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2일 오픈했습니다.
💌 오픈 55일차 💌

구독자님, 어서 오세요.

공연장 옆 잡화점 현점원입니다.


무더운 날씨와 함께 어느덧 벌써 2022년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유난히 전 세계를 무대로 한 한국인의 활약이 눈에 띄었는데요. 국제 콩쿠르를 휩쓴 한국인 연주자들의 우승 소식은 물론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얻기도 했죠. 얼마 전에는 수학계에서도 낭보가 이어졌습니다. 바로 수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에서 한국 수학자 최초로 허준이 교수가 수상자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인데요. 


50여 년간의 난제를 해결한 허준이 교수의 이야기를 들으니, 며칠 전에 관람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떠오릅니다. 수학을 주제로 한 이 영화는 탈북자 출신 천재 수학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수학의 아름다움을 증명해 내는 영화의 메시지만큼이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영화 속 독특한 음악입니다. 극중 피아노로 연주되는 사운드트랙 ‘파이(π)송’은 원주율의 숫자를 음표 삼아 작곡된 곡으로, 많은 뮤지션에 의해 재탄생되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죠. 영화의 첫 장면과 엔딩 크레딧을 장식하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프렐류드’ 선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음악과 수학는 깊은 연관성을 지녔습니다. 고대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대장간에서 망치 소리를 듣고 아름다운 화음의 비율, 순정률을 찾아냈다고 하는데요. 바흐는 이를 평균율로 발전시키기도 했죠. 수학자 메르센과 오일러는 음악이론에 관한 저서를 편찬하기도 했고요. 모차르트 음악 애호가로 유명한 아인슈타인 역시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음악은 감성의 수학이고, 수학은 이성의 음악이다.” - 제임스 실베스터(수학자) 


독일의 수학자 칸토어의 명언 중 ‘수학의 본질은 자유로움에 있다’라고 했는데요. 필즈상 수상자 허준이 교수 또한 수학은 ‘자유로움을 학습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음악 또한 자유로움을 학습하고 찾아가는 일이라는 점에서 수학과 닮았습니다. 그 학습과 발견의 여정에 잡화점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며, 55호의 문을 활짝 열어봅니다.


2016년 BBC 뮤직 매거진은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20명 뽑는 설문을 진행합니다. 

유리 바쉬메트, 조슈아 벨, 르노 카퓌송, 사라 장, 오귀스탱 뒤메이, 앤드류 맨츠, 네빌 마리너, 안네 소피 무터, 이차크 펄만, 막심 벤게로프…이들은  리스트에 든 사람이 아니라, 이 설문에 응한 연주자들인데요. 결과는 1위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2위 야사 하이페츠, 3위 프리츠 크라이슬러, 4위 예후디 메뉴힌, 5위 나탄 밀슈타인. 모두 고인이 된 전설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흑백사진과 함께 TOP5를 차지했고요. 그리고 6위, 마침내 컬러 사진과 함께 나타난 이는 바로 기돈 크레머!


그럼 이 설문을 바탕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항목을 좁혀보면 어떨까요? 바로 기돈 크레머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카라얀은 이미 오래전에 기돈 크레머를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평했고,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한 명만 고르라면 크레머다. 완벽에 가깝다"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오늘은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팍팍! 🖐🖐

차이콥스키 콩쿠르 당시 기돈 크레머 (사진출처: medici.tv)
1. 1969년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이자 1970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이다.

뿐만 아니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3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2위 등 이미 당시에 경쟁자를 찾아볼 수 없는 월등한 바이올리니스트였습니다. 


2. 아버지가 홀로코스트 생존자이다. 

기돈 크레머의 아버지는 ‘나치’의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유태인 바이올리니스트였으며, 어린 시절 크레머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쳐 준 스승님이기도 합니다. 덧붙여 기돈 크레머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였다는 사실! 기돈 크레머는 작곡가 바인베르크의 음악을 주요하게 알리기도 했는데요. 바인베르크는 유태인 대학살로 가족을 모두 잃었고, 스탈린 독재 치하에서 시련을 겪은 인물입니다. 크레머는 올해 바인베르크 곡을 레코딩한 앨범을 ECM을 통해 발매하기도 했어요. 


3. 발트 3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출신의 연주자들을 모아 크레메라타 발티카를 결성했다. 

