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tation. [#4th Year-End Project: OURFOREST]
4th Year-End Project: OURFOREST
#1. 나의 숲, 당신의 숲, 우리의 숲
바다
노현숙

늘 제자리에 머물렀다

너는 모습을 바꾸기도 하였지만

가끔은 수직으로 스치고 일어나

수평으로 누웠고

누웠다 간 빈 자리는

온몸으로 끌어 당겨도 잡아

당겨도 상처받고 온 물결로 넘쳤다


너의 단단한 언덕에

한 줄기 물결로

오늘도 상처받고 간

물살의 끝자락에서.

짙은 초록
濃綠色

가을이라 그런가, 저는 요즘 초록이 눈에 밟혀요. 초록 중에서도 짙은 초록인 농녹색이 그렇게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계절마다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녹음을 코닥 필름 카메라나 10년이 넘은 삼성 L301 디지털 카메라, 혹은 아이폰 X로 전문가처럼 찍지는 못하지만 저만이 가지고 있는 시선으로 기록하는 걸 취미로 두고 있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색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 Bijarim Forest

여전히 사랑은 가까이 존재함으로서
 
안녕하세요.
우리 메일링으로 만나는 건 처음이죠?
이렇게 메일링 서비스로 찾아온 이유는
제가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프로젝트이자,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저의 연말 프로젝트를 위해
색다른 방식인 이메일 형식의 편지로 찾아왔어요.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흘러
2023년 12월을 맞이하기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저에게 올해는 유달리 시간이 빠르게 흘렀는데,
여러분의 올해는 어떠셨는지
궁금해지는 19일의 저녁입니다.

우선, OURFOREST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함께 진행할 생각을 하니 굉장히 설레네요!

이번 연말 프로젝트는 지난 프로젝트들과 다르게
저 그리고 여러분의 이야기들로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해요.
작은 이야기들이 여러 개가 모여
커다란 숲이 될 때까지
2주 간격으로 메일링을 보낼 예정이에요.

주로 메일링 안에는
지금처럼 저의 생각이 담긴 글이나,
시시콜콜한 일상 조각들,
여러분을 향한 사소한 질문들,
여러분이 공유해 주신 이야기들 혹은
프로젝트 현황이 들어갈 것 같아요.

답장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메일링 서비스의 이유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시작한 거니까요.
어떤 것이든 좋으니 마음껏 보내주세요.

인스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 기획은 아주 오래전부터 구상했어요.
작게 시작하던 프로젝트가 점차 자리를 잡고
많은 사람이 이 프로젝트를 기억할 때
한번 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그게 올해인 것 같아요.

저에게도 정말 새로운 도전이라
아주 조금은 걱정의 마음을 품고 있지만,
늘 그랬듯 그래 왔듯이
잘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하하.

조만간 또 만나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을게요!

#2nd Year-End Project
: Always and Forever!
#3rd Year-End Project
: Love is all Around
stibee

이 메일은 스티비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