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재출시된 '포켓몬빵'이 레트로 열풍과 함께 3040 세대에 '빵' 뜨고, 자녀 세대까지 문화 트렌드로 전파되었습니다. '포켓몬'이라는 슈퍼 IP는 6월, 빵 봉지를 뚫고 스크린까지 점령해 지난 2년여 간 코로나 기간 동안 극장과 거리두기했던 어린이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포스터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마니아층과 어린이 관객층을 타깃으로 양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극장에 선보인 NEW 영화사업부는 6월 1일 극장판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를 개봉했습니다. TV 채널과 VOD를 통해 공개되었던 작품의 화질과 오디오를 개선한 이번 시리즈는 57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국내 기준 역대 시리즈 사상 최고 관객 수를 경신했습니다.

🏆 숫자로 보는 NEW 애니메이션 히스토리

1) 2009~2022년 누적 관객 수 : 10,503,976명 (6/22 기준)

2) NEW가 배급한 역대 애니메이션 작품 : 총 38편

3)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리즈 편수 : 18편

     ㄴ 뽀로로 4편

     ㄴ 엉덩이 탐정 3편

     ㄴ 포켓몬스터 2편, 헬로 카봇 2편, 짱구는 못말려 2편, 도라에몽 2편,

     ㄴ 유희왕 1편, 추리 탐정 셜록홈즈 1편, 콩순이 1편

4)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스코어 : 880,776명

    ㄴ <극장판 헬로카봇 : 백악기 시대>(2018)

5) 영화제 수상 작품 수 4편

    ㄴ <사이비>(2013), 제46회 시체스 영화제 최우수애니상 수상 등

    ㄴ <서울역>(2016), 제34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은까마귀상 수상 등

    ㄴ <언더독>(2018), 제8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장편) 수상 등

    ㄴ <레드슈즈>(2019), 제2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아트디렉터상 수상

💡 NEW, 포켓몬코리아를 만나다!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중

포켓몬코리아 조우래 차장:

다양한 배급사를 검토하던 중 NEW가 오랜 기간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배급하고, 해당 시장의 분석력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4년간 극장판 포켓몬의 한국 배급을 맡았던 ‘이수 C&E’가 2020년 사업을 철수하면서 새로운 배급 파트너십 체결을 고민하고 있었던 시점이기도 했고요. 콘텐츠 기획부터 투자, 배급, 홍보 마케팅까지 영화 산업의 올라운더인 NEW가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는 확신이 있었고, 지금까지 개봉한 두 편의 영화 모두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씨네Q 굿즈

7월 28일 개봉을 앞둔 <극장판 뽀로로 드래곤캐슬 대모험> 포스터

콘서트장에 관객의 함성이 돌아왔습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오프라인 콘서트와 여름 축제들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2분기에 열린 콘서트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었고, 콘서트 수도 43.5% 증가했다고 해요. 

이렇게 코로나 이후 찾아온 오프라인 축제 앞에 새로운 화두가 던져졌는데요. 바로 '친환경'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며, 아티스트 라인업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업계의 태도가 축제 참여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트렌드 '친환경'을 대하는 국내외 페스티벌 현황과 업계의 목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 일회용 야광봉 대신 자이로 밴드: 100% 퇴비화가 가능한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진 LED 밴드
• 키네틱 플로어: 관객이 뛸 때마다 생기는 운동 에너지로 전력 생산할 수 있는 바닥재
• 티켓 한 장당 나무 한 그루: 티켓 판매량과 동일한 수의 나무 심겠다고 약속
• 꽃가루 대신 분해 가능한 소재의 색종이  
• 소비 여행 대신 할인코드: 팬들이 저탄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하고, 저탄소 여행을 약속한 팬에게는 행사장에서 사용할 할인코드 제공

1조 9,572억 원을 투입하며 10년의 노력을 쏟아부은 누리호가 지구 밖으로 날아오르며 대한민국은 세계 10번째 로켓보유국이 되었습니다. 두 달 뒤에는 '달을 다 누리고 오라'고 해서 '다누리'란 이름이 붙은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이 발사될 예정입니다.

항공우주, IT통신, 자원개발 산업뿐만 아니라 콘텐츠 업계의 눈도 우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태용 감독의 신작 <더 문>, 김초엽 작가의 소설 원작의 <스펙트럼>(가제) 등 영화부터 이민호 공효진 주연의 SF 로코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까지 장르와 포맷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K-콘텐츠가 우주로 나아갈 수 있는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위상에 따른 제작비 규모의 상승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VFX(시각특수효과)의 발전을 빼놓고서는 논할 수 없을 겁니다. 

우주 관광을 하려면 1분에 33억 원 정도가 든다고 하는데, 영화 티켓값으로 우주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엔진비주얼웨이브의VFX 전문가들과 일문일답을 통해 기술력의 현주소와 방향성을 간략히 알아봤습니다.

🚀 우주 배경의 콘텐츠에서 VFX 기술력을 가장 필요로 하는 건 어떤 부분인가요?

엔진비주얼웨이브 엄태영 제작본부장:

난이도가 높은 부분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디지털 캐릭터로 표현되는 중력과 자연스러운 배경입니다.

