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제273호

안녕하세요, 님.

저널 <교육 제4의 길> 제273호를 소개합니다. 교육시평에는 (1)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온 계기로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을 되돌아 보는 글과, (2) 이번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를 지켜보며 앞으로 서울시에서 벌어질 일들을 우려하는 글이 있습니다. 기획연재에는 학습과학 이야기로, (1) 학습의 중요한 기반이자 결과인 '이해'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탐구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학습 전략에 대해 알아보는 칼럼, (2) 기억의 불완전성을 설명하며 이 기억을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칼럼이 있습니다. 교육칼럼에는 핀란드의 청소년 범죄 예방과 대처법을 통해 그 나라의 포용적 정책에 대한 의미와 실제를 살펴보는 칼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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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평 : : 교육현안에 대한 열린 평론
  강태중_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우리 학교 교육이 입시 위주라면, 그래서 학생을 창의적이며 깊이 탐구하도록 이끌지 못한다면, 한강과 같은 작가는 어떻게 컸을지 헤아려 보게 됩니다. 그와 같은 작가를 학교가 키웠다고는 말할 엄두도 내지 못할 것입니다. 이전에 했던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살펴보아도, 학교에서 무엇을 얻었다는 이야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행히 학교 교육이 그의 성장을 크게 가로막지는 않았나 보다 여기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학교 교육에서 모든 노력이 반드시 정답으로 귀결되어야 한다면, 그런 정답을 기억하는 개수에 따라 학생을 상벌하는 게 교육상 공정하고 정의롭다면, 그것은 교육이기보다는 폭력에 가까울 것입니다.
  홍섭근_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연구위원  
교육감을 할 사람, 교육감을 하려는 사람은 권력자가 아니라 사명감을 가진, 그리고 현장의 상황을 잘 아는 연구자·실천가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교육감의 길이고, 우리가 찾는 진정한 리더의 길이다. 또한, 교육부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교육자치가 유지·계승되는 길이기도 하다. 교사나 학생이 교육감을 직접 평가할 권한은 없지만 교사, 학생, 국민들은 모든 것을 보며 느끼고 있다. 결국, 역사가 교육감의 지나온 길을 평가할 것이다.
기획연재 : : 미래 교육의 열쇠, 학습과학
학습과학은 뇌가 학습하는 원리에 관한 기존의 인지·신경과학 연구를 교수학습 실천과 연결합니다. 여기에서는 학습과학에 대한 소개는 물론, 국내외에서 학습과학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 및 아이디어도 소개합니다.
  이찬승_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이해는 학습의 깊이를 증가시킨다. 이해는 학습자가 단순한 정보나 사실의 확인을 넘어서, 그 정보들이 어떻게 상호 연관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파악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더 나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게 되고, 새로운 상황에서도 배운 지식을 적용할 수 있다. 또, 이해는 기억을 강화하고 학습 동기를 높이며 비판적 사고를 촉진한다.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습자는 정보를 더 깊이 분석하고, 평가하며, 자신의 관점을 형성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해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탐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학습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다.
  커티스 켈리_ 일본 간사이대학교 교수
기억이 불완전하다는 것은 축복이다. 불완전한 기억을 칭송하며 샥터가 말한 “깨지기 쉬운 힘”이라는 표현을 다시 생각해 보자. 깨지기 쉽다는 것은 단단하고 섬세해서 부서지기 쉬운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제 기억을 어떤 상황에도 맞출 수 있는, 부드럽고 유연한 점토 같은 것으로 생각해 보자. 깨지지 않고, 쉽게 구부러지고, 자유롭게 변형되는 것 말이다. 정말로, 불완전한 기억은 진정한 축복이다.
교육칼럼 : : 공정한 교육을 위한 다양한 담론
  김은지_ 핀란드 탐페레대학교 박사과정
이번 칼럼에서는 핀란드 사회의 어린이와 청소년 범죄의 현황, 포용적 정책의 의미와 실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학교와 지역 사회의 노력 등을 통해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의 중요성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핀란드의 포괄적이고 재활 중심의 청소년 범죄 예방과 대처 방식은 한국 사회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핀란드는 범죄에 연루된 청소년들을 단순히 처벌하는 대신, 그들의 정신 건강과 사회적 환경을 고려하여 문제의 근본 원인에 접근합니다.
출간도서 : : 교육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 저널 「교육 제4의 길」은 교육에 대한 우리 담론의 격을 높이기 위해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논장이 되고자 합니다. 댓글은 물론 독자 투고도 환영합니다. 독자 투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여기(☞ 클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메일은 <교육을바꾸는사람들>이 발송하는 온라인 교육저널로, 차기 저널은 2024년 11월 7일(목)에 발송됩니다. 차주 목요일에는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재발송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교육을바꾸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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