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5(월)
오늘의 부동산 뉴스
✅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 '안전진단 없는 재건축 착수' 대상
  • 정부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준공 30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나...서울 내에서는 노원·도봉구 아파트의 60% 가까이가 여기에 해당
  • 정부가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카드로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내놓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만만치 않아...사업성이 뒷받침돼야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데다,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선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야돼
  • 업계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1천232만가구 중 1월 현재 준공된 지 30년을 넘어선 단지의 아파트는 262만구가구로 전체의 21.2%를 차지...준공 후 30년을 넘긴 단지는 서울(50만3천가구), 경기(52만2천가구), 인천(19만9천가구) 등 수도권에 47%가 몰려있어
  • 그러나 정비사업은 사업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조합원들이 져야 할 분담금 문제로 내부 갈등이 커져 사업에 속도를 내기 어려워...이에 업계에선 안전진단 규제 완화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

✅ "신생아 특례대출 우린 왜 안돼요?" 불만 속출
  • 정부가 청년층과 출생 가구를 위한 저금리 정책 대출을 출시하자 대상 범위를 넓혀 달라는 민원이 쇄도...정책 대출을 받으면 시중 금리보다 최소 2~3%포인트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불만이 클 수밖에 없어
  •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 신청 접수...정부는 2년 내 출생(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자 중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순자산 4억6900만원 이하에 대해 신생아 특례 구입자금 대출을 실시
  • 다만 이 같은 대상 한정에 일부 수요자들은 불만을 표출...앞서 실시한 특례 보금자리론의 경우 면적 제한이 없었지만 이번 신생아 특례 자금부터는 면적 제한이 추가됐기 때문, 9억원 이하 주택 기준이 너무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와
  •  정부가 신생아 특례 대출과 관련해 소득 기준을 확대했지만 대기업 맞벌이 부부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돼 기준을 더 낮춰달라는 요구...업계에선 정책 대출 대상을 한정하다 보면 의도했던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며 폭넓게 정책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 주택수 제외 오피스텔… 대상은 '가뭄의 콩'
  •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전국에서 입주하는 전용 6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이 2만6000여실 규모...'주택수 제외' 혜택을 받으려면 면적외에도 '가격(수도권 6억원·지방 3억원 이하)'과 '최초 구입'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더 줄어들 전망
  • 주택수 제외가 기존 오피스텔은 포함 안 되는 데다, 인허가와 공사기간(통상 2년)을 감안하면 이번 '1·10 대책'으로 오피스텔 시장 회복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업계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전국에서 입주하는 오피스텔은 5만7156실로 집계
  • 내년 말까지 입주를 앞둔 오피스텔에서 전용 60㎡ 이하 소형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고, 전반적인 시장 침체 외에도 최근 들어 중형 비중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친 것
  • 업계에선 이번 조치가 오피스텔 공급 물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으로 정부 대책에 따르면 우선 2년 안에 '준공'을 마쳐야 하기 때문

✅ 서울, ㎡당 분양가 1000만원 시대… "수도권 상대적 저렴"
  • 서울 분양가가 ㎡당 1000만원(3.3㎡당 33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오름세를 지속...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돼 앞으로도 분양가는 상승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작년 11월 서울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034만7000원을 기록...서울 평균 분양가가 ㎡당 1000만원을 넘은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5년 후 처음으로1년 전 같은 기간 평균 분양가(904만1000원)와 비교하면 14.4% 올라
  • 지난해 11월 경기와 인천 분양가는 각각 645만6000원, 509만6000원이었고, 전국 평균은 518만3000원...분양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도권의 저렴한 분양가 단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어
  • 정부도 출산 가구와 청년 등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는 금융 혜택을 내놓을 예정...이달 말부터 출산 가구에 지원하는 신생아 특례대출은 합산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부부가 9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거나 분양받을 때 최대 5억원까지 지원

