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뉴스: 치솟은 브로드컴 주가와 이유
• 생활 콕콕: 주택청약 통장 공략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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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뉴스

제2의 엔비디아? 브로드컴이 뜨는 이유

지난 13일 미국 반도체 제조 기업인 브로드컴의 주가가 24% 폭등해 올해만 2배 넘게 올랐어요. 시가총액도 부풀어 1조 달러(약 1,453조 원)를 넘겼는데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제치고 시가총액 8위로 올라선 거라고. 

브로드컴, 뭐 하는 회사인데?

브로드컴은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이에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에 들어가는 통신용 반도체 설계로 유명해요. 최근에는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등 고성능 반도체 설계로도 사업을 넓히고 있고요.

주가는 왜 이렇게 많이 오른 거야?

지난 12일에 발표한 실적 발표 덕분인데요. 올해 브로드컴의 AI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20% 증가해 무려 122억 달러(약 17조 5,000억 원)에 달한다고.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 맞춤형 반도체는 내가 No.1 👑: 맞춤형 반도체(ASIC) 시장을 꽉 잡고 있어요. 맞춤형 반도체는 쉽게 말해 ‘맞춤 주문형 반도체’인데요. 구글엔 검색에 특화된 반도체를, 메타에는 SNS 기능을 하는 AI 반도체를 만드는 거예요. 브로드컴은 이 시장의 55~60%를 차지하고 있어요. 
• 빅테크 기업 “탈엔비디아 할래!” 🙅: 엔비디아는 AI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반도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앞세워 AI 반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브로드컴이 틈새시장을 파고들었어요. 불필요한 회로를 없애고 전력 소모를 줄여, 효율성은 높이고 비용은 낮춘 AI 반도체를 선보인 것. 이에 “엔비디아에 집중된 AI 반도체 공급망을 다양하게 할래!” 하는 빅테크 기업들과 손을 잡고 힘을 키우고 있어요.   
• 구글∙메타∙틱톡과 손잡고 🤝: 브로드컴은 이미 여러 빅테크 기업과 손잡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구글의 알파고에 들어가는 텐서처리장치(TPU), 메타의 자체 AI 칩 MTIA도 브로드컴이 설계했어요. 지난 12일에는 혹 탄 브로드컴 CEO가 구글, 메타 그리고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의 바이트댄스와 맞춤형 AI칩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고요.

엄청 잘나가네, 계속 오를까?

가파르게 치솟던 브로드컴 주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7% 가까이 떨어졌어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도 있어!” 발표한 게 원인이었는데요. 미국 증시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주가가 줄줄이 미끄러진 거예요. 하지만 “브로드컴 성장세는 계속될 거야!”라는 얘기가 나와요. 반도체 시장이 엔비디아의 대량 생산 반도체에서 브로드컴의 맞춤형 반도체로 쪼개질 가능성이 큰 데다, 연간 20% 이상 빠르게 성장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브로드컴 주가가 오르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어요. AI 훈련에 필수적인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하는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인데요. 실적 대비 저평가받고 있던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브로드컴이 성장하면서 점차 주목받을 거라는 전망이에요.

생활 콕콕(Coke Coke)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뚫기 위한 청약통장 가이드.zip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의 평균은 100대 1을 훌쩍 넘겼어요. 서울 강남구∙서초구 등 인기 지역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 물량이 나온 데다, 당분간 서울의 아파트 공급 물량이 부족할 거라는 전망에 청약 열풍이 불어닥친 건데요. 치열해진 청약 경쟁에서 당첨 가능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청약통장 활용법을 정리했어요. 

풀어야 할 이슈는

: 청약통장이 뭐더라??

일반적으로 청약에 당첨돼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살 수 있는데요. 이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게 청약통장이에요. 이에 ‘내 집 마련’의 필수품으로 불리기도 해요. 

