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로의 싱가포르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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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9 | 그의How | 원대로 | Oc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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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로 Wilt Venture Builder Pte. Lte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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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STUDY] 싱가포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테마섹’의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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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알아보는 원대로 대표님의 [싱가포르 알기] 다섯번째 기고입니다.
말레이시아 어로 ‘바다의 도시 (Sea Town)’라는 뜻을 가진 ‘Temasek’. 한국 스타트업이나 투자업계에서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Holdings Private Limited)’은 친숙한 이름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테마섹은 GIC와 함께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로 분류되지만 통상적인 국부펀드와 성격이 좀 다릅니다. 테마섹은 싱가포르 정부기관이 아닌 싱가포르 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서, 주요 기간산업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며 투자기관이기도 합니다. 이와 동시에 싱가포르 정부의 주요 산업 정책을 직접 실행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지난 10년간 싱가포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에 테마섹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마섹의 현황과 더불어 싱가포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테마섹의 활동, 또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시사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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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테마섹 CEO, Dilhan Pillay Sandrasegara /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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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싱가포르 테마섹은 어떤 곳인가?
싱가포르 정부는1965년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 후, 항공(현 SIA, 싱가포르 항공), 통신(현 Singtel, 싱가포르 텔레콤), 조선(현 Keppel Corporation), 군수(현 ST Engineering) 같은 회사들을 인수하거나 설립해야 했습니다. 이후 1974년 정부 부처 (재무부, 통상산업부)는 본연의 정책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이들 회사 지분을 모아 관리하는 법인을 정부 자회사로 새로 설립하게 되고, 이게 지금의 테마섹이 됩니다. 지금은 이 외에도 DBS Bank(최대 로컬 은행), CapitaLand (부동산 개발), SP Group (전기, 가스, 수도 공급), Mediacorp (방송, 언론), PSA International (물류, 항만), Certis Group (보안), SMRT Corporation (대중교통 – 지하철, 버스) 등 싱가포르 주요 기간산업의 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 한국 대기업 재벌의 지주회사 역할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역할 외에도, 직접 또는 여러 자회사를 통해 해외 자산과 주요 다국적기업 및 국내외 스타트업에도 꾸준하게 투자해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SC Bank의 경우도 테마섹이 16% 이상 지분을 가진 최대 단일 주주고, 독일 제약사 바이엘, 중국 텐센트와 알리바바, 동남아 대표 유니콘인 싱가포르 그랩과 인도네시아 고투그룹까지 전 세계 다양한 산업 곳곳에 테마섹의 손길이 뻗쳐 있습니다.
한국과의 인연도 오래되었습니다. 2003년 국민은행 (현 KB 은행)은 테마섹과 25%:75% 비율로 ‘설악컨소시엄’을 공동설립해, 당시 인도네시아 6위 은행인 BII 은행 지분 56%를 인수했습니다. 당초 테마섹이 단독 인수하려 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 측이 인수자 적격성 (은행업 영위 여부)를 지적하자, 한국의 국민은행을 끌어들였다는 얘기도 있었죠. 이후 이들은 2008년 말레이시아 Maybank에게 매각해 5년만에 5배가 넘는 차익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국 금융권과 인연을 맺은 테마섹은 2004년 하나은행에도 투자해 2010년 매각할 때까지 단일 최대주주였습니다. 이 당시 테마섹이 선임한 하나은행 비상근 이사 중 한 명이 현재 테마섹 자회사인 Pavilion Capital의 Tow 회장이죠. 친한파로 분류되는 Tow 회장은 이후 2011년부터 Pavilion Capital에서 IMM, STIC 등 VC/PEF 출자부터 최근 스타트업 직접 투자까지 한국 투자에 열심입니다. 한편 테마섹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09년 상장사인 서울반도체 투자에 이어 2010년 셀트리온에도 수 천억원을 투자해 10년 넘게 장기 보유하다 최근 들어 매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마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런던, 브뤼셀, 파리,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베이징, 하노이, 뭄바이, 상하이, 선전 등 전 세계 9개국에 13개 해외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테마섹 수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던 인물은 ‘호칭(Ho Ching·何晶. ‘마담 호’라고 불림)’인데, 2004년 CEO에 올라 2021년 2월 물러날 때까지 17년간 테마섹을 이끌었습니다. ‘호칭’은 사실 현 싱가포르 총리 리셴룽의 부인이자, 리콴유 초대총리의 며느리입니다. 현재 후임 CEO는 자회사 테마섹 인터내셔널(TI)의 CEO였던 딜한 필레이가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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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테마섹의 탁월한 수익률과 다양한 포트폴리오
