지 않던 에코프로비엠을 갑자기 17만원을 주고 살 수는 없겠습니다.

따라서 항상 개별적으로 설정하신 원칙을 지키며 냉정하게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단순히 궁금한 마음에 상승장이 지속될지 여부에 대해 여쭤보시는데, 만약 이번 상승장의 이유가 정말 ESS라는 이유를 그야말로 갖다 붙인다면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는 있겠습니다.

KODEX 2차전지 산업 ETF를 기준으로 중국과 유사한 패턴을 따른다고 할 경우 연말까지 20,000원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어 이미 이번주 종가(16,570원) 기준으로 보더라도 단기적으로 상승 여력은 꽤 남아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 2차전지 섹터는 중국과 달리 그간 무한히 처박히는 흐름이었기 때문에 더 중국의 경우보다 더 크게 상승할 가능성도 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 자체가 그야말로 여의도에서 이유를 만들어내는(?) 수준이라... 예측이 거의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그냥 그들이 이제 이만하면 적당히 수익내고 빠져야겠다 싶으면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 흐름을 예측하시기보다는 원칙을 잘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2차전지 섹터는 2023년 7월 에코프로가 150만원을 달성하던 당시 기관들이 일거에 수조원 공매도를 퍼부으며 무너진 이후에 가장 많은 거래량이 집중되고 있어 이후에도 변동성은 굉장히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 동향: 물론 여전히 나쁘지 않음
그러나 1달만에 급격히 상황이 바뀐 것이 없기 때문에 급상승의 이유를 찾을 수 없다는 것뿐이지 K배터리 성적표는 여전히 굉장히 좋습니다.

(사실 엔솔 실적을 보더라도 올해 1분기부터 사실상의 케즘은 종료되었고 성적이 계속 좋았습니다.)

월별 비중국시장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을 보면 SNE리서치 자료로는 확인할 수 없지만 끊어서 파악하면 굉장히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폭넓게 활용해주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수작업으로 잘라서 산출한 데이터는 그 누구도 만들지 않았기에 또 산업 동향을 파악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이렇게 보면 현시점 위 첨부한 한국경제기자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6월을 기점으로 한국 배터리 3사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저점을 찍고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배터리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 소외되었고 CATL이 독주한다고 해석할 수 없습니다.

당장 한국업체들은 ESS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EV에 힘을 주고 있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 있어 고무적인 성적을 내고 있어 분명 상황이 긍정적입니다.

심지어 8월달에 중국배터리 사용량을 앞지를뻔했습니다.

0.1Gwh차이로 중국을 추월하지 못했을 뿐인데 그마저도 삼성SDI가 EV용 배터리 사용량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나라가 ESS만큼은 유망하나 EV에 있어 미래가 없고 암울하다는 괴담이 또 다시 이런 상승장에서도 기자들과 애널을 필두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 이러한 거짓정보는 투자 판단을 위한 자료 취합에 있어 신중하게 분류하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4분기 북미 전기차 구매는 당연히 4분기 수요가 3분기로 이월된 감이 있기 때문에 4분기 EV향 배터리 출하량은 감소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이를 빌미로 기자/애널들은 또 산업의 붕괴를 논할 것이 뻔히 예측되긴 하지만... 어쨌든 이는 추후 전체 1년 통계를 기반으로 다시 해석해보겠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오늘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① 상승장의 이유: 찾을 수 없음
최근 상승장은 여의도의 2차전지 간택에 따라 시작된 것이며 따라서 어떠한 산업의 성장성이나 펀더멘탈의 변화가 전혀 없이 갑자기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상승 사유는 '기관투자자 및 검은머리 외국인들의 매수세'이며 그밖에 ESS 등 억지로 이유를 갖다붙이는 분석은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선무당식 해석을 주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② 상승장의 지속?
그렇기 때문에 최근과 같은 상승장이 계속 지속될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들의 주류 내러티브가 ESS산업에 대한 기대감이기 때문에...

물론 시장은 전혀 예측할 수 없고 스몰캡 국장은 더더욱 큰손 마음이라 더 알 수 없으나 그래도 모종의 타당성(?)을 부여해본다면 30%정도는 더 상승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트레이딩 관점에서 파악해보면 최근 2차전지 주요 업체들은 거래량이 매우 많습니다.

기술적 분석의 관점에서 캔들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수단은 거래량이기 때문에,

따라서 만약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매를 고려하신다면 종목별로 제가 하나하나 찍어드릴 수는 없지만 캔들의 길이와 거래량을 기반으로 지지선을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③전방위 업황
늘 말씀드린 바와 같이 2차전지 전쟁에 있어 K배터리 3사는 그닥 힘을 주고 있지 않은 EV에서까지 중국을 거의 추월하는 고무적인 성적을 냈습니다.

특히 삼성SDI보다도 SK온이, 그보다 LG엔솔의 성적표가 훨씬 좋습니다.

즉, 전반적인 업황은 연초부터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변한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밖에
미국 증시는 소폭 반등하였으며 두려움과 탐욕 지수는 전주보다 6점 상승하였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투자는 현재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며, GM이 주당 69.66$로 신고가를 달성하였습니다. (2011년 이후 처음)

[참고: 공포와 탐욕 지수]
기준 시간: 10/24 금요일 미장 마감
(지난주: 27점)
마치며...

지금 대형채널들과 애널, 기관들이 말하는 ESS관련 이슈들은 2차전지를 추적해오시던 모든 분들께서 이미 2025년 연초, 혹은 작년부터 다 알고 있던 내용들입니다.

혹자는 이런 상황에서 '분명 내가 그랬제!'를 외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결국 여의도에 간택받아야만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때려맞췄다기보다는 기분이 상당히 나쁩니다.🥲

따라서 독자분들께서 우리를 괴롭히던 여의도 인간들이 2차전지를 선택해줬다는 사실만을 이유로 흥분하실 필요는 없으며 우리가 그동안 하락을 인내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급등장도 똑같이 차분하게 대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지난주 이더리움 정리 영상은 좀 더 길게 공개를 유지하다가 어제 멤버십 전용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일반적인 독자분들과 차별을 두려는 것은 아니고 다만 회원분들께 어떻게든 보답하고자 하는 것이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멤버십용 2차전지 컨텐츠도 업로드를 하고 싶어 다시 어제 금감원에 연락을 해보니 11월초쯤 허가를 내주겠다고 하여... 허가가 난다면 더 다채로운 내용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애청하여주시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한데 건강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신규 구독자분들과 지난 자료를 놓치신 분들을 위한 링크

[36회: 반등장/코신/이더리움]

[33회: 산자부 중국무관세]

[32회: 삼천당제약]

[31회: 2차전지 동향]

[30회: 앨버말]

[29회: 삼성SDI]

[28회: 2차전지 주요종목 정리]

[27회: 에코프로비엠]

[26회: 2차전지 관세의 영향]

[25회: 중국 리튬생산 감축]

[번외: 삼천당제약]

[23회: 엔솔 실적, 관세, 보조금 폐지]

[번외: 7500$ 세액공제 폐지]

[22회: 상반기 종목별 리뷰]

[21회: 전기차 산업 동향]

[20회: 엔켐,중첨]
https://stib.ee/iwBI


[로버트 C.마틴]

“빨리 가는 유일한 방법은 제대로 가는 것이다."


이번주 영상 링크입니다.
수신거부: paranbugitv@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