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돌핀이는 어떤 얘기를 가져왔을까?
💚에디터 영철 "퀸덤2: 본방전 알고 있기! _시즌1과 달라진 점은?-참가팀 집중 분석"
💗에디터 릴리 "K-사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②"
💜에디터 진정 "없는 논란도 만들어내는 대중, 몬스타엑스 민혁" 💙에디터 기영 "덕질, 어디까지 해봤니?-사생팬 편-"
🔥 불판 🔥 "'파국'이었던 지연수·일라이의 '우이혼2' 출연, 굳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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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의 Full ver.은 이번주 돌핀의 마지막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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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본방전 알고 있기! _시즌1과 달라진 점은?-참가팀 집중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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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방영했던 Mnet 프로그램 ‘K-POP 대세 걸그룹의 컴백 대전’ <퀸덤>의 성공 이후, 3년 만인 3월 31일 목요일, <퀸덤 시즌2>가 첫 방송된다고 해요. 소녀시대 <태연>이 프로그램 MC가 됐다는 소식으로 커뮤니티가 떠들썩하게 화제 되기도 했죠. 그리고 최근 최종 라인업이 모두 공개되었어요. <퀸덤 시즌1> 출연으로 수혜를 입은 팀들이 많았기에 <퀸덤2> 출연팀에 대해 세계적인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시즌1과 다른 <퀸덤2>의 프로그램 방식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본방전 알아두면 좋을 <퀸덤2> 참가팀의 집중 분석과 퍼포먼스 기대포인트까지 알아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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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퀸덤 시즌1과 퀸덤2의 차이점은 뭘까?
“글로벌 K-POP 팬들의 포용_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한 글로벌 온라인 투표 도입”
<퀸덤2>는 “글로벌이 선택한 최고의 걸그룹은 누가 될 것인가? K-POP 대표 걸그룹들의 글로벌 동시 컴백 전쟁!”이라는 슬로건을 대표로 기획되었어요. 슬로건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퀸덤2>에서는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온라인 평가단 투표를 도입하여 글로벌 K-POP 팬들까지 포용한다는 계획임을 알렸어요. 시즌 1과 비교해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예요. 앞서 Mnet<킹덤: 레전더리 워>에 출연한 보이 그룹들의 퍼포먼스가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음반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의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에 <퀸덤2>도 제2의 ‘킹덤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외 팬 유입에 용이한 유니버스 플랫폼을 도입시키는 등 글로벌 음악 차트를 겨냥하게 된 거죠.
한 편, 글로벌 팬들의 투표를 반영한 경연 평가 방식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는 반응도 있었어요. 인기 걸그룹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인 만큼 팬덤의 규모가 큰 참가팀일수록 경연 퍼포먼스와 상관없이 순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대중들은 글로벌 팬덤의 격차에 의해 참가자 들 중 해외 팬덤이 많은 <케플러>,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가 다른 참가팀들에 비해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죠. 새롭게 도입된 “글로벌 온라인 평가”가 경연 순위에 어떠한 변화를 주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ㅣ참가팀 집중분석, 기대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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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롤린>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던 브레이브걸스는 <치맛바람>까지 정주행 시키며 썸머퀸으로 급부상한 그룹이죠. <브레이브걸스>는 멤버 ‘민영’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모든 멤버의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이 입증된 걸그룹이에요. 뿐만 아니라 메인 보컬 ‘민영’ 외에는 보컬로 크게 두각을 드러냈던 멤버가 없었는데, 지난 달 <가온차트뮤직어워즈>에서 멤버 ‘유정’이 ‘민영’의 고음파트를 소화하는 무대를 보여주며 탄탄한 실력을 한번 더 입증했어요.