테마섹이 공개한 2023회계연도(2022년 4월 ~ 2023년 3월) 투자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직전 년도 4,030억 싱가포르 달러(388조원)였던 자산가치 (Portfolio Value)는 Covid 및 글로벌 금리인상 여파 등의 영향으로 3,820억 싱가포르 달러(368조원)으로 5.2% 감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0년 전에 비해 80%, 20년 전에 비해선 6배이상 자산이 증가한 셈이니 정말 대단한 성과입니다. 다만, 총 주주 수익률(TSR)이 2021년 24.8%로 정점을 찍은 뒤, 작년 5.8%에 이어 올해 -5.07%를 기록해 2016년 이후 최악의 수익률을 보였고, 손익도 73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국부펀드의 수익률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 중입니다. 테마섹의 10년 수익률은 연 평균 6%, 20년 수익률은 9%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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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면 싱가포르 국내 자산은 늘 30% 이하로 유지 중이고 대부분 해외 투자 자산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중국에서는 미세수술 로봇 회사, 퀵서비스 레스토랑 운영업체 등 카테고리 리더에 투자하고, 인도에선 필수식품 플랫폼,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 플랫폼, 병원 체인에도 투자했습니다. 동남아의 경우 베트남 최대 상업은행 투자, 인도네시아 트럭 중개 플랫폼에도 투자하고, 북미와 유럽에서는 SaaS, 보안 SW, Smart farm, PEF 출자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많은 업체들에게 직접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투자자산 중 비상장사 비중이 53%나 된다고 합니다. 이 비상장사 중 싱가포르 주요 회사들이 36%, 자산운용업 20%, 스타트업 26%, 사모펀드 18% 정도입니다. 이 업체들이 상장되면 자산가치가 더 커지겠죠.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발생합니다. 테마섹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 3억불 가까이 투자해 FTX 주식 700만주를 보유한 두 번째로 큰 외부 투자자였지만, 작년 말 FTX 파산 후 투자금이 전액 손실처리 되기도 했습니다. 어느 리써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2021년 글로벌 국부펀드 중 투자를 가장 활발하게 한 곳은 테마섹으로, 딜 건수만 125건에 달해 전체 국부펀드들이 다룬 딜의 28%나 된다고 합니다. 2022년 기준 테마섹의 국가별 구성은 싱가포르 27%, 중국 22%, 미국 21% 순이고, 분야별로는 금융서비스 24%, ICT 21%, Energy/Transportation/Industrial 섹터 19%였습니다.
테마섹이 이런 탁월한 실적과 평판을 얻게 된 비결로 지배구조와 의사결정구조를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정부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상당히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일반 사기업처럼 세금도 내고 주주(정부)에게 배당금도 지급합니다. 그러기에 전세계 사업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Top level의 우수인력을 영입하고 이들에게 글로벌 투자회사 이상의 대우를 해줍니다. 정부 자회사로서 정부의 거시 정책과 방향을 감안해야 하지만, 실제 투자활동에 있어서는 극히 자본주의 적으로 임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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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싱가포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주역
10여년 전인 2010년대 초반 싱가포르 정부는 스타트업을 하나의 새로운 산업군으로 인식하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주요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JTC를 통해 낙후되어 있던 구 산업단지를 스타트업 단지 (현 Block71 지역)로 변모시키는 작업도 착수하고,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Spring Singapore (현 Enterprise Singapore), 해외진출 지원기관인 IE Singapore, 해외투자 유치기관인 EDB 등도 여러가지 방안을 내놨지만, 역시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큰 건 자금 투자입니다. 당시 싱가포르 민관 통틀어 스타트업과 같은 비상장 초기 업체에게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곳은 테마섹이 거의 유일하다시피 했으므로, 테마섹은 싱가포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자 역할을 기꺼이 떠맡았습니다.
테마섹의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는 크게 세 방향으로 이뤄졌습니다. 첫째, 자회사 펀드를 포함해 싱가포르 벤처 캐피털 펀드에 출자, 둘째, 주요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 셋째, 직접 또는 파트너를 통한 스타트업 빌딩 (직접 설립)입니다.