기돈 크레머는 라트비아의 리가 출신인데요. 발트 3국은 소비에트 연방에 속한 나라들로 1차 대전 직후인 1918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했으나, 1940년에는 소비에트 강제 병합에 이어 2차 대전 말기에는 나치에 점령돼 박해를 겪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마리스 얀손스(라트비아), 미샤 마이스키(라트비아), 엘리나 가랑차(라트비아), 파보 예르비(에스토니아), 현재 가장 주목받는 여성 지휘자인 미르가 그라치니테 틸라(리투아니아) 등 많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발트 3국 출신이기도 합니다. 기돈 크레머는 1997년 발트 3국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모아 크레메라타 발티카를 창단했고, 이들과 함께 그의 음악적 영감을 함께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4. 소비에트 연방 정부(소련)가 서방세계에서 자유롭게 연주활동을 허락한 최초의 예술가였다. 

소비에트 연방의 점령기었던 시절, 기돈 크레머는 소비에트 연방이 자랑하는 대표 바이올리니스트였지만, 1980년 완전한 자유를 찾아서 서독으로 망명합니다.


5. 영화에서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파가니니’ 역할로 출연했다.

긴 손가락, 현란한 테크닉, 예리하고 독특한 해석, 또한 외모마저 파가니니를 닮아(?) 그가 세계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사람들은 그를 '파가니니의 환생'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영화 <애수의 트로이메라이(Spring Symphony)>에서는 '파가니니 역할'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죠.


6. 기돈 크레머의 진짜 이름은 Gidon Kremer가 아니다?!

기돈 크레머의 여권상 이름 표기는 Gidons Kermers입니다. 기돈스 크레머스..?! 🤣 라트비아의 성씨는 남성형/여성형으로 나뉘는데, 보통 남성형은 -s/š가 붙고, 여성형은 -e/a가 붙는다고 하더라고요. 기돈 크레머뿐만 아니라 크레메라타 발티카에 소속된 라트비아 출신의 다른 단원들의 이름을 봐도 이 사실을 알 수 있답니다. 

7. 이 프로필 사진은 포토그래퍼인 딸이 찍어준 사진이다. 

기돈 크레머의 딸 안지 크레머(Angie Kremer)는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커머셜 광고들을 많이 찍고 있으며 인플루언서이기도 하죠. 분야는 다르지만 아티스트의 피가 흐르는 게 분명합니다.

 

8. 전 세계에 피아졸라 음악 열풍을 일으켰다. 

탱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바로 그 작곡가, 탱고를 대표하는 피아졸라를 대중에게 알린 장본인이 바로 기돈 크레머입니다. 1996년 발매한 <피아졸라 예찬>으로 탱고 바람을 일으키고, 피아졸라의 탱고 오페라 작품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리아>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겨울’을 발견, 다른 작품에서 나머지 계절을 찾아내 편곡을 부탁한 끝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가 탄생했고요. 이후 비발디의 “사계”와 엮어서 “Eight Seasons(팔계)”를 발매하며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자리 잡게 한 것이죠! 땡큐, 기돈 크레머! 😘


9. 많은 현대음악 작곡가들을 유명하게 만들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 외에도 알프레드 슈니트케, 아르보 패르트,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발렌틴 실베스트로프, 루이지 노노, 아리베르트 라이만, 페테리스 바스크스, 존 아담스, 빅토르 키시네, 마이클 니만, 필립 글라스, 레오니드 데시아트니코프, 미에치스와프 바인베르크.. 나열하기도 벅찬 이 수많은 현대 작곡가들이 기돈 크레머를 통해 그 빛을 발했습니다. 지난 30년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솔리스트 중에 이 정도로 현대 작곡가의 작품을 소화해낸 연주가는 없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아르보 패르트 외에도 라트비아의 작곡가인 야캅스 얀체브스키스, 아르투르스 마스카츠의 작품을 1부에서 선보이고요.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모티브로 현대 작곡가들이 재창조한 “또 하나의 겨울나그네”를 연주하여 클래식 음악의 대표 레퍼토리가 어떻게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되고 재탄생될지 흥미를 자아냅니다. 


"나의 목표는 음악을 삶으로 가져오는 것이며, 모든 음악이 나에게는 현대음악이다" 


10. 올해로 일흔 다섯쨜-🖐

1947년생인 기돈 크레머는 올해로 75세를 맞이했습니다. 2017년 70세를 기념하여 한국을 내한한 바 있죠. 같은 해 미래의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젊은 예술가에게>라는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꼭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거장의 인사이트를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책인데요. 위대한 예술가를 다시금 마주하게 됩니다. 


