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렌드 #카레 #베이글 #저속노화 #고요손작가 #마라샹궈레시피 #컵누들마라탕
2024.04.24. 수요일
🥗 Appetizer | 애피타이저
• OO 맛을 평가하는 AI 소믈리에가 탄생했다?

🥘 Main Dish | 메인 디쉬
• 편의점에서 만나는 수준급 메뉴?
• 인기 식을 줄 모르는 베이글의 매력을 찾아서
• MZ세대가 열광하는 ‘저속노화’ 트렌드
• 컵누들 마라탕, 이렇게 먹어봐! 마라샹궈 레시피


🍝 Side Dish | 사이드 디쉬
• 향신료 하나로 요리의 맛을 바꾼다? 향신료 활용 꿀팁

🍰 Dessert | 디저트
• 맛의 기억: 서촌의 식당 ‘데케드’의 요리 편

🍅 Tea Time | 티 타임
•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 이야기
오늘의 3분 퀴즈
“OO 맛을 평가하는
AI 소믈리에가 탄생했다?
”
인공지능의 발전은 어디까지일까요? 최근 벨기에 연구팀에서 이 음료의 맛과 향, 소비자 평가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화제예요. 다름 아닌 ‘맥주’입니다. 🍺 벨기에 루벤 대학교 맥주 연구소에서는 맥주 시음에 과학적 정밀함을 도입하기 위해 라거, 에일, 무알콜 등 맥주의 22가지 스타일을 포함한 벨기에 상업용 맥주 250종을 분석했다고 해요.

맥주 안에 있는 화학적 요인에 따라 맥주의 맛이 달라지기에, 연구팀은 맥주에서 얻은 화학 화합물 측정치를 AI에 학습시켰는데요. 입과 코를 통해 받아들여지는 맥주의 화합물을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예측했다는 건 놀라운 일이죠. 맥주 소믈리에로 변신한 AI는 맥주의 맛과 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레시피를 조정해 세상에 없는 새로운 맛의 맥주를 만드는 데도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 AI가 만든 맥주는 어떤 풍미를 선사할까요? 그 맛을 상상해 보며 <메일 한 끼> 3호 시작합니다!
푸드 트렌드
편의점에서 만나는 수준급 메뉴? 전문가와 손잡는 요즘 편의점 🏪
편의점 자주 가세요? 편의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판매되는 상품군도 다양해지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브랜드, 전문가와 함께 콜라보해 출시된 제품들이 인기라는 사실! 

편의점 CU는 오뚜기와 만나 오뚜기의 ‘스리라차와 마요네스가 만난 매코매요 소스’를 활용한 떠먹는 피자, 참치김밥, 치킨버거, 치킨샌드위치 등을 출시하거나, 중식대가 여경옥 셰프와 협업해 마라 닭강정과 사천식 마라 삼각김밥을 내놓기도 했어요. GS25는 최근 지역 양조장 및 청년 사업가가 직접 개발한 막걸리와 전통주를 선보이는 ‘힙걸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같이양조장’의 연희 막걸리를 출시하기도 했답니다. 🍶 서울 합정에 위치한 같이양조장은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실험적인 양조장으로 인지도가 높은데요. 100% 국내산 딸기를 사용한 연희딸기 막걸리, 국내 최초로 납작복숭아를 활용한 연희납작복숭아 막걸리 등을 출시하며 한국 전통주를 새롭게 풀어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죠. 

이뿐만 아니라 제약업계와 손잡고 건강 드링크를 출시하거나,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과 협업하기도 했어요. 식음료 브랜드, 전문가와 콜라보를 진행했을 때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도를 바탕으로 주저 없이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편의점 간편식이 끝없이 발전하는 오늘날, 콜라보가 성사되길 바라는 조합이 있나요? 🤝

ⓒCU

인기 식을 줄 모르는 베이글, 그 매력은 무엇? 🥯
‘언제부터 베이글이 우리 주식이 된 거지?’ 싶을 정도로 베이글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식당 예약 어플 ‘캐치테이블’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웨이팅 건수가 가장 많았던 식당 1위가 베이글집이라고 해요. 🧐 사람들은 왜 이토록 베이글에 열광하는 걸까요?

우선 요즘 인기인 베이글은 정통 베이글과 차이가 있어요. 원래 베이글은 거칠고 퍽퍽한 식감이라 호불호가 갈리는 대표적인 빵 종류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베이글 식감에 변주를 준 것이 현재의 베이글이에요. 보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필링과 식자재를 더해 우리의 입맛에 맞춘 거죠. 여기에 세련된 인테리어의 매장 역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요소이고요. 베이글집 ‘오픈런’을 SNS에 인증하는 등 베이글을 사고 먹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놀이처럼 여겨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었어요.