시원하게 풀어 봐요 

: 청약통장의 A to Z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 가입하는 방법은 🏦: 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에 가입하면 돼요.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대구·부산·경남은행 총 9곳에서 가입할 수 있고요. 예전에는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 등 여러 가지 상품이 있었는데, 지금은 딱 한 가지로 통일된 만큼 ‘어떤 상품 가입해야 하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 얼마씩 모을 수 있냐면 💰: 매달 2~50만 원 범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어요. 저축 금액을 정할 때는 나름의 전략도 필요해요. 청약 제도에는 '납입 인정 금액'이 있기 때문. 청약 당첨자를 뽑을 때 매달 통장에 얼마나 돈을 모았는지 보는데, 이때 인정받을 수 있는 금액이 바로 ‘납입 인정 금액’이에요. 원래 한 달에 10만 원이었는데, 올해 11월부터는 25만 원으로 한도가 늘어났어요.
• 청약 신청할 수 있는 주택 종류는 🏠: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청약에 도전할 수 있어요. 국민주택(공공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짓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아파트예요. 민영주택은 국민주택을 뺀 나머지 주택이고요. 래미안, 힐스테이트 같은 건설사 브랜드가 붙은 아파트인 거예요.

꿀꺽 삼켜요

: 당첨 가능성을 높이려면 

주택 종류에 따라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달라져요: 

1️⃣ 국민주택에 도전한다면

• 25만 원씩 부어요 💸: 납입 인정 금액을 꽉 채워 한 달에 25만 원씩 저축하는 게 유리해요. 국민주택 청약에 당첨되려면 최소 1,200만 원을 모아야 하는데요. 10만 원씩 12년 이상을 저축해야 하는 금액이에요. 근데 납입 인정 금액이 늘어나면서 25만 원씩 5년만 바짝 저축하면 당첨 기준을 넘길 수 있게 된 것.  
• 12번 이상 저축해요 📝: 납입 금액 못지않게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도 중요한데요. 수도권 기준 국민주택 청약에서 1순위가 되려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1년∙납입 횟수는 12회 이상이어야 해요. 강남·서초구 등 인기가 많은 규제 지역은 요건이 조금 더 까다로워 가입 기간 2년∙납입 횟수 24회 이상을 충족해야 하고요. 
• 특공 대상 따져봐요 🙆‍♂️: 청약 공급 유형은 크게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으로 나뉘어요. 일반공급은 청약통장이 있고 간단한 조건만 갖추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해 경쟁률이 높은데요. 특별공급은 신혼부부, 신생아, 다자녀 등 특정 자격과 소득 기준을 갖춘 지원자끼리 경쟁해 경쟁률이 낮아요. 게다가 요즘에는 국민주택 물량의 85%가 특별공급인 만큼 당첨 확률을 확 높일 수 있다고. '나도 특공 대상인가?' 궁금하다면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서 나에게 맞는 유형을 찾아보세요. 

2️⃣ 민영주택에 도전한다면

• 1,500만 원 이상 넣어둬요 💵: 민영주택 청약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청약통장의 예치금 기준을 채워야 해요. 민영주택 청약은 월 납입 인정 금액과 관계없이 한 번에 돈을 넣을 수 있는데요. 예치금 기준이 지역과 주택 면적별로 달라요. 전용면적 135㎡ 이하를 기준 서울과 부산은 1,000만 원, 다른 광역시는 700만 원이 통장에 있어야 하는데요. 지역과 면적을 고민하지 않고 모두 1순위 자격을 얻고 싶다면, 1,500만 원이 필요하다고.  
• 하루빨리 가입해요 📆: 민영주택도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중요해요. 수도권 기준 가입 기간이 1년을 넘어야 1순위 요건에 들 수 있는데요. 아직 청약통장이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가입해 이 요건부터 맞춰놓는 게 좋아요. 
• 점수를 계산해 봐요 🧮: 민영주택 청약에는 무작위로 뽑는 추첨제와 가점제가 있어요. 가점제는 무주택 기간(32점)·부양가족 수(35점)·청약저축 가입 기간(17점) 등 세 가지 점수를 더해서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건데요. “부양가족 없고, 무주택 기간도 짧은데?” 고민하는 사회 초년생이라면? 추첨제를 노리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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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의 내용 구성이 너무 좋았어요. 
• 현재 중요한 사항을 잘 짚어 설명해 주니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