그가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라고 입을 모으는 건 비단 그의 테크닉, 해석 때문만은 아니겠죠. 기돈 크레머는 낯선 음악들을 찾아내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고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그에게는 "혁명가", "모험가"와 같은 수식어가 언제나 붙어 다니는데요. 지칠 줄 모르는 탐구정신, 번뜩이는 재치와 개척정신, 바로 이것이 기돈 크레머가 가진 위대함이 아닐까요? 음악세계를 향한 그의 탐험이 언제나 계속되기를 바라지만, 기돈 크레머는 70세 이후 조금씩 공연횟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투어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기돈 크레머가 선사할 새로운 음악의 바다로 구독자님과 함께 항해하고 싶은 묘점원, 혬점원의 덕후일지 여기서 마칩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객원 점원 희점원입니다. 희점원은 7월 6-7일 대구에서 열린 제3회 세계문화산업포럼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국제 포럼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였습니다. 세계문화산업포럼은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경제 번영을 논의하는 장으로.. (어렵죠…저도 어려워요)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제적인 행사이기도 합니다.


첫 1부 행사에서는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혹시 스웨덴 작곡가들과 K-pop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북유럽 열풍은 비단 가구뿐만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다음날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케이팝 스타 에스파와 홍석준(국회의원)의 축사로 힘차게 문을 열었습니다. 이수만(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등 연사들과 함께 메인 주제 세션인 <메타버스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메타버스의 세계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이수만 프로듀서는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컴공을 전공하기도 한 IT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3부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AI와 NFT 기술의 활용을 이야기했는데요, 두둥 바로 저희 잡화점(크레디아)이 NFT 특별 세션에 함께 했습니다. 크레디아는 지난 7월 5일 한국 최초의 가곡, 박태준 작곡가의 ‘동무생각’을 대체불가토큰(NFT)음원으로 출시했는데요. 구독자님은 NFT 거래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시벨리우스 콩쿠르의 우승 트로피를 NFT 트로피로 받기도 했죠. 그만큼 NFT는 몰라서는 안될 정말 핫한 키워드입니다. 특히 이번 제작을 총괄한 클럽발코니 송희경 이사님은 올 초부터 생소한 용어를 배워가며 NFT 상품을 준비했다고 하죠. 크레디아 아티스트인 존노(테너), 대니 구(바이올리니스트), 홍진호(첼리스트)가 녹음에 함께 참여했는데요. 메타갤럭시아를 통해 구입도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소장해 보세요. 희점원도 두 개 소장했습니다. 구매 방법은 여기👈


그리고 EXO 카이의 특별공연과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의 폐회사로 대단원의 막이 내렸습니다. 인간의 욕구 중 가장 고차원적인 욕구가 ‘창작’이라고 이야기했던 이수만 프로듀서 님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데요,  메타버스 세계 안에서의 이루어지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다양하게 이야기했던 이번 행사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본격적인 메타버스 시대가 곧 열릴 텐데요. 구독자님은 계정에 어떤 컬렉션을 소유하고 싶으신가요?


P.S (일지를 마무리하며) 정말 유익한 행사였지만.. 기억에 많이 남는 건 포럼에서 준비한 뒤풀이 장소에서 만난 유튜브 스타 ‘포항 이모’ a.k.a. ‘폭탄주 이모’였다는 소소한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포항이모의 폭탄주 제조 영상을 마지막으로 공유하며.. 폭탄주처럼 빠져들었던 ‘세계문화산업포럼’의 추억은 여기서 마칩니다.  

by. 객원 희점원

Hot Summer~ Hot Hot Summer~ ♬

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후덥지근하고 끈적한 폭염은 매년 겪어도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아요. 냉면, 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한 음식이 마구 당기는 계절이 돌아온 만큼 구독자님의 플레이리스트 또한 청량하고 시원한 음악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타이밍이죠? 그래서 오늘은 둥점원이 구독자님과 함께 떠날 랜선 여름휴가를 계획해 봤어요. 너른 풍경만 떠올려도 시원~~~해지는 곳!! 북유럽으로 음악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북유럽 음악이라…생소할 수도 있지만 들어보시면 ‘아~! 이 음악~’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북유럽의 음악은 굉장히 대중적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랍니다. 그만큼 아름답고 개성 있는 아티스트와 음악이 넘치는 곳이라는 뜻이겠죠?


유럽에서 가장 추운 지역. 극야 현상으로 인해 일 년 중 절반 이상이 밤인 곳. 어두워서 서늘하지만 그만큼 평화롭고 신비로운. 듣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광활한 자연을 닮은 음악이 가득한 북유럽행 잡화점 비행기, 지금 바로 이륙합니다.

