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 발전위 ×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 뉴스레터 합본 n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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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이 걸어온 길, 그리고 걸어갈 길
과거 원진레이온 노동자들과 YH 무역 가발공장 여공들의 비극, 그리고 전태일이 밝힌 희망의 불씨가 씨앗이 되고 거름이 되어 녹색병원이 탄생하였습니다. 개원 20주년을 맞던 2023년, 녹색병원이 특별한 선물을 받았는데요. 바로 서양화가 김잔디 작가로부터 받은 녹색병원 20주년 기념 서사화입니다. 김잔디 작가는 녹색병원이 이뤄낸 푸르른 성과를 과거(주황), 현재(보라), 미래(녹색)를 상징하는 병원 로고의 컬러로 다양한 장면을 표현해냈고, 전태일이 꿈꾸었던 평등하고 아름다운 삶을 병원 구성원들의 당당하고 행복한 얼굴로 담아내었습니다. 상단부에는 현재의 청년과 ‘영원한 청년’인 전태일과 김경숙의 만남이 그려져 있습니다. 녹색병원이 20년간 이뤄온 그동안의 여정을 다양한 손동작들로 표현하였는데요. 오른쪽 상단의 ‘주고받는 상자들’로 상징화한 기부와 나눔의 행위는 앞으로 세워질 전태일의료센터의 정신을 형상화한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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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화는 지금 녹색병원 원장실 앞 복도에 걸려있습니다.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 직접 보시길 권합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 걸어갈 길을 떠올릴 수 있는 의미있는 순간이 되실 거예요.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_루쉰, <고향>(1921년 1월)
녹색병원의 여정을 응원하며 '희망'이라는 새로운 길을 함께 열어주신 당신과 올 여름도 건강하게 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뉴스레터는 녹색병원의 공익의료활동과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소식을 담은 인사편지이며, 계절에 한번 여러분께 온라인으로 배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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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녹색병원 발전위원회 후원금, 후원자 현황 (2024년 6월 23일 현재)
* 후원 금액 : 총 148,166,000원 (2024년 3월 25일 ~ 2024년 6월 23일 현재까지)
- 개인 : 894명
- 단체 : 31곳
※ 산정 금액은 후원회원의 후원금 납부 일자가 아니라, 발전위 후원계좌에 입금된 일자를 기준으로 보고합니다.
※ 위 금액에는 김영주 전 국회의원의 빈곤아동지원 기부 5,000만원(김영주기금)의 사업비가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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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녹색병원 발전위원회 2024년 활동 연혁
2024년 1월부터 2024년 6월 현재까지 녹색병원이 공익사업 실천을 위해 타 기관/단체와 업무협약 등을 맺은 내용을 일정순으로 간략히 정리하였습니다.
2024.02.26. (사)중랑마을넷과 중랑구 시민사회 활동가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2024.03.13. 녹색병원, 제3회 '가짜3.3 노동자의 날' 특별상 수상
2024.04.30.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과 조합원 건강지원사업 <건강한 동행> 업무협약
2024.05.02. 몽골 칭길테이구 구의원단 녹색병원 방문, 교류
2024.05.07. 중랑구청과 퇴원환자 돌봄SOS연계 업무협약
2024.05.11.~17. 몽골 취약계층 어린이 건강지원을 위한 현지방문 의료활동
2024.06.24.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중랑구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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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3~2024 녹색병원 공익활동 보고서
민간형 공익병원 '녹색병원'이 지난 1년간 수행해온 공익활동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발행되었습니다. ☞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녹색병원 공익활동보고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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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건강한 동행’ 덕분에 다시 꿈꿀 수 있는 오늘을 맞이합니다!
녹색병원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함께 후원하는 의료취약노동자 건강지원사업 ‘건강한 동행’. 함께한 분들의 목소리, 함께 들어보실까요? (☞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영상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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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모금, 기부회원 현황 (2024년 6월 23일 현재)
1) 현재까지 모금액 : 761,380,214원 (총 5,000,000,000원 목표) ※ 기부회원의 기부금 납부 일자가 아니라, 전태일의료센터 후원 계좌에 기부금이 입금된 일자를 기준으로 보고합니다. 2) 기부자 현황 : 총 1,441명·단체 (개인 및 단체 포함, 2024년 6월 23일 기준) ① 기부회원 전체 : 개인 1,361명(외국인 13명 포함), 단체 80곳 ② 추진위원 (개인 10만 원 이상, 단체 100만 원 이상 기부) : 개인 1,222명(외국인 13명 포함), 단체 56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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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태일의료센터, 함께 만들어요!"
