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산성 근육을 키워주는 당근메일 당근메일 #217 | 2025년 2월 3일 - WEEK 5 |
|
|
긴 설 연휴가 지나고 다시 회사를 출근하는 일은 언제나처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우리가 올해 세워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오늘도 힘든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목표가 참 중요합니다. 목표가 정말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일 때여야 그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기 때문이죠.
2025년도 새롭게 시작된 만큼 오늘은 다시금 목표 설정에 대한 이야기들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 방법은 이미 많은 방법들이 나와 있습니다. OKR이나 SMART 목표 설정법 혹은 HARD 목표 설정법 등이 그렇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 목표가 달성되느냐 아니냐는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내 목표는 나를 흥분시키나요?
|
|
|
우리는 언제나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예측’이 가능한 순간 우리의 몸에서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나오게 됩니다. 이 도파민은 우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힘이죠. 여기서 신기한 것은 도파민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상상만 하거나 실제로 갖게 되었을 때 나오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것을 가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졌을 때 나온다는 점이죠. (식당에 가서 음식을 기다릴 때,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에 도착했을 때 원하는 것을 얻기 직전이지만 그럴 것이라고 기대되는 그 순간이 우리에겐 도파민의 순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의 목표는 우리를 이렇게 흥분시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아니거나 원한다고 하더라도 실현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내 목표가 진짜로 내가 원하는 것인지를 진지하게 질문하고, 이를 실현 가능한, 다시 말해 예측이 가능하도록 하여 우리의 몸에서 ‘도파민’을 끌어내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내가 진짜로 원하고 나를 흥분시키는 목표 설정을 위해 몇 가지 질문들을 만들어봤습니다.
|
|
|
나를 흥분시키는 목표 설정을 위한 질문
현재 상황 파악하기
- 지금 내 삶에서 가장 불편하거나 불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
- 이 결핍을 계속 방치하면 나에게 어떤 부정적인 결과가 있을까?
목표 명확화하기
- 내가 진짜 원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내가 꼭 이루고 싶은 변화는 뭐지?
- 이 목표가 이루어졌을 때 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동기 부여 요소 찾기
- 지금 이 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면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을지 생각해보자.
- 이 목표가 내 미래에 어떤 큰 가치를 줄 수 있을까?
실행 계획 수립하기
- 내가 가진 자원, 능력, 네트워크는 무엇이 있을까?
-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내가 겪을 심리적인 장애물은 무엇일까?
영향력 평가하기
- 이 목표가 성공했을 때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이점이 있을까?
- 이 목표가 단순히 ‘그냥 해보고 싶은 것’이 아닌 ‘꼭 해야만 하는 것’임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까?
|
|
|
일을 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질문은 간단합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목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라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느냐를 보고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누군가가 ‘지난번 프로젝트는 어떻게 되었나요?’ 라고 물었을 때, 대부분 ‘잘 진행 중입니다.’ 혹은 ‘목표 달성이 쉽지 않네요.’와 같이 추상적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의 대답은 조금 다릅니다. ‘현재 프로젝트는 ROAS를 2배로 높이기 위한 LMF를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가설을 바탕으로 기존 대비 1.5배 정도 좋아졌지만 2배까지 높이기 위해 다른 가설들을 계속 검토해보고 있는 중입니다.’와 같이 목표의 명확한 수치를 같이 언급해주고 ‘목표 달성률’을 함께 언급해줍니다. 그래야 우리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를 알 수 있고, 더욱 예측 가능한 상태가 되어 마지막까지 ‘도파민’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OKR에서 목표(Objective)와 연결되는 Key Result는 바로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증빙하는 지표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증빙 지표를 목표 지표값이 아닌 실행 수치 값으로 잘못 잡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 다이어트 목표를 세웠다면 Key Result는 감량 수치나 체지방량이 설정되어야 하는데 ‘헬스장에 매일 가기’, ‘매일 하루 한 끼 굶기’와 같은 액션 리스트가 Key Result들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Key Result를 명확히 잡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와 목표 달성 상태 값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나의 Key Result가 잘 세워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에도 질문지들을 만들어봤습니다.
|
|
|
목표 달성률%을 체크하기 위한 질문
핵심 성과 지표 설정하기
- 이 목표가 달성되었는지 내가 바로 알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지표는 무엇일까?
- 내 목표와 가장 밀접한 성과 지표는 무엇인가? 이걸로 성공을 측정할 수 있을까?
구체적인 성공 기준 정의
- 내 목표를 달성했다는 걸 정확히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구체적으로 무엇을 만들거나 이뤄야 할까?
-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그리고 어떤 수치나 결과를 달성해야 ‘성공’으로 칠 수 있을까?
- 이 지표가 목표의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실현 가능성을 재점검해볼 필요는 없을까?
- 목표를 달성했다고 할 수 있는 최소 기준은 무엇이고 현재는 어느 정도인가?
진행 상황 모니터링
- 내 목표 진행 상황을 매일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매일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해보자.