그런 베이글, 어떤 플레이버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대표적으로 인기 있는 맛은 다름 아닌 부추 크림치즈 베이글인데요. 한국인 입맛에 맞는 부추와 풍미를 더하는 크림치즈의 조합이 맛이 없을 수 없죠. 샌드위치처럼 햄과 피클을 넣는 것은 물론, 요즘엔 파인애플과 오이를 얹은 하와이안 베이글까지 나오고 있어요. 베이글의 진화는 어디까지, 인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

ⓒ어글리베이커스베이글, 런던뮤지엄베이글

ABC 말고 이젠 CCA 주스? MZ세대 열광하는 ‘저속노화’ 식단 🍲
건강을 생각하는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예요. 시간은 거스를 수 없는 법이니 나이 드는 것을 막을 순 없지만, 그 속도를 늦추고 싶은 심리가 젊은 세대 사이에 퍼지면서 ‘저속노화’라는 키워드가 MZ세대의 유행어가 되기도 했죠. 👵 이런 흐름에 따라 유행하는 음료도 바뀌었는데요. 한때는 해독주스 열풍이 불면서 너도나도 ABC(Apple, Beat, Carrot) 주스 만들어 마셨던 거, 기억하시나요? 요즘은 CCA 주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는데요.

CCA 주스는 당근(Carrot), 양배추(Cabbage), 사과(Apple)를 갈아 만들어요. 약자 소리대로 ‘까’ 주스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주스는 TV 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되고 한의사가 유튜브에 레시피 영상을 올리기도 하며 화제가 되었죠. 🥕🥬🍎 저속노화 식단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요. 면이나 밥 대신 두부면과 곤약밥으로 대체해 맛은 살리고 당과 지방을 줄인 레시피와 귀리, 렌틸콩 등 영양소가 풍부한 재료들로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또 웰빙 식재료를 가미한 솥밥이 인기를 얻으며 집에서 해먹은 솥밥을 인증해 올리는 트렌드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지난 몇 년간 식품 업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가 ‘건강’인 만큼, 저속노화를 좇는 트렌드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여요. 여러분도 저속노화 식단에 참여하고 계신가요?

레시피 북
컵누들 마라탕, 이렇게 먹어봐!
컵누들 마라샹궈
마라에 열광한다면 주목! 컵누들 마라탕을 활용해 마라샹궈를 해 먹을 수 있는 레시피가 여기 있거든요. 집에서 간편하게 따라 만들어보세요! 👨🏻‍🍳
 
🍳재료
컵누들 마라탕 1개
마늘 2개, 대파 1/2개, 청양고추 1/3개, 포두부 2장
팽이버섯, 목이버섯, 고기, 숙주 한 줌
굴소스 1T, 스리라차 소스 1T, 고춧가루 1T, 올리브유 약간

📝 레시피
  1. 마늘, 대파, 청양고추를 썰고 포두부를 두부면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2. 팽이버섯과 목이버섯을 한 줌씩 썰어주세요.
  3. 컵누들 면과 건더기 스프를 뜨거운 물에 2분간 익혀 준비해 주세요.
  4.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마늘, 대파, 청양고추를 볶아주세요. 
  5. 고기를 넣어 같이 볶아주세요. 
  6. 고기가 익으면 버섯, 두부면, 굴소스 1T를 넣고 볶아주세요. 
  7. 익혀둔 면과 마라 소스를 넣고 섞어주세요. 
  8. 숙주 한 줌, 스리라차 소스 1T, 고춧가루 1T를 넣고 센불에 30초간 볶아주면 완성!
요리에 뿌리는 마법가루, 향신료 활용법🌶️
향신료 하나로 요리가 확 바뀐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카레에 들어가는 강황이나 쌀국수 위에 올려 먹는 고수 등 이국적 재료뿐만 아니라 한식에서 빠지지 않는 마늘, 고추도 향신료의 일종인데요. 요즘 다채로운 향신료의 맛이 더해진 요리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향신료의 종류와 활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흔히 알려진 월계수 잎이나 바질부터 독특한 향을 품고 있는 팔각까지. 향신료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맛의 기억

미각에는 기억과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영혼을 울린 각별한 맛의 기억이 있으신가요? 