많은 대중들이 멤버들의 능력치에 비해 다소 부족한 퍼포먼스 기획력을 아쉬워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 해줄 곡, 안무, 연출 등이 보완 된다면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브레이브걸스>의 숨겨진 능력치와 퍼포먼스로 역주행 그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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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걸그룹이었던 <여자친구> 해체 후 세 멤버가 다시 뭉쳐 새출발을 시작한 <비비지>는 그룹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제대로 각인 시키겠다는 각오로 출연을 다짐했다고해요. 대중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던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이기에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그룹이죠. 최근 <비비지>로써 처음 서게 된 무대만 보더라도 인원의 부재를 못 느낄 만큼의 꽉 찬 무대였다는 의견이 많았죠. 신인 걸그룹 <비비지>로서는 앨범을 한 장 밖에 발매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여자친구>의 곡들을 활용한 무대를 볼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어요. 경력직 신인 걸그룹 <비비지>의 무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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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닿기를>,<이루리>,<부탁해>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우주소녀>는 예능, 연기, 유닛활동(우주소녀 쪼꼬미) 등 장르 불문 활약상을 보여준 그룹이에요. 그만큼 콘셉트 소화력이 대단한 그룹이죠. 그도 그럴 것이 멤버<유연정>의 파워풀한 보컬 실력과 멤버<다영>의 표정연기 그리고 동선 괴물로 불릴 만큼 깔끔한 안무 실력을 가지고 있는 <우주소녀>는 멤버마다 가지고 있는 기량이 좋기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청순하고 신비한 콘셉트부터 <우주소녀 쪼꼬미>의 귀엽고 발랄한 콘셉트까지 <우주소녀>가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어떤 다양한 콘셉트의 퍼포먼스가 나오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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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는 많은 K-POP팬들이 말하길 빛을 발하지 못한 걸그룹에 항상 이름을 올렸던 걸그룹이에요. 멤버 <츄>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의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지만 K-POP을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이 먼저 알아본 실력파 걸그룹이에요. 국내 보다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왔던 그룹이죠. 또한, <NCT127 – Cherry Bomb> 안무 커버 영상이 조회수 2170만회를 넘기며 구멍 없는 안무 실력과 정석 칼 군무로 이슈가 됐었고 예능에서 <츄>의 보컬실력 또한 입증된 바 있어요. <이달의 소녀>의 강점인 다인원을 적극 활용한 군무 퍼포먼스를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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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케플러>는 퀸덤2 참가팀 중 데뷔 나이와 팀 나이 모두 막내인 그룹이에요. 하지만 막내라고 무시한다면 큰코다치는 법이죠! 데뷔 앨범 초동이 20만 장을 돌파했을 정도의 큰 규모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고 멤버 구성 또한 일본인 멤버 중국인 멤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팬덤 화력으로 투표와 조회수 면에서 가장 유리한 그룹이에요. 또한, 라디오에서 보여주었던 라이브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mr 제거 영상으로 인해 이미 대중들에게 실력 또한 정평이 나 있는 그룹이죠. 걸그룹 <비비지>가 전 <여자친구>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기본적으로 4년 이상의 연차를 쌓아온 참가 그룹 사이에서 데뷔 3달 차에 접어든 퀸덤2 막내의 반란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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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나는 가수다 등 대표 보컬 경연 예능에 출연한 바 있는 <효린>은 이미 실력적으로 정상에 있는 가수이죠. 걸그룹 <씨스타> 출신으로 댄스 실력 또한 여느 걸그룹과 비교하더라도 밀리지 않는 올라운더 가수예요. 다만 다른 그룹에 비해 팬덤 화력이 낮아 온라인 투표나 조회수 면에서 아쉬울 수 있지만 지난 퀸덤 시즌1을 지켜봤을 때 퍼포먼스의 반응에 따라 팬덤과 상관없는 투표 결과도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팬덤의 화력을 퍼포먼스로 보완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효린의 솔로 활동 당시, 많은 댄서들과 함께 디바로서의 무대를 보여줬기 때문에 퀸덤2 역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아티스트 효린’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듯 퀸덤2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의 버라이어티한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더불어, 퀸덤2 출연이 아티스트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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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릴리 : 시즌1 때 역대급 무대들을 많이 보여줬던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벌써 기대돼요!! 첫방 내놓으라구ㅠㅠ
💜에디터 진정 : 오, 마침 딱 궁금했던 정보인데, 정리해서 알려주니 고맙네 :)
💙에디터 기영 : 방구석 K팝덕후로써 너무 기대되는 프로그램이에요ㅠㅠ 제 최애는 비비지랑 우주소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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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사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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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대 사극, 뭐가 달라졌을까?
