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역시 마찬가지예요. 회사 전체의 OKR과 지표 그리고 회고 과정을 통해 반복적으로 다음 변화된 전략들이 전사적으로 지속적으로 공유되어야 해요. 많은 회사들은 타운홀 미팅 또는 올핸즈 미팅이라는 이름으로 전사회의를 하곤 하는데, 이 과정에서 과거의 배움으로부터 변화된 앞으로의 새롭지만 일관성 있는 전략들이 지속적으로 공유되어야 해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각각의 OKR도 다시 회사의 변화된 목표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강력한 연결 가교가 바로 1on1이에요. 1on1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OKR이 성공할 리가 없어요.
3. 목표에 대한 직접 기여도가 떨어져요 🎯
세 번째 이유는 그 목표에 대한 직접 기여도가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많은 회사에서 OKR 그 자체를 매출 목표로 잡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매출 자체가 목표가 되면 이상한 일이 발생해요. 예를 들어 매출을 늘리기 어려운 개발팀의 경우 그 목표에 어떤 감흥도 없어요. 그래서 매출을 내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헷갈려요. 개발팀의 목표는 개발 결과물 자체여야 해요.
또 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만약 개발팀의 목표가 "기존 홈페이지 대비 더 많은 트래픽을 끌어오는 홈페이지 개발 - MAU 50% 성장" 과 같은 식이라면 혼란스럽게 돼요. 개발팀은 MAU +50%를 감당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 구축 또는 페이지 반응률 최적화 같이 그 개발 그 자체에 목적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팀에서 그 목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그 팀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는 것과 같아요.
제가 경험한 가장 멋진 회사 목표를 소개해드릴게요. 그 목표는 모두가 '나도 이 목표에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목표였어요. 그 회사는 무료 제품과 유료 제품을 가지고 있었는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기한 점을 발견했어요. 무료 사용자가 제품을 2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30%가 넘는 무료 사용자가 유료 사용자로 전환되었다는 점이었죠. 코호트 분석을 통해 사용자 행동을 면밀히 조사하여 알게 된 귀중한 정보였어요.
그리고 회사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세웠어요. "우리는 우리의 사용자가 우리 제품을 2년 이상 꾸준히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제품팀은 사용자가 더 제품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마케팅팀은 다양한 유즈케이스를 발굴하여 더 많은 사용자가 제품의 필요성을 느끼고 다양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파트너십팀은 우리의 제품과 연결 경험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더 쉽게 기록할 수 있는 환경들을 구축해갔어요. 멋진 목표는 모든 팀들이 스스로 기여할 수 있는 행동들을 촉진했고 이는 결과로 이어졌죠. 모두가 그 목표를 통해 자신이 해야 할일들이 명확해지는 목표가 진짜 좋은 목표라는 걸 깨달았죠. 이는 모든 팀을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