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시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볼까요?
이 메일을 잘리지 않고 쾌적하게

$%name%$님, 너어어무 오랜만이에요! 뜨거웠던 여름, 스크리닝 프로젝트: 이야기꾼으로 만나고 2021년의 끝자락에 <Books and Things: 물아일체>로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네요😍

$%name%$님과 더 오래 이야기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이번 전시는 약 1달 반으로 오래오래 열어둘 예정이에요. 뉴스레터뿐만 아니라 우란1경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겠죠?🙄🙏

$%name%$님이 이번 <Books and Things: 물아일체>200% 만족할 수 있도록, 이 우라늬우스가 재밌는 뉴스레터를 만들고자 아주 공들였어요 (큼큼!) 전시 작품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에피소드들과 전시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노래 추천, 조선 화랑과의 가상 인터뷰까지! 앞으로 메일함에 들어올 때마다 설렐 거에요!😘

자 그럼, <Books and Things: 물아일체>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name%$님은 학문과 명예부와 권력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실 건가요앗 너무 쉬운 질문이었나요?😅 역시부와 권력이 최고 아니겠어요?💸

하지만 성리학의 나라조선은 그 무엇보다 이념과 명분이 중요했죠..! (두둥💥이런 조선에도 물질에 대한 욕망이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웅성웅성) 조선 후기로 갈수록 조선 경제를 버티기 위해서는 물질이 배제될 수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도시문화의 발달과 자본 경제가 태동하는 사회적 배경과 긴밀하게 연관된 개인의 취향과 욕망이 담긴 책거리/책가도 이야기를 살펴보려고 해요.(두근두근)

책거리는 책과 관련된 여러가지라는 뜻인데요. 이 가운데 서가의 가구 속에 책과 물건을 배치한 그림은 책가도라고도 하지만 명칭과 정의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필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는 유물에 명명된 이름을 기준으로 책거리/책가도를 병기하여 사용하려고 해요.

책거리는 조선 후기에 널리 퍼진 정물화지만 흔히 아는 서양의 정물화와 다르게 특별히 책으로 특화된 버전📖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책거리를 영어로 books and things라고도 부르는데요. 말 그대로 Books는 책(이념), things는 도자기, 청동기, 꽃, 과일 등 자신의 취향과 소망을 담은 물건을 뜻해요. 이처럼 책과 물건이 공존한다는 측면에서 고고하면서도 통속적인 책거리는 조선후기 문화의 양면성을 그대로 보여주죠.

책가도의 첫 시작은 궁중과 사대부였지만, 신흥 부유층에게까지 내려와 꼭 가져야할 it템✨이 되면서 점차 민중에게도 퍼지게 되는데요. 궁중 책가도와 달리 민화 책거리는 표현이 훨씬 자유분방하고 기발해져요. 전통적으로 입신양명, 부귀영화, 다산, 장수 등 기복적 상징으로 쓰인 여러 물건들이 주요 소재가 되죠.
그 시절의 이념과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조선 후기의 궁중 책가도와 민화 책가도/책거리와 더불어 <Books and Things: 물아일체>에서는 6명의 현대 작가가 본인의 취향을 오롯이 담아 책거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고 해요. 회화, 공예, 사진, 그래픽 디자인,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보는 눈을 즐겁게 해줄거라고 하네요💕

급변하는 시대에 탄생한 상징적인 책가도/책거리의 양면성을 돌아보며, 여전히 아름다운 책가도/책거리가 오늘날 어떤 가치가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name%$님이 읽고 있는 책, 그리고 사용하는 물건... 그 안에는 $%name%$님의 생각과 감정이 얼마나 담겨 있나요?
우란1경에서 그 답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사전 예약 후 <Books and Things: 물아일체전시를 즐겁게 즐겨주세요!

메일 수신함에 띵스레터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기만 하면! 한정판 굿즈를 받아 가실 수 있어요!

, 전시장을 방문한 15분께만 드리는 선착순 이벤트라고 하니 메일을 본 지금바로 예약해주세요😉
우란1경은 이렇게 찾아오면 돼요
요즘 핫-플레이스🔥 성수동 4번 출구 근처에 자리잡은 우란문화재단.
우란1경은 우란문화재단 1에 있어요찾아오기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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