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바다에도 식목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나무 심는 날’로도 알고 있는 4월 5일 ‘식목일’은 나무를 심고, 가꾸고, 보존하는 기념일입니다. 그런데 바다와 식목일, 두 단어의 조합은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바다식목일은 어떤 날이며, 왜 생겨난 걸까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 ‘바다식목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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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바다식목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매년 5월 10일은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바다숲을 조성하는 바다식목일인데요.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바다숲 조성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입니다. 바다식목일은 2013년 5월 10일,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지정한 기념일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바다식목일은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어 바다숲을 조성하는 날입니다. 여기서 ‘바다숲 조성’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들릴 수 있는데요. 바다에도 숲이 있습니다. 해조류를 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서 이야기하는 해조류에는 모자반, 감태, 다시마, 잘피 등이 있는데요. 이런 해조류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서식처 및 산란장, 은신처의 역할을 합니다. 또 해조류를 심음으로써 바다의 갯녹음 현상을 해결할 수 있죠.
-갯녹음 현상?
바다 사막화라고도 불리는 갯녹음 현상은 시멘트와 같은 무질석회조류가 암반을 뒤덮어 바다가 사막화되는 현상입니다. 즉, 해조류가 병들어 죽고 바다 밑에 살아가는 생물이 감소해 바다가 사막처럼 변하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이런 갯녹음 현상은 해양오염, 조식동물 증가, 기후변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발생하죠. 갯녹음 현상이 심해지면 해양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는데요. 갯녹음 현상으로 인해 해조류가 사라지게 되고, 해양 생물들의 먹이사슬이 깨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축구장 크기의 1500배에 달하는 1200ha의 수역에 갯녹음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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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숲이란 해조류가 무성하게 자라난 해역을 말합니다. 바다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용존산소를 공급해 온실가스를 저감시키죠. 또한 질소, 인 등의 중금속을 제거해 바닷속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수산생물의 서식처가 되기도 합니다.
바다숲은 바다 사막화 현상을 회복시켜 줍니다. 바다숲은 해양생물의 기초적인 먹이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산란장 및 보육장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생산하고, 질소나 인 등의 오염물질을 정화하여 해양생태계의 기초 생산자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온실가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요. 실제로 바다로 녹아드는 온실가스의 10%를 해조류가 무성한 바다숲이 해결해 준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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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 바다는 인간을 비롯해 지구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바다는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고, 물의 순환을 유지하고, 산소를 생산합니다. 또한 바다에는 여러 식물과 동물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처럼 바다는 탄소중립과 해양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해양 오염 등으로 바다는 사막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해수 온도 상승은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 오염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해양 오염은 주로 유류 오염, 플라스틱 오염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해 유입된 물질이 바다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문제는 해양 오염의 경우 정확한 범위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건데요. 특히 바닷속에서 진행되는 바다 사막화 현상 등은 쉽게 관찰되지 않아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바다식목일은 이런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황폐해지고 있는 바다의 심각성을 알리는 날인 것이죠.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기억하고 바닷속 생태계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3줄 요약 <
👆. 5월 10일,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어 바다숲을 조성하는 '바다식목일'
✌️. 지구온난화와 해양 오염 등으로 바다 사막화 심각한 수준😨
👌. 바닷속 생태계에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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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사는길』은 사회적 약자와 생태적 약자를 위한 보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보도활동을 하는 월간 환경잡지입니다. 우리 사회와 한반도, 그리고 국경을 넘어 환경을 지키는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라져 버리기에는 너무도 안타까운 생태계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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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강과 하천의 물이 바다로 흘러들고, 통제하지 못하는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지하수 중 일부가 여전히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수산물에서의 방사성 물질 검출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가 제공하는 자료의 신뢰성이 흔들리는 가운데에서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 수산물의 방사성 물질 검출률이 5.83%로 수입 허용 지역 0.83%보다 약 7배 높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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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변 버드나무 학살사건
전주천과 삼천의 물길 가장자리에 자연적으로 뿌리를 내린 버드나무와 시민들이 심고 가꾼 억새군락은 자연스럽게 여울과 소, 하중도를 형성했습니다. 덕분에 수달, 원앙, 삵, 쉬리 등 법정 보호종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과 물고기들이 찾아와 자연하천 관리의 전국적인 모범이 되었는데요. 지난 3월부터 홍수 예방을 위한 유지관리를 한다며 수변 억새군락과 천변 아름드리 버드나무들을 무차별적으로 베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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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여름 방류 예정대로"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올여름 계획대로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11일 재확인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그동안에도 국장급을 포함해 여러 차례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한국 정부에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투명하게 설명해 왔다"면서 "ALPS 처리수의 해양 방류 시기는 올해 봄부터 여름 무렵으로 하고 있으며 이 일정에는 변경이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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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가 신축 건물에서 가스레인지와 가스히터 도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2026년 7월부터 뉴욕주 전역의 7층 이하 신축 건물에서는 가스레인지, 가스히터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한편, 건물에서 사용하는 가스연료는 뉴욕주 전체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진원지로 지목되기도 했는데요. 2022년 뉴욕주 환경보존부 통계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배출하는 전체 온실가스의 32%를 건물에서 사용하는 가스연료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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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 미래청년일자리
청년 활동가 모집😎
기후위기, 자원순환 등 환경 문제에 관심과 관점이 있는 사람, 느리더라도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 모두 모여라~! 서울환경연합에서 함께할 청년 활동가 2인을 찾아요. 자세한 채용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본 공고는 [미래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한 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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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환경운동연합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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