- 이 성과 지표는 객관적이고, 내가 목표를 달성했음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가?
동기부여 요소 확인
- 이 목표가 이루어졌을 때의 혜택은 무엇일까? 그 변화가 실제로 나에게 어떤 이득을 줄까?
- 내 성과 지표가 내게 계속해서 동기부여를 주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만들 수 있을까?
|
|
|
이제부터 이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울 때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다이어트를 위해 매일 하루 한 끼를 굶는다거나 헬스장에 가는 것들이 바로 이 실천 계획들이죠. 일반적으로 이를 Initiative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열정 가득한 처음에는 이 실천 과제들을 아주 빡세게 세우곤 합니다. 하루 10분도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매일 헬스장에서 2시간 운동하기를 계획한다거나 한 달에 책 한 권을 못 읽었었는데 1년에 365권을 읽는다거나 하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처음엔 어찌저찌 무리해서 도전하며 성취감을 맛볼지 모르지만 결국 작심삼일이 되고 말죠. 무리한 목표는 반드시 실패합니다. 그리고 더 안 좋은 것은 이로 인한 패배감입니다. 이런 패배감이 누적되면 어차피 달성되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목표나 계획 자체를 세우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당근메일에서 여러 번 이야기했듯이 우리는 오래 지속 가능한 작은 계획부터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헬스장에 일주일에 3번은 운동을 하든 안 하든 그냥 가기’라든가. ‘출근길에 책 1페이지 읽기’와 같이 나의 시작의 망설임과 귀찮음을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의 작지만 매일 도전할 수 있는 루틴이 필요합니다. 신기한 것은 이 루틴이 반복적으로 성공할수록 그 일이 점점 더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첫 번째 단계를 넘어가면 그때서야 조금씩 실천 계획 양을 더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
|
|
구체적인 계획세우기를 위한 질문
시작하기
-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실용적인 실천 과제는 무엇일까?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구체적인 일들은 무엇인가? 큰 목표를 작은 행동으로 나누자.
실행 계획
- 이 실천 과제가 목표 달성에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루틴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 목표 달성을 위한 자원(시간, 돈, 사람 등)은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진행 관리
- 이 과제를 하면서 내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까?
- 실천 과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각 단계를 마친 후 ‘작은 성공’을 확인하며 진행할 수 있을까?
-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도중 예상되는 장애물은 무엇이고, 그걸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평가와 개선
- 내가 설정한 실천 과제가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그 효과를 바로 평가할 수 있을까?
- 매일의 실천이 나를 계속 개선할 수 있도록, 내가 얻은 경험을 어떻게 피드백에 반영할 수 있을까?
|
|
|
목표 세우기 AI 코치와 함께
위의 내용을 매번 당근메일을 통해 쪼개서 소개하곤 하지만 막상 목표를 세우려고 마음을 먹으면 잘 생각이 안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시 반복되는 실패를 하거나 목표 세우는 것 자체를 포기하게 되죠. 하지만 이제 구정도 지나버렸기 때문에 아직 새해가 되지 않아서 미루겠다는 핑계도 대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대화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만의 목표(Objective), 증빙 지표(Key Result) 그리고 실천 계획(Initiative)까지 세울 수 있는 GPTs를 만들었습니다. 아래의 챗봇과 대화하다 보면 올해 내가 꼭 이루고 싶었던 목표와 지표 그리고 계획까지 세워집니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도파민이 나오면서 도전하고 싶은 흥분감이 시작될지 몰라요.
|
|
|
지금 바로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올해는 꼭 원하는 목표를 달성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두가 되길 응원합니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 🎯 목표는 단순히 하고 싶은 것이 아닌 진정으로 원하고 실현 가능한 것이어야 하며, 이는 도파민을 통한 동기부여로 이어집니다.
- 📊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명확한 수치와 구체적인 성과 지표(Key Result)를 설정하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 지속 가능한 작은 계획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성공적인 목표 달성의 핵심입니다.
|
|
|
이번 주 당근메일 내용이 마음에 드셨나요? 함께 보면 좋은 친구나 동료에게 공유해주세요!
|
|
|
당근메일의 후원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주중 바쁜 일상을 마치고 주말 피곤한 마음을 누르며 글을 쓰는 당근메일 운영진들을 위해 커피 한 잔 어떠세요? 구독자 여러분의 커피 한 잔, 두 잔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지속적으로 생산성 팁과 도구를 소개할 수 있답니다. 아래 'Buy Me a Coffee' 링크를 통해 당근메일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
|
|
|
당근메일 커뮤니티에서 생산성에 관심있는 당근메일 구독자 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
당근메일 오픈카톡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생산성 도구와 방법에 대한 문제를 나누고 해결하세요. (입장 비밀번호: eatfrogs) |
|
|
오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이 매주 당근메일이 발행되는 큰 힘이 됩니다.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최대한 솔직하게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나은 당근메일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
|
|
당근메일 | newsletter@carrotletter.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