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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월 /  Vol.26
오늘의 대학알리
  1. 홍익대 '권력형 성폭력' A 교수와 대학본부의 '2차 가해' 규탄, 
  2. 거악(巨惡)보다 더한 숭실대,
  3. 대학생이 말하는 대학의 현재와 미래, 
  4. 낯선 환경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가는 청년 예술가  인터뷰를 준비했어요 💦

오늘의 대학알리가 제안합니다

현재 다양한 방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언론인이 많습니다. '대학언론인 상담센터'는 대학언론 활동에 도움이 필요한 대학언론인과 대학생에게 관련 상담을 제공합니다. 대학언론 활동에 고민이 있는 대학생은 자유롭게 고민을 신청하고, 상담사는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서 👈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학알리 이야기
안녕하세요, 대학알리 부국장 박주현😀입니다.

독자님, 잘 지내셨나요? 올해 마지막 뉴스레터로 인사드립니다.

매섭게 불어오는 찬바람 앞에 대학생들이 섰습니다. 홍익대 정문 앞에, 숭실대 베어드홀 앞에, 계원예대 법인사무국 앞에 섰습니다. 이다지도 추운 겨울, 학생들은 왜 거리에 나서서 기자회견을 열었을까요.

칼바람보다 더 무서운 비상식과 비합리성에 맞서 나온 것입니다. 홍익대 학생들은 성폭력을 저지른 'A 교수' 파면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익대는 인사위원회 사건 회부에만 약 3개월이 걸렸습니다. 또한, 홍익대 기획처장은 "수시를 앞두고, 등록금 몇 천만 원을 드린 학교 홍보가 나가고 있는데 이렇게 터뜨려버리니 맥이 빠진다"고 말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과연 학교 홍보가 중요할까요. 

숭실대 학생들은 '숭대시보 언론탄압사태'에 대학본부를 규탄하고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숭대시보 사태는 지난 뉴스레터에서도 언급했었죠. 기자회견 도중 교직원이 총학생회가 설치한 걸개 그림을 강제철거하는 촌극도 벌어졌습니다. 대학 당국이 이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계원예대는 차기 총장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법인 이사회의 비민주적 운영'으로, '발전적인 후보자 선정을 막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들은 "학내 구성원의 구성원은 법인 이사회뿐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는 많은 대학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정말 '학내 구성원' 가운데 학생이 존재하긴 한 걸까요.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는 모습을 보면, 막막할 따름입니다. 연말이 지나면 올해가 끝나듯, 대학본부의 비합리적인 행태도 끝이 나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학생들이 거리에 나설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저흰 내년 1월 3일 아침에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익대 학생들 "권력형 A 교수를 파면하라"

'피해 추가 접수만 32건'

지난 9일 '홍익대 미대 인권 유린 A 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측이 자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9월 8일 공동행동은 기자회견에서 A 교수가 2018년부터 3년간 학생들에게 성적·정서적 폭력을 했다고 고발한 바 있습니다. 공동행동은 기자회견에서 'A 교수의 조속한 파면'을 요구하고 '학교 측의 미진하고 부적절한 대응'을 규탄했습니다. 이 기자회견을 송유진·차종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피니언] 거악도 혀를 내두를 '숭대시보 사태'

"아무리 거악이 판 치는 세상이지만…"

권력을 향한 비판적인 기사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보도를 제지당하고 결국 기자 전원이 해임을 당하는, 가히 구시대적인 언론 탄압이 오늘날에도 발생했습니다. 숭실대 <숭대시보>가 숭실대 총장의 행위를 비판하는 기사를 썼다가 전원 해임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태는 억압받는 대학언론의 현주소가 아닐까 합니다. 익명의 목소리가 숭대시보 사태에 관해 논했습니다👆 
'진정한 대학의 주인'이 말하는 대학의 미래

"오늘날 대학에는 구성원을 위한 안전망도, 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도 부재하다"

대학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사실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은 깡그리 무시되는 듯합니다. 지난 3일 제1차 학생자치포럼 '대학의 미래, 학생이 말하다'에서 학생사회 속 대학생들이 직접 대학 학생자치·학내 혐오·대학 구조조정 등을 지적하며 대학의 미래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박주현 기자가 이날 포럼의 자세한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새로움에 과감히 도전하는 일

전시회를 기획하는 청년 예술가들

미술이 인생 자체가 된 청년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끊임없이 예술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며 각자의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죠. 그러나 코로나 19라는 불청객이 찾아온 지금, 청년 예술가들은 어떻게 예술 활동을 영위하고 있을까요? 윤주혜 기자가 팬데믹 속 청년 예술가를 인터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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