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은 사측이 '비상경영체제'를 이유로 일방적인 의사결정과 인사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조직 구성원과 노동조합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할 주요 현안에서도 소통이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조는 노사협의회를 하루 앞두고 사측 일부 위원들이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하면서 노사협의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동조합을 협력의 주체가 아닌 배제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행태라며, 노사관계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국환경공단노동조합은 "비상경영이라는 명분 아래 자행되는 독선적 운영과 인사 전횡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현 운영체제에 대한 책임 있는 결단과 조속한 조직 정상화를 위해 3천 조합원과 함께 흔들림 없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과 노사 간 상호 존중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며 "공공노동자의 현장을 지키고 조직의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에 동지들의 적극적인 연대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