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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2022년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확정됐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정부 보조금(국비)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지방비)을 합쳐서 지급합니다. 총 보조금은 지역과 모델별로 다른데 정부사이트 ‘지자체 차종별 보조금’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두 조건을 충족해야 해요. 

1번과 관련해,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출고 조건을 2개월에서 3개월로 완화했습니다. 반도체 수급난, 배터리 원자재인 리튬 부족의 이유로 생산에도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에요. 

전년도 구매보조금 유효기간이 끝나고 새해 구매보조금이 확정되기 전(1월에서 2월 초중반)에 전기차를 구매하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그래서 전기차 구매 계획이 있다면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 대당 보조금 규모는 줄어들고 있어요. 최대금액 기준, 지난해는 한 대당 800만 원이었는데 올해는 한 대당 700만 원입니다. 지자체별로 다른 데다 매해 보조금 지급 한도가 소진되면 받을 수 없어 경쟁이 붙기도 해요. 

✔️ 전기차가 대중화되면서 윤활유 시장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윤활유 영업이익률은 최고 20~30% 정도로 정유사에 마진이 참 쏠쏠한 상품이었는데요. 최근 윤활유가 필요 없는 전기차가 많아지면서 윤활유 판매량이 정체되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