지난주에 소개한 사극이 1~2세대 사극이라면 오늘 소개할 사극은 3세대 사극이야. 1세대 사극이 역사적 사건에 기반한 정통사극, 2세대 사극이 캐릭터성이 돋보이는 사극이었다면 3세대는 조금 다른 모습이거든. 3세대 사극은 크게 3종류로 나뉘는데 사건 기반 팩션, 배경 기반 팩션과 올픽션 드라마야. 우선 사건 기반 팩션은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작가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거나 역사적 인물을 재해석한 드라마야.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공주의 남자’나, 신라 통일을 다룬 ‘선덕여왕’이 그 대표적인 사례지. 세 종류 중엔 가장 사극에 가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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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기반 팩션의 대표적인 예는 ‘해를 품은 달’일 거야. 해품달은 조선시대가 배경이긴 하지만 주인공들과 왕을 포함한 모든 인물이 허구의 인물이야. ‘성균관 스캔들’도 성균관을 배경으로 했을 뿐 실존 인물은 등장하지 않아. ‘구르미 그린 달빛’이나 ‘퐁당퐁당 LOVE’도 마찬가지지. 이런 드라마들을 보면 이제 사극은 현대 로맨스물을 위한 하나의 아이템이 된 것 같아. (사극은 이용당했을 뿐...) 왠지 역사적 상황이 사랑을 더 절절하게 만들거든. 3세대 사극의 특징이라면 올픽션 드라마를 빼놓을 수 없지. 지난주 소개했던 판타지 사극 기억나? 사실 판타지를 사극으로 녹여내기에 가장 좋은 배경은 새로운 국가나 역사를 만들어내는 거야. 특히나 최근에는 시대 자체를 만들어낸 올픽션 드라마가 많아지고 있는데 가상의 땅 아스의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아스달 연대기’나 가상의 단왕조를 다룬 ‘홍천기’처럼 가상의 시대와 국가를 만들어낸 거지. 올픽션은 역사 왜곡의 우려나 고증의 부담이 적어 판타지를 가미한 사극을 만들기엔 가장 적절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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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배경에서 나오는 애틋함, 시대극
한편 절절한 역사적 상황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시대극이야. 격동의 근현대사를 그린 시대극들은 사극과 분리되어 거론되곤 해. 특히 많이 사용되는 시대적 배경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인데 ‘경성스캔들’이나 ‘미스터 션샤인’처럼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허구야. 2000년대 초반에는 현대사를 담은 ‘야인시대’나 ‘공화국 시리즈’처럼 현대사를 다룬 드라마들이 많았는데 최근 현대사는 그 인기가 전과 같지 않아. 워낙 역사적으로 첨예하게 평이 갈리는 사건과 인물이 많은 데다가 드라마가 그것들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가에 대한 숙제가 남거든.
하지만 최근 사극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우려가 가득해. 작년에 사전제작이 완료된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단 2회만에 방영 중지를 맞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어. 중국 자본으로 제작되며 중국의 역사 왜곡을 반영한 드라마가 되어버렸거든. 친중 논란부터 고증 오류와 왜곡이 가득했고, 결국 SBS는 방송취소 결정을 내리게 돼. 그야말로 중국의 전파공정에 놀아난 꼴이 된 거지. 이런 논란은 조선 구마사 뿐만 아니라 ‘미스터 션샤인’, ‘각시탈’의 친일 논란, ‘설강화’의 독재 미화 논란까지 역사적인 평가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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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고, 더 나아가 한류로 이끌 수 있는 사극. 하지만 사극을 어떻게 ‘잘’ 만들 것인가는 제작진들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문제일 거야. 특히나 스토리를 위해 각색을 하거나 픽션 드라마를 만들 수는 있지만, 실제의 역사를 배경으로 드라마를 제작할 경우 복식이나 사실 고증에 대해서는 가벼운 자세를 취하면 안 될 것 같아. 우리의 것을 지키는 것은 당연히 우리의 몫이어야 하니까! 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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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퓨전사극을 좋아하지만 역사가 왜곡되는 연출이 있어선 안되죠.
