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작은 먼지를 이야기합니다. 환경부에서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국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농도를 하루 4번 예보하고 있는데요. 예보 등급을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네 단계로 구분해 예보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별 예보 등급
좋음 : 대기오염 관련 질환자군에서도 영향이 유발되지 않을 수준
보통 : 환자군에게 만성 노출시 경미한 영향이 유발될 수 있는 수준
나쁨 : 환자군 및 민감군(어린이, 노약자 등)에게 유해한 영향 유발, 일반인도 건강상 불쾌감을 경험할 수 있는 수준
매우 나쁨 : 환자군 및 민감군에게 급성 노출 시 심각한 영향 유발, 일반인도 약한 영향이 유발될 수 있는 수준
한반도의 하늘을 뒤덮는 모래 먼지 농도가 올해 최악이라는 뉴스를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주 초에는 전국 미세먼지(PM10) 농도는 환경기준치의 2.5배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같은 날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쁨’ 수준에 이르렀죠.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는 황사가 언급됩니다. 작은 모래나 먼지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 떨어지는 현상을 '황사'라고 이야기하는데요. 황사가 심각해지면, 환경부는 전국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죠. 관심 단계의 황사위기경보는 ‘한국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일평균 150㎍/㎥ 초과)’일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을 때” 발령됩니다. 반면, 주의 단계의 황사위기경보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내려진다고 합니다. 또,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집니다.
-황사 위기경보 단계
관심 :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150㎍/㎥ 초과 예보 시
주의 :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경계 : 황사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할 때
심각 : 황사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클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