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들이 주문해 주신 가구들을 만들고, 뉴스레터 '인오피스'를 써 나가는 그 순간에는 미처 알지 못했답니다. 저희가 받는 이 마음이 얼마나 선하고, 다정하고, 부지런한 마음인지를요. 얼마나 운명적이고 귀한 만남인지를요. 만들어야 할 가구가 있고 보내야 할 편지가 있어선지 내내 마음이 바빴거든요.
연말이 되면 월별로 중요한 일들을 키워드로 적습니다. 키워드로 깜지를 만들어요. 월마다 할 수도 있는데 묵혔다 굳이 연말에 하는 이유는 다 지나간 후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더 많기 때문이에요. 1월에 생긴 일이, 2월에는 소소한 의미였는데, 5월에 어떤 계기로 연결되어, 10월엔 무척 중요한 사건이 되기도 하거든요.
2025년의 월 결산을 하고 2026년의 월별 계획을 세우며 알았어요. 저희는 인지하지 못했던 순간에도 인어피스를 발견해 주시고 기억해 주신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요. 덕분에 팀 인어피스가 쑥쑥 자라났습니다. 3년 차 대표인 저도 꽤 많이 성장했어요(약간 자뻑이죠... 저도 알아요... 헤헷).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신 마음이 아깝지 않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그리고 잘하겠습니다.
'나 인어피스에서 이상한 편지 보낼 때부터 구독했다구.'
'사람들이 잘 모를 때부터 인어피스 가구 쓰고 있었어. 내가 보는 눈이 좀 있지.'
라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더 쑥쑥 자라날게요. 인어피스를 일찍이 발견해주신 분들의 자랑이 되는 브랜드가 되도록 매 순간 노력하겠습니다.
구독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