✅ 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59%는 '수도권'… "올해도 수도권 강세"
    • 지난해 아파트 총청약자 중 과반은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차익 기대와 청약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 청약통장이 쏠렸다는 분석
    • 2023년 전국 269개 분양 사업지에 순위 내 청약 통장을 사용한 총청약 접수 건수는 112만8540건으로 2022년 429개 사업지 102만1502건보다 10.48% 상승한 수치...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사용된 청약통장이 전년보다 대폭 늘어나
    • 지난해 전체 청약자의 59%(66만3068건)가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해 2022년 41%(41만4652건)보다 18%포인트(p) 늘어 전국 아파트 순위 내 청약자 10명 중 6명은 수도권을 선택한 것
    • 지방은 2022년 59%(60만6850건)에서 2023년 41%(46만5472건)로 청약수요가 급감하면서 1년 만에 청약수요의 주도권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옮겨가...업계에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역전된 청약수요의 흐름이 2024년 분양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오늘의 건설 뉴스
    ✅ GTX-A 2028년 삼성역서 못탄다… 전구간 개통 밀린다
    • GTX-A 노선이 목표로 하는 2028년 전 구간 개통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GTX-A와C 정거장과 상업시설을 만드는 사업이 1년 넘게 시공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
    • 당장 건설사를 선정한다 해도 공사 기간을 감안했을 때 2028년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준공은 불가능...GTX 노선에서 가장 많은 환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의 개통이 지연됨에 따라 광역교통망의 개선 계획에도 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
    • 최근 나라장터에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2공구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사전심사 신청서를 제출받았으나 마감일인 11일까지 입찰에 참여한 회사는 단 한 곳도 없어...공사 현장은 재작년부터 서울시가 시공사를 찾고 있지만 연이어 유찰되고 있어
    • 업계에선 공사비를 올렸지만 여전히 공사비 단가가 맞지 않는다면서 큰폭의 공사비 추가 인상이 없는 한 시의 재공고에도 공사에 나설 건설사는 없는 분위기라고 설명...시공사를 구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준공 일정은 계획보다 이미 늦어지고 있어

    ✅ 건설업계 줄도산 공포… 올해 4곳 법정관리 신청
    • 자금 경색 여파로 부도 처리되거나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어...지방 건설업계에 줄도산 공포가 일고 있는 것으로 확인
    •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에만 건설사 10여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법원으로부터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아..올해 들어서도 인천 영동건설을 비롯한 건설사 4곳이 법정관리 신청 후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아
    • 특히. 지방 건설업체들 사이에 줄도산 공포가 커지고 있어...지방 분양시장은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며 여러 단지에서 청약 미달 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1·2순위 청약자가 전혀 없는 단지도 나오고 있어
    • 업계에선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자금 조달이 힘들어졌고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도 상승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SOC 투자 확대, 자금 조달 지원 방안 등 각종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방 업체들까지 그 효과를 얻긴 쉽지 않다고 설명

    ✅ LH 매입임대주택 매입가격 '원가 이하'에서 '감정가'로 변경
    • 원가 이하로 매입하도록 돼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 매입 가격을 감정가로 바꾸는 방안이 검토...고가 매입을 방지하기 위한 원가 이하 매입 기준을 적용한 이후 매입 실적이 급감했기 때문
    • 업계 따르면 정부는 LH 매입임대사업의 주택 매입가격을 현재 ‘원가 이하’ 수준에서 ‘감정가’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지난해 매입임대사업 실적은 1만가구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연간 목표 물량인 3만5000가구의 30% 수준에도 못 미쳐
    • 기준 준공주택 매입 실적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원가 이하 구매는 매도자에게 손해보고 팔라는 것과 같아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 정부의 이번 매입임대사업 매입가를 완화 방안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우선 매입하기 위한 사전 작업 성격도 있어
    • 현재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은 경매로 넘어간 전세사기 주택을 LH가 피해자의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경매 입찰을 통해서만 매수하도록 하고 있는데, 앞으로 특별법을 개정해 감정가 수준에서 LH가 임대인 및 채권자들과 협의매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
    오늘의 단신  
    📌 재건축 따내려 뇌물 뿌린 시공사, 2년 수주제한 '철퇴' 맞는다
    📌 "왜 우리만 역차별하나"…리모델링 아파트들 '시끌'
    📌 급매 제외, 사실상 거래 없어…집값 전고점 대비 30% ‘뚝뚝’
    📌 “재건축 안전진단 자동통과 국가적 낭비” vs “도심 주택공급 확보 긍정적”
    📌 "상반기 집값 바닥 다지고 하반기 보합…금리 향방 주목"
    📌 조합장 직무정지 가처분…은마아파트 또 브레이크
    📌 "공실 넘쳐"…'공급 과잉' 지식산업센터, 마피에 계약금도 포기
    📌 30년 넘은 아파트 들썩이지만… ‘실거주 폐지’ 시즌2 우려도
    📌 주민 분담금 3100억 냈는데… 위례신사선, 10년째 첫삽도 못떠
    📌 “4억 영끌 대치동 전세 입성 무모할까요?” 은마 6.4억 전세 8.6억됐다
    금주의 아파트 청약정보
    🔔 강원 강릉시 포남동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
    • 전용면적 84㎡, 총 226가구
    • 전용면적 84타입 5.1억

    🔔 전북 익산시 팔봉동 '익산 피랜채'
    • 전용면적 40~84㎡, 총 92가구
    • 전용면적 84타입 3.5억
    (주)비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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