먼저 테마섹은 휘하에 있던 투자 자회사들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VC 전문 firm으로서 싱가포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 벤처투자에 집중하던 Vertex에게 추가 출자를 하며 싱가포르와 동남아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도록 독려하고,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 전용 펀드를 조성케 합니다. Vertex는 현재 5개의 초기단계 펀드 (동남아/인도, 중국, 미국, 이스라엘, 헬스케어)와 1개의 성장단계 펀드를 운용 중이며, 최근엔 동남아와 인도에 투자하는 U$541m 규모의 펀드도 신규 조성했습니다. 한국 모태펀드 (KVIC)도 이 Vertex 펀드에 LP로 참여했고, Vertex는 작년에 한국 스타트업 ‘버킷플레이스’ (오늘의 집)에 직접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국내 일반 중소기업에만 투자하던 테마섹 자회사 Heliconia Capital에게 싱가포르 국내 스타트업 투자까지 할 수 있게 허용해, 싱가포르 최대 중고 마켓플레이스 ‘카루셀’, 홍콩에 상장된 게임전문 하드웨어 제조사 ‘Razer’, 한국 투자사 퓨처플레이도 투자한 컨테이너 중개 플랫폼 ‘Haulio’, 한화자산운용도 투자한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 거래소 ‘ADDX’ 같은 곳에 투자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테마섹은 싱가포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확장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해, 자회사 Pavilion Capital을 통해 해외 VC 펀드 출자와 해외 스타트업 직접투자도 하게 합니다. Pavilion Capital은 한국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많아 지금까지 총 8개업체에 1천억원 이상을 직접 투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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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테마섹은 싱가포르에 처음 생기기 시작한 초기 투자 벤처캐피털 펀드에도 과감하게 직접 출자하기 시작합니다. 2015년 테마섹은 4개 싱가포르 VC에 총 9천만불을 출자하는데요, NSI Ventures, Monk’s Hill Ventures, Jungle Ventures, Golden Gate Ventures입니다. 이들이 당시 만들었던 몇 천만불 규모의 소형 펀드는 이후 좋은 실적을 만들어 내고, 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작년에 1억불에서 2억불 규모의 대형 펀드를 새로 조성하게 됩니다. 지금이야 동남아 벤처캐피털 펀드에 돈이 넘칠 지경이지만, 이 당시만 해도 동남아 벤처캐피털 펀드에 출자할만한 기관들은 손에 꼽혔습니다. 이 중엔 2015년에 싱가포르에 처음 진출한 한국 모태펀드(KVIC)도 포함됩니다. 한국도 초기 싱가포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 부분이 있습니다.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는 해외의 경우 주로 late stage나 pre-IPO에 투자된 경우가 많고, 싱가포르나 동남아 지역의 경우 전략적 목적에 의한 투자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잘 아는 나스닥 상장사 ‘Grab’의 경우, 창업자 ‘Anthony Tan’은 원래 말레이시아 화교 출신으로서, 자동차 렌트 사업을 하던 집안의 영향으로 하버드 MBA 후 미국 ‘우버’ 모델을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후 이를 눈 여겨 보고 있던 테마섹이 ‘Grab’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투자를 해주고, ‘Grab’을 싱가포르가 배출한 대표적 유니콘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합니다. 동남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Shopee’로 잘 알려진 나스닥 상장사 SEA도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Shopee’를 새로 출시한 지 얼마 안된 2016년 게임회사 ‘Garena’ 시절, 테마섹은 자회사 ‘Seatown’을 통해 pre-IPO funding에 참여했고, 최근까지도 상장된 SEA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EA 창업자 ‘Forrest Li’가 비록 중국 본토 출신이긴 하지만, 싱가포르 입장에선 ‘Grab’과 함께 ‘SEA’를 싱가포르의 대표적 유니콘으로 내세우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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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하는 관심분야에 대해선,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보다 아예 직접 설립하거나 해외 기업과 JV를 만들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 싱가포르에 필요한 산업이나 대규모 자금과 시간이 요구되는 비즈니스의 경우, 어차피 해당 분야에서 적합한 로컬 스타트업을 찾기 어려우니, 테마섹이 아예 직접 사업을 시작해버리는 겁니다. 과거엔 블록체인, 최근엔 ESG 탄소/에너지 절감 분야, AI, Agri-tech, Food-tech, Climate-tech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마섹은 Wavemaker Impact 및 Bill Gates 의 투자사Breakthrough Energy Ventures와 함께 농업 기술 스타트업 Rize를 설립해, 아시아의 쌀 탈탄소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Menyala 라는 Venture Building 회사를 설립해 Web3, Creative경제, 가상 세계와 같은 disruptive businesses를 직접 개척하고 있습니다. 과거 단순 자금 투입 전략에서 벗어나, 보다 직접적인 통제권을 갖고 장기적인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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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싱가포르 테마섹의 본래 역할과 더불어, 테마섹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해 기여한 부분까지 개략적으로 살펴봤습니다. 한국 정부도 싱가포르 못지않게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한국은 전세계에서 손 꼽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산업은행의 경우 기본 역할과 스타트업 생태계 기여도 면에서 테마섹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마섹 사례를 보면 몇 가지 벤치마킹할 만한 부분이 보입니다.
우선 스타트업 투자 창구의 일원화입니다. 정부-테마섹-자회사로 이어지는 간단한 지배구조 속에서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출자와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고, 중복 투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달리, 지분 투자 외에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Grant 종류와 규모는 별로 크지 않습니다. Grant와 융자 특혜는 주로 기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그리고 테마섹은 전세계에 갖춰 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스타트업 생태계에 도움이 될만한 해외 투자도 활발히 합니다. 이러다 보니 출자와 투자 시 글로벌 투자기관이나 유니콘들과 공조하는 일이 잦아지고, 자연스레 싱가포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가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자금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 테마섹이 직접 스타트업을 설립하기까지 합니다. High risk를 감당할 스타트업이 적을 경우 테마섹이 그 risk를 직접 감당하겠다는 자세입니다. 물론 창업자 pool이 작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만, Venture Building까지 시도할 정도로 열려 있는 사고방식은 분명 본받을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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