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제272호

안녕하세요, 님.

저널 <교육 제4의 길> 제272호를 소개합니다. 교육시평은 국가교육위원회의 2년 '성과'를 비판하며,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획연재에는 학습과학 이야기로, (1) 학습에 있어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활용한 효과적인 수업에 대해 살펴보는 칼럼, (2) 느린 학습자가 더욱 똑똑한 아이일 수 있음을 강조하는 칼럼이 있습니다. 교육칼럼에는 (1) 교육부가 2025학년도부터 도입하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해 현장교사의 우려와 기대가 담긴 칼럼, (2) 학생이 유의미한 학습을 통해 대처하기 힘든 문항과 과제가 갖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들이 여전히 학교 현장에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는 칼럼, (3) 학생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사회정서학습을 강조하는 칼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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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평 : : 교육현안에 대한 열린 평론
  강태중_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국가교육위원회가 2주년을 맞아 내놓은 보고를 비판한다. 발표 내용을 짚어보며, 내년 3월에 나올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에 기대할 게 없으리라 예견한다.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향 모색이 안이하고 형식적일 뿐 아니라 계획의 구상 자체가 미래를 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획연재 : : 미래 교육의 열쇠, 학습과학
학습과학은 뇌가 학습하는 원리에 관한 기존의 인지·신경과학 연구를 교수학습 실천과 연결합니다. 여기에서는 학습과학에 대한 소개는 물론, 국내외에서 학습과학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 및 아이디어도 소개합니다.
  이찬승_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최근 연구들은 감정과 학습이 서로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감정은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감정 상태는 정보 처리와 지식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인식도 변화하여 사회적 지능이나 감정지능(emotional intelligence) 같은 다양한 지능의 형태가 인정되고 있으며, 학습과 문제 해결 능력에 정서적 요소가 중요하다는 것도 널리 알려졌다. 이번 칼럼에서는 감정의 중요성과 감정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이것이 주는 시사점을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커티스 켈리_ 일본 간사이대학교 교수
우리는 더 현명한 교육자가 될 기회가 있다. 우리의 선배들이 저지른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가 있다. ‘느린’ 아이들에게, 사실 더 똑똑한 아이들이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다. 그들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끈기 있게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이제 우리는 능력이 본성과 양육의 조합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타고난 본성이야 어찌할 수 없지만 후천적인 양육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교육칼럼 : : 공정한 교육을 위한 다양한 담론
  전종옥_ 양서중학교 교장
안 쓸 도리가 없다. 아는 게 없어도 뭐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학교 밖 전문가들이 누구나 한 번쯤 말하고 썼기에 쥐뿔로 아는 게 없는 내가 보탤 것이 있을 턱이 없다. 하지만, 학교 안 누군가도 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는 지경까지 오고 말았다. 이제 교육부가 2025학년도부터 학교에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흔히, AIDT) 이야기를 하나씩 해 보자. 이 글에 전문성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얼굴 붉히진 말자. 도입을 둘러싼 우려와 기대가 뒤섞인 현장 교사의 넋두리, 이를 통해 집단지성의 실마리를 찾는다고 보면 마음이 한결 너그러워질 것이다.
  김새로나_ 김해 삼문고등학교 수석교사
우리는 종종, 도저히 학생이 대처하기 어려운 유형의 문항을 마주하곤 한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문제 중에도 유의미한 학습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워 아예 포기하게 되거나 비효율적인 학습 방법에 매몰되도록 이끄는 문항들이 심심치 않게 관찰된다. 왜 이러한 과제와 문항이 학교 현장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그 원인의 일부는 내신 변별력 확보에 대한 압력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인출과 전이가 쉬운 형태로 방대한 교과 배경지식을 구축하고 있는 교사가 학생의 인지적 맥락을 고려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항과 과제가 존속할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최서윤_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매년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날’이다. 학생들에게는 ‘마음건강의 날’로 하여 스스로 마음의 힘을 키우도록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내 마음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다. 학생들의 마음건강이 좋지 않다고, 결과가 더 안 좋게 나왔다고 걱정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보려는 시도가 중요하다. ‘모든’ 학생들은 ‘우리’ 학생들이다. 학교는 당연히 모든, 우리의 학생들을 품어야 한다. 사회정서학습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마음건강 문제를 해결해 주는 최고의 방안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선택한 방안이라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집중계 : : 교육현안에 대한 탐색
  편집실_ <교육 제4의 길> 편집진 
2024년 10월 16일은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그동안 단일화 과정 속에서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적 프레임에 갇혀 정작 후보들의 교육공약은 신경쓰지 못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이에 선거 전 우리가 선택할 교육감이 어떤 교육공약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공약들을 정리했습니다. 선거 기간이 짧은 탓에 후보들의 공약 역시 피상적인 수준에서 제공되고 있지만, 이를 통해 각 후보들을 파악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간도서 : : 교육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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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메일은 <교육을바꾸는사람들>이 발송하는 온라인 교육저널로, 차기 저널은 2024년 10월 17일(목)에 발송됩니다. 차주 목요일에는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재발송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교육을바꾸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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