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앤트레이드 연구원
Vol.28, 2023.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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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앤트레이드 연구원에서는 중국 통상 산업 경제 정보 서비스(TnT China Intelligence)를 제공합니다. 중국 관련 정보와 현안 이슈에 대한 심층 분석 기사를 주간 단위로 제공하여 기업 경영과 정부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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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印尼는 왜 ‘차이나+1’ 기회 못 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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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패·현지 기득권·불확실한 규제 환경 등 고질적 문제 때문
- 글로벌 공급망 대이동 시기에 외자 유치에 장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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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지난 2019년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는 미·중 무역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촉발한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해 인도네시아 정부를 긴장시켰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당시 세계은행이 이렇게 진단한 배경은 세 가지다. 하나는 2019년 6~8월 기간에 해외 확장 계획을 밝힌 30여 개 중국 기업 가운데 인도네시아로 가겠다는 기업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2012~2019년 인도네시아 진출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은 줄어든 반면,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역내 인근지역의 비중은 모두 상승했다는 것. 그리고 인도네시아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의 대부분이 비제조업 부문으로 흘러갔다는 이유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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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즉각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2020년에 본인의 대표 브랜드인 이른바 ‘옴니버스법’(Omnibus Law·고용창출법)을 내놨다. 그 이듬해엔 이 법의 세부 내용을 정한 시행령으로 총 45개 정부령과 4개 대통령령을 제정, 발표했다. 노동, 세수 관련 70여 개 법률도 전면 수정했다.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공급망의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 되려고 추진한 이 법에 기업들이 환호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이를 통해 레드 테이프(red tape·불필요한 관료주의적 형식주의)를 제거하려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광대한 규모의 국내 시장, 아시아 5위 경제 규모, 풍부한 자연 자원의 잠재력도 살리려고 했다.
하지만 용수·교통·전력·식자율·인력·법제 등 기반 시설이 미비해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발길을 돌리게 했다. 구조적인 문제점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지난 9월에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가 인도네시아 인터넷쇼핑 서비스를 갑자기 중단하게 된 일이 있었는데, 바로 이 같은 문제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FT는 전했다.
물론 다른 한편으로 인도네시아의 밝은 미래를 점치게 하는 배경도 있다. 지정학적 갈등 심화 속에 서방의 대중국 공동 전선이 인도네시아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위도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마친 뒤 “미국은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가치사슬 협력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공급망 기지로 환영받으면서 현대, 포트 등 한국과 미국 기업, 중국·브라질 기업들도 현지에 배터리·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근본적인 기반 시설과 부패·기득권 세력·규제 등 기본적인 문제가 여전한데다 2024년 2.14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국 전망도 불투명하다. 더욱 강력한 개혁 조치가 나오지 않는 한 인도네시아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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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TSMC 日 3나노 공장 검토” 보도에 台 정부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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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파운드리 TSMC가 일본에 3나노미터(nm) 파운드리 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21일 자 블룸버그통신에 대해 TSMC와 대만 경제부는 즉답을 피했다.
TSMC는 곧바로 내놓은 이메일 성명서에서 “일본에서 제2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고, 해당 보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제공할 정보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경제부는 “일본 제2공장 설립을 검토 중인 상태에서 제3공장을 말하는 건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대답을 내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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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TSMC는 일본 구마모토현(熊本県) 공장 건설 계획을 협력업계에 알린 바 있다. 현재 TSMC가 이 지역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제1공장*과 제2공장**이어서 3나노미터 공장을 신설한다면 제3공장에 되는 셈이다.