💜에디터 진정 : 확실히 3세대 사극으로 오면서 픽션 및 팩션이 많아졌지. 그래서 논란도 더 잦아진 것 같아. 💙에디터 기영 : 원래 사극은 안좋아해서 아예 안봤는데 요즘은 보기 시작했어요. 근데 늘 논란이 따른다는게 문제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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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탄]
없는 논란도 만들어내는 대중,
몬스타엑스 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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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야 난리.
역대급 대선이었던만큼
전국민이 예민했던 한주간이었어.
선거의 불똥은 돌판에까지 튀었지.
아이돌은 절대 정치색을 띄어서는 안된다는 대전제 아래 아이돌들은 투표 인증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따봉(👍🏻)도, 브이(✌🏻)도 하지 못해
차렷을 하고 찍는 웃픈 상황까지 벌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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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는 사전 투표 인증 사진 촬영 중
습관적으로 손가락 브이를 했다가도 멤버들끼리 이를 저지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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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는 급기야 멤버 모두 하얀 상의를 입고
아무 포즈도 취하지 않은 채 인증샷을 남겨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낳기도 했지.
이처럼 모두들 조심조심했던 한 주 였지만
역시나 피해자는 발생했어.
가장 대표적인 피해자는 바로 ‘몬스타엑스'의 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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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의 민혁은 공식 카페에 민혁시(*생일과 일치하는 시간을 기념하는 문화)를 자축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의 주인공이 됐어.
평소와는 달리 “빨간색" 하트를 사용한 것에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거야.
보통 하트 이모지를 사용할 때 빨간색 하트를 쓰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여기에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일을 키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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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민혁은 하트 이모지를 검정색으로 바꾸고,
‘쓸데없는 데에 의미부여하지 말라'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어.
이처럼 아무 의미 없는 행동으로 비난을 받은 피해자는 민혁뿐만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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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투표를 완료했다'는 멘트를 올렸다가 ‘기호 2번'을 지지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어.
사진과 함께 텍스트를 업로드하는 스토리에서 사진이 나오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카메라를 가린 채 사진을 찍었는데, 이게 마치 빨간 배경처럼 보였다는 거야.
같은 맥락에서 트와이스의 나연도 SNS에 붉은색 풍선 모양의 이모티콘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어.
배우 하니는 "참 어렵던 이번"이라는 글을 기표 도장이 찍힌 손등 사진과 함께 올렸다가
'기호 2번을 지지한다는 뜻 아니냐'며 논란이 일었고,
슈퍼주니어의 김희철도 빨간 슬리퍼를 신었다는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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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과열된 억지 논란들은 이젠 기괴하기까지 해.
투표소 앞에서 찍는 인증 사진이야,
뭐 장소의 의미와 사진의 목적을 고려하면
단연 조심스러워야하는 부분이지만
SNS나 일상 생활까지 검열하면서 억지로 의미를 덧붙여 마녀사냥하는 모습은 광기에 가까워보여.
10초만 생각해봐도 아이돌 멤버들이 거센 논란과 비난을 감수하고 이모티콘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치색을 표현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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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이런 광기어린 마녀사냥은
사실 처음이 아니야.
조금이라도 연상이 되는 소품이나 단어등을 모두 ‘여혐'으로 연결해 몰아세웠던 때도 있었고, 일상적인 손동작이나 단어 사용을 증거로 아무나 다 ‘메갈'로 몰아갔던 때도 있었지.
