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호 / 2025년 2월 14일 발행
한주의 이슈 

지난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와 일반열차 등 간선여객에서 처음으로 영업수익이 3조 원을 넘어섰다. 또 2년 연속 역대 최대 운송수익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간선여객분야에서 1조 원대 흑자를 달성했지만, 코레일의 속내는 복잡하다.

Opinion
철도냐 경제냐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05년 우리는 황당한 소식을 접한 바 있다. 많은 기대와 희망을 안고 출발한 고속철도가 1년 남짓 지난 2005년 4월, 개통 원년(2004년) 예상했던 이용승객은 목표치의 53%, 운임수입 역시 45%에 머물러 2,000억 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이다. 
시리즈 [4차산업혁명과 미래철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우리나라 철도의 미래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
/ 윤혁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ICT대중교통연구실장

철도 교량의 손상은 구조적 안전성과 사용 가능성에 중대한 문제를 야기한다. 교량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사용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훈련된 검사자가 특수 장비를 사용해 점검을 수행하지만, 이는 비용이 많이 들고 때로는 비효율적이다.
K-철도, 중남미를 노려라

콜롬비아는 인구 5천만 명에 한반도의 5.2배나 되는 넓은 국토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안데스산맥이 가로지르고 있어 교통 인프라가 열악하다. 이로 인해 국가 경제적 저하 및 물류비용 증가로 인해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어 있다.
리더십 경영

배재우 스토리월드컨설팅 대표

아놀드 토인비는 20세기 역사학의 거장으로, 그의 문명 순환 이론은 역사와 사회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토인비는 리더십을 단순히 개인의 카리스마나 권력이 아닌, '도전과 응전'이라는 역사적 과정 속에서 문명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보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5년 상반기에 총 2,243명의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지난 2월 5일에 발표했다. 이는 코레일 사상 최대 규모이다."

김성호

  / 동양대학교 초빙교수


"지적환호는 철도 운영사 직원이라면, 시행하는 행동으로 상태를 확인할 대상을 지적한 후 상태를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전국은 노선 확장 중

지난해 11월부터 신규·연장 개통한 5개 노선에서 지난 한달 간 이용객이 49만 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KTX-이음이 다니지 않는 동해선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신규·연장 노선이 개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단 평가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 이 노선에는 수소전기트램을 투입해 운행한다. 울산은 현재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다.

안상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6일 영등포역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공사현장을 찾았다.  이날 안 재정관리관은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8000억 원 민자사업 조기 집행 달성을 위해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기술동향

국가철도공단이 해외사업 민·관 동반 진출을 위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공단 GLOBAL본부를 확대 개편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해 민간기업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일 공단 대전 본사에서 열린 'K-철도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에선 협력사 대상으로 GLOBAL본부의 올해 해외사업 업무계획·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콜롬비아 철도사업, 전문건설공제조합 업무·지원방안 등이 소개됐다.

에스트래픽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역무자동화설비 구매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총 길이 17km의 광주 2호선 1단계 구간 20개 역에 역무자동화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철도경력기술자 경력기술관리 컨설팅 전문업체인 철도전문인재뱅크는 대전의 중견 감리업체인 태양기술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사업 부문에서 본격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해외동향

모로코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 내는 가운데, 프랑스 철도 건설업체인 콜라스 레일(Colas Rail)이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 규모는 약 4억 3000만 유로(한화 약 6439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일대일로의 핵심 사업인 중국-태국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2017년 1단계 구간 착공에 이어 2단계 구간도 올해 중 삽을 뜰 전망이다.
주간뉴스

SRT 동탄역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면전차(트램) 운전교육센터가 마련돼 운영에 들어간다. 이 센터는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지정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노면전차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이다.


지난 9일 기준, KTX-청룡 이용객이 90만 명을 넘어섰다. 평균 승차율은 90.7%. 이는 같은 기간 KTX 평균 승차율 65.5%보다 약 25.2%p 높은 수치다.


코레일이 2004년 KTX 개통 후 노하우를 쌓으며, 다른 나라에 운영·안전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OSJD는 유라시아 철도의 국제 표준을 수립하고 관장하는 국제기구다.

포토뉴스  
협단체  

협회는 지난 12일 차기회장선거를 앞두고 제14대 대의원 선거를 실시한 결과 20개지역구 대의원 20명을 선출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의원 가운데 특정 후보 진영의 대의원 숫자에 따라 차기회장 당‧락 이 좌우된다는 점에서 7주일간의 선거기간 중 큰 변수가 없다면 득표결과 우위를 차질할 전망이다.
인사동정  

김만웅 한국철도운전기술협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중앙위원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다시 선출되면서, 오는 4월 8일부터 14대 회장으로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
철도문화  

서울시는 택배, 배달, 대리운전기사나 가사돌봄, 방문점검 등 이동노동자의 휴게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당역과 종각역 지하철 역사 내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했다.
Train+
철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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