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로 만든 아이스크림

요새 보는 것: 베터 콜 사울 (넷플릭스 링크)

브레이킹 배드 봤으면 꼭 봐라.

장소: 플랫폼엘
기간: 8/18 ~ 8/26

Martian Wing이라는 키네틱 작품을 보면 된다. 모션 센서를 이용해서 직접 거대한 기계 날개를 조작해볼 수 있다… 만 실제로 해보니까 동작 인식이 그렇게 훌륭하진 않다. 한 때 화제가 되었던 Leap Motion이라는 모션 센서를 이용했는데, 이 제품이 악평이 많은 걸 보니 아마 센서가 나빠서 조작감이 별로인 것 같다.

전시 추천: 김준수 작가, <감각의 요소 ver.9>

장소: 플랫폼엘
일정: 8/26(토) 17:00, 8/27(일) 17:00

김준수 작가는 빛과 프리즘을 활용해 키네틱 작업을 하는 작가다. 사운드와 함께 키네틱 작품의 퍼포먼스를 한다. 위에서 소개한 정승 작가와 동일한 플랫폼엘에서 진행하니, 한 번에 함께 보고 오는 것을 추천.

샤오미의 CyberDog (1:16)
샤오미에서 내놓은 로봇 강아지. 보스톤다이나믹스의 SPOT이 산업 현장에서 인간을 보조하는 로봇이라면, 샤오미의 사이버독은 좀 더 진짜 강아지같은 로봇을 목표로 만들어진 제품 같다.
강아지의 동작과 흡사하게 움직이기 위해 여러 훈련 데이터를 갖추었으며, 도베르만의 두개골의 해부학적 구조를 따랐다고 한다.
중국 내에서 곧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2,999위안 (약 240만원)

동물원 호랑이를 위한 피로 만든 아이스크림
이상 기후로 인해 미국도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도 살기가 힘들다. 그래서 미국 댈러스의 한 동물원에서는 호랑이와 사자를 위해 동물의 피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호랑이의 고향인 수마트라는 최고 기온이 약 29도인데, 댈러스는 40도까지 치솟는 폭염을 겪고 있다.
피 아이스크림은 동물원에 조달되는 말이나 소고기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이용한다. 피만 넣으면 잘 얼지 않기 때문에 물을 섞고, 적당히 작은 고깃덩어리나 미트볼도 섞어서 좀 더 맛있게 만든다.

호랑이와 사자 둘 다 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사자는 온 몸에 묻혀가며 지저분하게 먹는 반면 호랑이는 우아하고 깨끗하게 먹는다.

엄밀히 말하면 우유가 섞인 게 아니라서 icecream이 아니라 blood popsicle이다.

젠틀몬스터와 블리자드의 콜라보, "젠틀토끼"
오버워치 2: 인베이전 출시에 맞춰 젠틀몬스터와 블리자드가 협업해 만든 D.va의 안경. 충실하게 게임 내 D.va의 안경 디자인을 실물로 구현했는데 조금 아쉽다. 젠틀몬스터만의 해석으로 다른 베리에이션을 만들어도 좋았으련만.

해리슨 포드의 이름을 딴 동물들이 있다.
2022년 5월 발견된 새로운 뱀의 종 이름은 해리슨 포드의 이름을 따서 Tachymenoides harrisonfordi라고 붙여졌다. 해리슨 포드는 세계적인 환경보호단체 Conservation International의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환경보호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예우인 것.
해리슨 포드는 관련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겁에 질리게 하는 무서운 동물들에게 제 이름을 붙이는데, 나는 이해가 안 된다. 나는 취미로 십자수를 하고 바질을 키우면서 자장가를 불러 준다."라고 했다.
참고로, 해리슨 포드의 이름을 딴 개미(Pheidole harrisonfordi)와 거미(Calponia harrisonfordi)도 존재한다.

머리카락으로 만든 인공 유두
그 유두(nipple)가 맞다. 사람에 따라 역겹게 느낄 수 있으므로 링크를 클릭하려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클릭하길.
수술로 인해 유두를 잃은 환자들에게 이전과 동일한 감각을 제공하는 인공 유두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링크의 사진을 보면… 꽤나 사실적이다. 아직 관련한 의료법 심사를 통과한 건 아니라고.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바닐라 아이스크림
플라스틱을 분해해서 천연 바닐라를 대체하는 저렴한 첨가물인 합성 바닐린으로 만들었다. 분자 사이의 연결을 끊어서 다른 물질로 합성해 냈다는 말 같은데, 과학적 내용이 어려워서 제대로 이해는 못하겠다.
하여튼 이 합성 바닐린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고, 이 아이스크림은 우리가 익히 아는 바닐라와 똑같은 향이 똑같다. 화학 구조 상 우리가 슈퍼마켓에서 사서 먹을 수 있는 합성 바닐린과 동일하지만, 식품안전법과 관련한 기관에서는 이를 별개의 새로운 물질로 간주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는 시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물결 형태의 벽돌 담장이 직선 형태의 담장보다 더 적은 벽돌을 사용한다.
벽돌로 담장을 짓는다고 생각해봐라.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직선으로 된 벽돌 담장이 물결 형태로 구불구불하게 쌓은 담장보다 더 적은 벽돌이 사용되는 게 맞다. 하지만 벽돌을 일직선으로 쌓은 담장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벽돌 두 개의 두께로 쌓아야 한다고 한다.

감귤 찌꺼기와 식물 씨앗으로 만든 생분해 화장지
자연을 여행하는 사람을 위해 디자인하였으며, 친환경 소재라서 산 속에서 똥 싸고 버려도 화장지가 분해 된다고. 근데 똥 닦기에는 좀 작아 보인다.

일본 나라 지역에는 "사슴 열차"가 다닌다.
사슴이 끄는 열차는 아니고, 인테리어가 사슴으로 도배된 열차다. 2022년 말부터 운행 시작했고, 나라부터 산노미야까지 운행한다고. 꽤나 귀엽다.

맥도날드의 광고 캠페인: 대중문화 속 맥도날드
영화나 TV 시리즈에 맥도날드가 등장하는 장면을 짜깁기한, 어떻게 말하면 단순하지만 그만큼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잡았다는 자신감을 표현할 수 있는 광고.
저거 광고 만들기 위해 저작권 다 어떻게 풀었을까…

카페 추천: 경기도 이천의 "논스페이스"
지그재그 형태의 구조가 특이하다.

제주 중문성당의 새 건물
Studio Heech가 설계했다. 제주 4.3 사건을 기억하기 위한 장소도 함께 마련되었다고.

이외에 흥미로웠던 것들

헤이!!!! 호!!!! 헤이!!! 호!!!

73년부터 지금까지 힙합에서 가장 많이 샘플링된 음원 모음

기다란 강아지 챌린지: 어디까지 스크롤을 내릴 수 있을까?

"하모니카 나무"

빈티지 계산기 사진 모음

물음표처럼 생긴 천체: 아마 은하 두 개가 합쳐지는 중일 거라고.

마치 장난감 다루듯 자동차를 해체하는 영상

뉴욕 지하철을 점령한 뉴욕 타임스의 광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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