일련의 사태들을 잘 지켜보다 보면,
사실 그 사람이 ‘여혐'인지, ‘메갈'인지, ‘어떤 정치색'을 가졌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그저 꼬투리 잡을 만한 우연을 발견하면
이를 먹잇감으로 삼아 논란을 창조해내는 데에
재미를 붙인 것 뿐.
우리 제발, 적당히 하자.
과몰입을 넘어선 ‘광기', 이젠 멈추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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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물론 공인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정치색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것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지만 이런 억지성 추측은 글만 읽더라도 기가 차네요.
💗에디터 릴리 : MZ 유행어 중에 '폰 OO'이라는 말이 있죠? 실체는 없지만 존재한다고 믿는 것들에 붙이는 밈이에요. 이게 바로 '폰 논란' 아닐까요?
💙에디터 기영 : 글에 언급된 가수 중 한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저 논란 보고 눈이 뒤집히는줄 알았어요,, 다들 언제부터 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고 이렇게 난리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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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어디까지 해봤어?
- 사생팬 편-
다들 살면서 ‘덕질' 한 번 정도는 해보셨죠~?
막내 에디터 기영이는 평생을 덕질을 하면서 살았어요!! (사실 지금도 하는중~!)
그래서 오늘은 아이돌 덕질 중 ‘사생팬’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사생팬’은 아이돌의 모든 사생활을 알아내기 위해 학업이나 직장일까지 뒷전으로 미루고, 아이돌의 사생활을 쫓아다니는 극성팬이라는 뜻이에요. (사생은 돈 많은 백수들이 한다는 카더라도 있어요)
국내에서 지나치게 사생활을 쫓는 팬 문화는 K팝 1세대 H.O.T 이후부터 늘어났으며, 2000년대 들어 사생팬이라는 용어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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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팬들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으로는 바로 ‘같은 비행기 타기’인데요, 요즘은 코로나19로 출국할 일이 많지 않지만 예전에는 해외 출국할 때 아이돌들과 함께 비행기에 타는 사생팬들이 있었잖아요. 과연 사생팬들은 어떻게 비행기 시간과 좌석을 알아낼까요?
바로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흥신소(?)같은 곳에 넘겨서 비행기 예약 정보를 산다고 해요. 그럼 주민등록번호도 뒷자리까지 다 알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사실 사생팬들에겐 핸드폰 번호, 주민등록 번호 알아내는 것 쯤은 일도 아니라서 비행기 예약 기록쯤은,, 금방 알아낸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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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핸드폰 번호를 알고 있으니까 시도때도 없이 아이돌들한테 전화를 한다고 해요.
특히 V앱 라이브 중 전화를 가장 많이하는데 이유는 핸드폰 번호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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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그나마 숙소 침입은 덜해졌다고 하는데 K팝 1-2세대 아이돌들은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 많았어요.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한 프로그램에서 “사생팬이 숙소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몰래 침입했다. 본인 속옷을 멤버들 속옷 사이에 넣고 떠났다”라고 했고, JYJ는 “숙소에 몰래 들어와 자고 있는 멤버에게 키스를 시도했고, 멤버들의 자동차에 위치 추적 장치를 몰래 달아놓고 쫓아다니고, 멤버 얼굴을 보기 위해 고의적으로 사고를 내기도 했다.”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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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숙소 침입 대신 회사 침입(?)이 일어나는 사고도 있었어요. 보이그룹 ‘크래비티’의 사생팬이 보안이 철저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무단 침입해 회사 내에서 스케줄을 대기하고 있던 크래비티 멤버에게 접근해 신체 접촉을 했다고 해요. 담당 매니저가 보고 바로 경찰에 신고해 조사를 받았다고 하는데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나에게 다가와 내 몸을 만진다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오늘은 사생팬들이 하는 행동들을 알아봤는데요, 이 글을 쓰면서도 이런 짓을 한다고? 싶으면서 소름이 끼치네요. 항상 많은 아이돌들이 “사생팬은 팬이 아니다”라고 얘기하는데 이런 행동들을 하면 정말 인류애가 사라질듯해요. 다음주는 ‘생일카페’에 대해 가져올테니 일주일만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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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본다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에디터 릴리 : 사생팬이 진짜 '팬'이긴 한 걸까요? 스타는 멀리서 볼 때 빛나는 법이라구요!
