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맨이 전하는 음악 이야기! 매월 둘째, 넷째주에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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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미국·영국 팝을 소개하면서도 호시탐탐 제이팝 소개할 기회를 노렸는데요. 제이팝은 ‘가까우면서 멀다’는 표현답게 한국과 결이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감상을 주거든요.
제이팝의 시대가 다시 왔습니다. 올해에만 후지이 카제와 이마세가 내한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갔는데요. 저는 복고맨이란 이름답게 세기말 뜨거웠던 제이팝 뮤지션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이들의 노래를 한번 들어보시고, 최근의 제이팝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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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安全地帯)는 세련되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로 80년대를 풍미한 록밴드예요. 당대의 뉴웨이브와 팝 사운드를 모두 취합해 안전지대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만들었고요, 화룡점정은 타마키 코지의 보컬과 마츠이 고로의 가사였죠. 그래서 록밴드라지만 주옥같은 발라드 명곡들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대표곡들은 한국의 감성과도 굉장히 크게 맞닿아 있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당시 유행했던 ‘안전지대’ 브랜드 또한 이 밴드의 이름을 따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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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는 1982년부터 92년까지 10년간 전성기를 누리고 해체했어요. 2002년 일시 재결합을 거쳐 2010년에 정식 재결합했는데요. 지금은 14집까지 낸 베테랑 밴드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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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hide)는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엑스 재팬의 기타리스트이자 솔로 아티스트입니다. 9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고 그만큼 다양한 시도를 한 아티스트로도 유명한데요. 특히나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패션센스와 디자인 감각은 후대의 아티스트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어요. 또 불치병에 걸린 팬 마유코를 위해 ‘Misery’라는 곡을 만드는 등 그 이야기도 많은 인물이죠. 그래서 2023년 현재까지도 꾸준히 팬이 유입되는 비주얼 계의 전설이에요(한국의 기타리스트이자 래퍼 한요한이 히데의 광팬이여서 위 사진의 기타 모델을 소장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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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는 엑스 재팬 해체 직후인 1998년 5월, 솔로 3집 발매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만 33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어요. 영결식에는 무려 5만 명이 참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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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UNIVERSAL MUSIC JA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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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다 히카루(宇多田ヒカル)는 데뷔와 함께 놀라운 반응을 불러온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예요. 지금까지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가수라 복고 테마로 소개해도 되나 고민을 좀 했는데요. 세기말 제이팝은 우타다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넣었어요.
우타다는 만 15살이던 1999년, 모든 곡을 직접 작사·작곡한 데뷔앨범 [First Love]를 발매합니다. 미국과 일본에 오가며 얻은 음악적, 언어적 소양을 천재적으로 체화해 ‘일본식 R&B’의 선구자가 되었어요. [First Love]는 일본에서만 약 8백만 장이 판매되었어요. 지금까지도 일본 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남아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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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우타다는 편곡에 이어 프로듀싱까지 모든 걸 혼자 하는 완전체로 거듭났어요. 지금은 R&B 밖에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 가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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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맨 소개│한 시대를 풍미한 옛날 뮤지션과 문화 전반의 이야기를 하는 유튜버 복고맨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음악을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을지, 어떻게 내가 듣는 음악을 퍼뜨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이유식에서도 그런 고민의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우리 모두의 음악이 풍성해지는 그 날까지, 이유식에선 비단 복고 말고도 여러 음악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복고맨 유튜브 채널 방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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