가수 하림과 중랑지역 주민, 노동자들, 타투이스트 도이도 전태일의료센터 함께 만듭니다~
(☞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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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는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추진위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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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이 병원의 이름은 ‘박재만·김남신·박진영·박준영’입니다”
박재만 님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녹색병원 한방과장으로 재직한 한의사로, 지금은 성남시에서 길벗한의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녹색병원 재직 당시 병동에서 근무하던 김남신 간호사와 결혼하여 올해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4학년이 된 두 아들을 두셨습니다. 박재만 님 가족은 녹색병원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계신데요. 가족끼리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더니 두 아들이 건립기금에 보태고 싶다며 모아둔 용돈을 내놓았습니다. 작은 아들은 “내 기부금으로 전태일의료센터에 의료기기를 사서 목숨이 위태로운 분을 살려내달라”고 전해주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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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환갑 선물’이 쏘아 올린 선한 기부 릴레이지난 3월, 병원 사무실로 “아는 형님의 환갑을 앞두고 축하 선물로 기부를 하고 싶다”는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친목모임을 갖고 있는 동료들이 연장자인 박명호 님께 환갑 선물을 물어보니 “다른 건 필요 없고,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해 기부해 준다면 그것이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몇차례 소통 후 직접 병원을 방문해주신 박명호 님은 “여태까지 다녀본 병원 원장실 중 이렇게나 작고 아담한 곳은 처음이다.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저희를 대신해 큰일을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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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웰컴 굿즈] 재활치료사 ‘전태일’을 소개합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병원”에도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급식조리사, 행정직원, 의사, 재활치료사 등 많은 사람이 일을 하는데요.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후원을 해 주시는 추진위원들께는 앞으로 만들어 갈 <전태일의료센터> 곳곳을 미리 소개하는 굿즈 '핀 배지'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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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았나요, 전태일?”
각자 하는 일은 달라도 전태일의 얼굴을 한, ‘전태일의료센터 안에서 일하는 사람’ 핀 배지 시리즈 첫 번째로 ‘재활치료사 전태일’을 만들었어요. 패키지 뒷면에는 일하는 공간에 대한 설명과 역할에 대한 짧은 설명도 들어갑니다. 다음 시리즈도 곧 나올텐데요. 종류별로 모아보는 재미가 있는 핀 배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기부도 하고 핀 배지 시리즈도 모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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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캠페인] ‘잘 버리는’ 시민참여로 함께해요! ‘이어-줄’ 캠페인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모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주변분들께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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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 대한민국. 특히 도시의 가난한 여성 노인이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생계 대안은 폐지를 주워 파는 일입니다. 하루 평균 11시간 20분이라는 장시간 노동, 취약 시간 노동, 위험한 노동환경에 처한 폐지 줍는 노인이 수집 과정에서 다치는 직업적 손상 유병률은 일반 인구의 10.4배, 육체노동자와 비교해도 4.6배, 어깨·손목·무릎·발목 등의 근골격계 통증 유병율 역시 일반 근로자, 육체노동자와 대비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분들의 건강한 노동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어-줄’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밖으로 내보내는 폐지를 끈으로 묶고, 반사카드를 달아 주자!” 시민의 참여와 행동으로 반복적인 수거 과정에서의 근골격계 부담이나 분류 과정 중 베임, 운반 도중 폐지가 쓰러져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새벽 시간에 일어나는 각종 사고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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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5일에는 인천서흥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건강한 노동과 인권’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후 ‘이어-줄’로 교내 폐지를 직접 묶어 배출하는 체험수업도 진행하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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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줄’을 보내드립니다”
‘이어-줄’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추진위원에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이어-줄’을 보내드립니다. 기부 참여 단계에서 참여동기 중 ‘이어줄’을 선택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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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녹색병원 발전위원회 후원자이다?’ ‘나는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추진위원이다?’ 혹은 ‘둘 다를 후원하고 싶다??’ 본 뉴스레터가 녹색병원 발전위 후원자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후원자들께 함께 발송이 되니, 간혹 ‘내가 어디에 후원을 했더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래 전화번호로 문의하시면 확인을 해드립니다! 물론, 둘 다 후원해야겠다는 마음이 드신다면? 꼭 전화 주세요~!!^^ ☎ 문의 : 02-490-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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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도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함께 합니다”
(☞ 아래 이미지 클릭!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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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의료센터건립위원회greenfund2003@gmail.com(우)02221 서울시 중랑구 사가정로49길 53(면목동) 02-490-2002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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