올라퍼 아르날즈(Olafur Arnalds) - Undan hulu

   

‘아이슬란드가 낳은 젊은 천재’라 불리는 올라퍼 아르날즈의 음악은 단조롭지만 아름다운 아이슬란드의 자연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서늘하고 투명한 얼음을 연상케 하는 피아노 선율과 섬세한 울림의 현악기, 일렉트로닉한 요소가 접목된 색다른 음악과 영상 작업을 중요시하는 올라퍼 아르날즈의 센스로 탄생한 감각적이고 다양한 뮤직비디오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것들이 조화롭게 매력적인 사운드를 창조해 내죠. 그는 음악적으로 쇼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와 함께 <빗방울 전주곡>, <녹턴> 등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쇼팽의 곡을 재해석한 The Chopin Project를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다양한 작품 중 오늘 소개할 곡은 광활한 대지의 풍경이 절로 떠오르는 첼로의 묵직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 이예요. 곧 다가오는 8월 6일 <썸머브리즈_홍진호 모던첼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아이슬란드의 풍경을 직접 만끽해 보세요- 

오로라(AURORA) - Runaway


“아아~아아아~~”

구독자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OST-Into the Unknown>

에서 엘사를 이끌던 요정 같은 신비로운 목소리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이 목소리의 주인공이 오로라(AURORA)랍니다. 생김새도 마치 요정 같은 그녀는 노르웨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6살 때부터 멜로디를 만들고 9살 때부터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고 해요. 오늘 소개할 곡은 2015년 2월에 발매된 첫 싱글로, 영국에서 큰 성공을 이루며 6주 만에 스포티파이 600만 스트리밍을 넘긴 그녀의 대표곡입니다. 이 곡을 통해 오로라는 독창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죠. 8월 15일 내한을 앞두고 있는 미국의 팝 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좋아하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한 뮤지션이기도 한 오로라(AURORA). 노르웨이의 드넓은 초원과 푸른 자연의 생명력을 닮은 사운드에 귀 기울여주세요. 


티켓오픈 파뤼파뤼🎇 놓쳐서는 안 될 하반기 공연들이 7월 중 티켓오픈됩니다. 7-8일에 오픈한 <기돈 크레머 & 크레메라타 발티카(9/2 금)> 공연을 시작으로 이번 주 14-15일에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조성진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들을 수 있는 <크레디아 프롬스 - 조성진 그리고 쇼팽(8/31 수)>이 오픈되고요. 피아노 앞에 다시 앉은 정마에의 <마에스트로 정명훈 실내악 콘서트(9/15 목)>와 새롭게 멤버로 합류한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 첫 내한공연을 갖는 <타카치 콰르텟 내한공연(10/6 목)>이 곧 티켓 오픈됩니다. 
 
대니 구, 홍진호, 존노, 박현수, 조영훈이 총출동하는 여름음악선물, <2022 크클클TV 여름음악회>가 7월 30일 토요일, 남양성모성지 대성당에서 열립니다. 유튜브 크클클TV 채널의 씨엘 멤버십에 가입하신 분들이라면 무료로 공연에 초청해 드리며 남양성모성지 프라이빗 투어까지 참여하실 수 있어요! 씨엘 등급이 아니시더라도 클럽발코니 사이트에서 공연을 예매하실 수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크레디아 최초 NFT 출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최초의 한국 가곡 '동무생각'이 NFT로 재탄생했습니다. 테너 존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첼리스트 홍진호의 연주로 감상해보세요! 동무생각 NFT는 메타갤럭시아를 통해 구매 가능합니다. 문의는 여기로

콘서트로 만나는 뮤지컬🎸 썸머 브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공연 <2022 더데빌 콘서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초연 1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공개되는 넘버부터 5인조 밴드와 1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까지! 여기에 지난 시즌 <더데빌>과 함께한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있다는데.. ✨ 8/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나보세요!

◼ JTBC 프로그램 <뉴페스타>에 첼리스트 홍진호가 곧 출연합니다. 규현과 호흡을 맞춘 ‘오래된 노래’ 연주 영상이 이미 선공개 되었죠! 7월 20일 오전 11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가 ‘여름인가요’라는 컨셉으로 발라드 곡을 기타, 하모니카와 함께 선보인다고 하네요. 평창대관령음악제 폐막공연(7/23 토) 무대에 오르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 7월 19일 예술의전당 골드회원을 위한 <Music Vacation> 공연에서 버르토크, 쇼스타코비치, 쇼팽의 작품을 연주하는 첼리스트 문태국의 연주도 놓칠 순 없겠죠?! 😘

소프라노 박혜상은 지금 제노아에서 도이치그라모폰 2집 음반 녹음중! 1집 음반 <I AM HERA> 에 이어서 이번엔 또 어떤 음악으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해줄지 기대됩니다 😍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바흐 코르토 아리오소 디지털싱글 음원이 7월 22일 발매됩니다. 동혁림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직 비디오도 25일(월) 워너클래식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고 하네요! 많관부😁
<공연장 옆 잡화점> 은 매달 둘째&넷째 화요일에 오픈합니다.
잡화점 운영하는 사람들: 
묘점원, 혬점원, 둥점원, 현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