첫 번째, 중력의 표현을 위해서는 디지털 캐릭터의 퀄리티가 가장 중요한 기술력입니다.

영화 <그래비티>의 메인 시퀀스에서 배우의 얼굴을 제외하곤 모두 CG 기술력이 투입되었는데, 섬세한 움직임과 그에 반응하는 우주복들이 자연스러운 연출을 도왔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2D로 와이어를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연출한다면 훨씬 좋은 품질의 비주얼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번째, 연출상 우주의 광활한 배경을 아름답게 표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우주는 비현실적으로 광활하고 넓기에 어지간한 카메라의 움직임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 크기라 스케일감을 주는 배경 작업의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많은 양의 에셋이 필요하며, 그만큼의 디지털 에셋을 제작하기 위한 절차적 모델링(Procedural modeling)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바라보는 VFX 업계의 시선은 어떤가요?

엔진비주얼웨이브 오석근 슈퍼바이저 1팀장: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은 대중들에게 새로운 비주얼의 기준을 제시하리라 봅니다. 

예를 들기 조심스럽지만 쓰나미 같은 대형 재난을 보고 겪기 전까지 대홍수 혹은 바닷물의 범람을 표현한 작품에서의 물의 색은 푸른색이었습니다.  ‘물은 푸르다’는 사람들의 인식에 대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두 번의 큰 지진해일을 겪은 후부터는 탁하고 검은 바닷물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작품들이 많아졌습니다. 관객들이 실제 대형 지진해일의 모습을 봤기 때문입니다.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과 그 로켓이 지구의 성층권을 뚫고 우주로 올라갈 때 로켓 표면에 얼음이 어는 모습, 그리고 수증기가 기화되는 모습들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것에 더해 1,2,3단 및 페어링 분리, 위성 분리 등의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들은 로켓의 메커니즘적인 측면에서 대중적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VFX를 통해 대중의 높아진 안목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그 이상의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려면 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VFX 업계가 늘 해오던 고민이고 도전입니다. 

🚀 엔진비주얼웨이브가 주목하는 미지의 영역이 있다면?

엔진비주얼웨이브 오석근 슈퍼바이저 1팀장:

엔진비주얼웨이브는 VFX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엔진이 작업 중인 연상호 감독님의 넷플릭스 신작 <정이>는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난 22세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 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SF 영화입니다. 또한 강형철 감독님의 영화 <하이파이브>와 박인제 감독님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모두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과 초자연적인 능력을 시각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VFX가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은 그야말로 무한합니다.

예컨대 추후 인류의 문명이 닿지 않은 자연 심해 혹은 극지방의 환경도 비주얼라이징 할 수 있을 겁니다. 그중에서도 엔진이 현재 가장 관심이 많은 곳은 우주입니다. 이번 누리호 발사로 인해 높아진 대중들의 시각화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새로운 스토리텔링과 아름답게 어우르는 시각효과를 선보이고 싶은 욕심과 도전 의식이 있습니다.

보복 소비 욕구를 능가할 정도로 물가 상승폭이 높은 요즘입니다.

영화를 본다면 스피드쿠폰(CGV), 무비싸다구(롯데시네마), 빵원티켓(메가박스) 등 각 멀티플렉스의 할인을 받거나 애초에 2천 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좌석을 누릴 수 있는 씨네Q 극장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뮤지컬이나 페스티벌을 원한다면 인생주간(인터파크), 티몬데이, 위메프데이 등 예매 사이트의 할인 이벤트를 적극 활용한다면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할 텐데요.

하지만 매.일.먹.는 점심값은 어떻게 아낄 수 있을까요? 뉴부장님 찬스도 하루이틀, 에디터 가구는 1주일 동안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지 않고 도시락으로 버텨 보기로 했습니다.

허영심 < 허기짐
지출과 칼로리를 모두 다이어트 하는 1타 2피를 노렸으나 배가 차지 않는다.

식욕 < 수면욕
베이글(1,000\)+계란 2알(1,000\)+슬라이스햄 6장(400\)+상추 4장(400\)+토마토(500\)
여기에 식용유, 크림치즈, 머스타드 각 1스푼씩 추가. 아침+점심 2끼 4,000원 해결.
but
만들 시간에 잠을 더 자고 싶다.

만족도 < 맛족도
사먹는 맛의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런치플레이션에 맞선 1주일 셀프 도시락 도전은 이렇게 종료. 라면도 밥도 누가 해주는 게 가장 맛있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 편의점 도시락 매출은 30%에서 많게는 50%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편의점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는데요. 대표적인 할인카드 정보가 담긴 기사와 함께, 편의점 Tip을 남기며 마치겠습니다.😊

1. 세븐일레븐 마감 할인 app ‘라스트오더’를 통해 전국 1만여 점포에서 판매 마감을 앞둔 상품을 알려주고 할인해줘요.
2. CU 매장에서는 ‘그린세이브’ 스티커가 붙은 판매 마감이 임박하거나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을 최대 50%까지 싸게 get 할 수 있어요. 
3. GS25는 GS슈퍼의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기성 브랜드의 70~80% 가격대)을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