<메일 한 끼>는 매 호 사적이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조각가·아티스트 고요손

서촌의 식당 ‘데케드’의 요리들


ㅡ 고요손 작가님의 영혼을 위로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사실 바로 떠오르는 건 어머니의 집밥이에요. 살면서 잊지 못할 유일한 음식일 테죠. 집밥 외에 다른 분도 맛볼 수 있는 요리를 고민해 봤어요. 서울 서촌에 위치한 ‘데케드(dekad)’라는 식당의 요리를 꼽고 싶어요. 원래 좋아하던 ‘률’이라는 바의 사장님이 연 또 다른 가게인데요. 그곳에서 음식과 와인을 먹고 마시며 저녁을 보낼 땐 피로와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느낌이 들어요.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되고요. 가게 분위기와 요리에서 사장님의 따듯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인 듯해요.

ㅡ 그 공간의 요리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어요?
갈 때마다 와인과 음식을 다르게 주문하기 때문에 하나의 이유로 설명할 순 없어요. 다만 요리의 비주얼이 아주 예뻐서 눈으로 먼저 기분 좋게 맛보는 느낌이에요. 굴, 참돔 세비체, 파스타, 덕 팬케이크부터 디저트 등 모든 메뉴에서 신선함이 느껴져요. 그래서인지 주로 늦은 저녁에 데케드를 방문하는데도, 식사하는 동안엔 밝은 햇살이 쏟아지는 기분이 들죠. 데케드와 률을 통해 좋아하는 식당에 좋아하는 사람들을 데려가는 기쁨을 알게 됐어요. 자연스럽게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많이 쌓게 됐고요. 그들과 함께한 기억 때문에 공간이 더욱 각별해졌어요.

ㅡ 데케드의 음식을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깊은 고민 탓에 마음이 너무 무거운 분에게 추천해요. 가끔 맛있는 요리와 분위기를 즐기면 환기가 될 때가 분명히 있잖아요.

ㅡ 작가님은 디저트를 조각으로 바라보는 전시 <섬세하게 쌓고 정성스레 부수는 6가지 방법>을 두 차례 열기도 했죠. 먹는 대상을 ‘조각’으로 풀어낸 계기가 궁금해요.
우선 저는 먹는다는 행위를 정말 좋아해요. 단순히 음식을 섭취하는 개념에서 나아가, 식사하는 상황과 함께하는 사람, 나의 기분과 태도에 따라 그 행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지켜보는 일에서 흥미를 느껴요. 일상적으로 겪는 미식 경험을 조금 다르게 해석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미술, 조각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그 생각이 자연스레 조각과 연결되더군요. 내 앞에 놓인 조각의 맛을 보는 경험을 상상하게 됐죠.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결과, 여러 디저트 숍과 협업해 조각의 내부와 겉면, 바닥까지 모두 보고 맛볼 수 있는 조각을 만들어 전시를 열었어요.

ㅡ 요즘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나요?
언제나 작업이에요. 8월에 개인전을 앞두고 있어요. 전시를 위해 ‘내가 가장 솔직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요. 관객에게 곁을 내어주는 전시를 만들고 싶어 많이 경험하고 생각합니다. 또 요즘은 ‘사랑’을 조금 더 다각도에서 바라보려 해요. 어릴 적 해석했던 사랑과는 또 달라진 부분이 생겨서, 그 지점을 흥미롭게 만끽하고 있어요.
*고요손(@goyoson)은 다양한 예술 활동과 실험을 선보이는 조각가이자 아티스트다. 개인전과 단체전 등 여러 전시에 참여했다. 디저트를 먹는 대상일 뿐 아니라 하나의 '조각'으로 보아 '먹는 조각' 전시 <섬세하게 쌓고 정성스레 부수는 6가지 방법>를 두 차례 열었다. 
*1969년 출시 당시 패키지(좌), 2024년 현재 패키지(우)
출시 55주년 맞은 오뚜기 카레 이야기 🍛
오뚜기 하면 ‘카레’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오뚜기 카레가 올해로 55주년을 맞았습니다. 5월 5일은 어린이날임과 동시에 오뚜기의  창립기념일이에요. 오뚜기의 첫 시작을 함께한 카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카레가 처음 출시된 1969년, 한국 평균 가족 수는 5.2명이었어요. 이에 맞추어 오뚜기는 5인분을 기준으로 한 즉석 분말카레를 들고 시장에 나왔답니다. 🙌🏻 카레가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주식이 쌀이고 매운맛을 즐기는 한국인 입맛에 카레가 적격이었던 것인데요. 오순도순 모여 밥에 비벼 먹으면 간편하게 끼니 해결이 가능했고 카레의 강황 가루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었죠. 1981년, 간편성을 극대화한 지금의 3분 카레가 탄생했고요. 추억을 되새겨보며, 앞으로도 오뚜기 카레와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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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한 끼는 피드백을 먹고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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