* TSMC-일본 소니, 덴소의 합작법인(JASM)은 2024년 말 12~28나노급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제1공장 건설 중
** 2024년 5월 착공해 2025년 5나노급 공정 양산 목표
블룸버그는 제3공장에서 생산할 3나노 웨이퍼는 NVIDIA 등 주요 거래처에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대로 3나노급 공장까지 현실화한다면 일본의 반도체 공급망은 레거시(성숙)부터 선단 공정까지 전반적으로 보강하는 계기가 된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3나노 공정은 현재 상용화된 가장 앞선 칩 제조 기술”이라며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해 수조 엔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해 온 일본으로서는 큰 이점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대만의 산업분석 전문가들은 “(블룸버그의 보도가)“만약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가 사실이라면 순수한 상업적 차원의 고려는 아니고, 숨겨진 배후 스토리가 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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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中, 산학관 협력해 의료용 신소재 개발 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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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의료용 고분자 재료 전문 업체인 ‘선전구위앤플라스틱제품유한공사’(深圳市固源塑胶制品有限公司·GUYUAN, 이하 구위앤)’는 최근 청롱창업투자(晟隆創投)로부터 수천만 위안 규모의 프리 A 라운드 자금 투자를 받았다. 이 자금은 의료용 신소재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와 홍콩 펑황신문(凤凰新闻)에 따르면 2005년 선전(深圳)에 설립된 구위앤은 의료 소모품 및 의료기기용 핵심 부품 생산, 의료용 고분자 소재 개발 등 핵심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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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제품은 체외진단, DNA 시퀀싱(DNA sequencing, DNA 서열결정), 생명유지 등 분야용이며, 중국 마인드레이(迈瑞·Mindray), 신산업생물(Snibe), 야후이롱(亚辉龙·YHLO), 화다지인(华大基因·BGI)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
지난 1월에는 중국 쓰촨대학 고분자재료학과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재사업부를 신설하고 의료 산업 업스트림에 해당되는 의료용 소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소재는 조영제 고압 주입 장치 분야로 고객사의 생산 원활화와 재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제품 카테고리도 확장한다. 미세유체장치와 조영용 카테터(Angiography Catheter) 등 중재시술(인터벤션) 계열 소모품은 이미 고객사 검증 단계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지난 9월에는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하는 등 산-학-관 협업을 통해 의료용 소재와 서비스 취급 범위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구위앤은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몇 년간 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서 브랜드 글로벌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청롱창투의 펑첸(馮騫) 매니저는 “구위앤은 의료용 소모품 및 의료기기 부품 제조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풍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핵심 원자재 연구개발에서 더욱 강점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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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华为)가 전기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9월 중국 전기차 업체 싸이리스(赛力斯)와 공동 개발한 SUV ‘Aito M7’ 모델을 출시된 데 이어 11월에는 체리자동차(奇瑞汽车), 충칭창안자동차(重庆长安汽车)와의 합작 모델 ‘Luxeed S7’과 ‘Avatr 12’를 공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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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자체 제작보다는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에 운영 시스템과 주행 보조 기술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 인트라링크(Intralink)는 “과잉 생산과 과열 경쟁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이른바 ‘화웨이 혜택(benefit)’을 누린다고 평가했다. 싸이리스의 경우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미미했으나 화웨이와 합작 출시한 Aito M7으로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고, Avatr 12와 Luxeed S7도 출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화웨이가 공급하는 기술과 그 의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상하이자동차(上海汽车)의 첸홍(陈虹)회장은 “화웨이가 기술적 신뢰성이 입증되지 않은 전기차 운영 시스템과 주행 보조 기술을 이용해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이라며 “EV 업계가 화웨이와 협력하면 결국 브랜드 운영권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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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中 신소재 산업 올들어 두 자릿수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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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소재 산업이 가속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공업정보화부(공신부·工信部)는 중국의 신소재 산업이 올해 들어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산업 혁신력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산업 생산액이 올해 1~9월 기간 5조 위안(900조 원)을 돌파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중국 청두팡다탄탄복합재료유한공사(成都方大炭炭复合材料股份有限公司)가 고온 가스 냉각로 원자력발전소 노심(炉心) 유지 구조에 사용되는 흑연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사례가 있다.
이 회사의 뤼하이펑(呂海峰) CEO는 “흑연 재료는 4세대 원자로인 고온가스 냉각로 원자로의 핵심 재료로 양산화가 되면 냉각로 수명을 연장해 연관 산업 체인의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자평했다.
산업 혁신력도 지속해서 향상되고 있다. 신소재 분야의 7개 국가제조업 혁신센터와 35개의 신소재 중점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 지원 체제를 이미 구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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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신소재산업발전전문가 자문위원회 간용(干勇) 간사(중국공정원 원사)는 최근 전략신흥산업과 첨단산업 발전에 따른 신소재 수요가 크게 확대되면서 해당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공신부 관계자는 “현재 2만 개 이상의 신소재 기업과 1,900개의 강소기업, 200여 개의 제조업 종목별 1위 기업들이 중국 신소재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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