💜에디터 진정 : 적당히 하자고 적당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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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이었던 지연수·일라이의 '우이혼2' 출연, 굳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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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모델과 아이돌 멤버의 만남, 11살의 나이차이, 비밀 결혼, '선결혼(임신) 후통보'의 원조.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그의 전 아내 지연수의 앞에 붙는 수식어는 대중의 흥미를 자극할 소재다.
팬들을 기만하고 멤버들에게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비밀 결혼의 짜릿함을 즐겼던 두 사람.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나오며 연상 아내와 연하 남편의 이야기로 자리를 잡아가나 싶더니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결혼 당시 받지 못했던 주목을 이혼으로 끌었다. 일라이가 지연수에게 전화로 이혼 통보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소송전으로 치닫을 것 같던 부부는 1년 여 만에 합의 이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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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정리되자 지연수는 그간 일라이와 자신이 '쇼윈도부부'였음을 밝혔다. 행복한 가족처럼 보였다는 것. 지연수는 일라이가 친 사고로 인해 옷과 가방을 팔아 살림을 꾸려나갔다고 했다. 그 와중에 일라이는 '보이는 것'에 매달려 비싼 차를 탔고, 차의 모든 비용을 지연수가 지불했다.
지연수는 "결혼 후 멋대로 슈퍼카를 계약했더라. 보험금만 1200만 원, 매달 리스비가 460만 원 정도였다. 월세부터 생활비까지 한 달에 1000만 원 이상을 벌어야했다"며 고통스러웠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지연수 등골에 빨대 꽂은 일라이였던 셈.
시댁과의 갈등도 있었다. '며느리를 괴롭히지 않겠다'는 약속을 믿고 아파트를 일라이 명의로 했더니, 일라이의 어머니가 보증금을 받고 몰래 미국으로 떠났다. 낭비벽과 사치가 심했던 일라이를 사랑해 신용불량자까지 됐지만 돌아온 건 배신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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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지연수와 일라이가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한다. 소송까진 가지 않았더라도 가정파탄에 이르게 한 파격적인 일부 내용을 알고 있는 대중에겐 불편한 출연이다.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1이 화제 속에 종영했고, 당시 출연했던 유튜버 부부가 방송 후 준연예인급 인지도를 쌓아 부를 축적하고 있기에 일라이와 지연수에게 방송 출연을 마약과 같은 제안이었을 터다.
하지만 이 부부의 사정을 알고 있는 시청자는 '굳이?'라는 의문이다. 두 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속사정을 밝힌다 해도 이혼 과정과 폭로들이 없었던 일이 되는 게 아니다. 이미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그림은 완성됐고, 일라이는 전화 이혼 통보나 법정에 서지 못한 이유도 코로나를 들먹일 게 뻔하다. 전 남편, 전 아내가 만나 진심을 털어놔도 진정성을 느끼거나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어쨌든 '우리 이혼했어요2'는 4월 8일 방송된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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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그들의 근황과 방송 출연 궁금하지 않네요.
💗에디터 릴리 : 시청률도 물론 중요하지만... 방송이 점점 시청률의 노예가 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에디터 진정 : 확실한 건, 원하던 대로 이슈는 되겠어. 💙에디터 기영 : 이 분 근황을 본인이 직접 SNS에 올렸는데 제가 보기엔 허세 가득한걸로 밖에 안 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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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본 K-Culture 뉴스레터 "돌핀"
K-Culture과 관련된 문화예술계 종사자부터 문화 소식을 알아야 하는 전문 마케터까지!
돌핀이랑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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