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향수 냄새가 좋아서 따라 샀는데, 나한테는 다른 향이 나서 당황스러웠던 적 있으신가요? 저는 친구가 뿌린 딥디크 향수가 좋아서 따라 샀는데 저한테는 울렁거리는 향이 나서 못 뿌리고 있어요.😥

아마 저뿐만 아니라 이런 경험 한 번씩 있으실 것 같아요. 같은 향수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발향돼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데요, 오늘은 향수를 뿌렸을 때 향(착향)이 달라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게요!

결론부터 말하면, 몸에서 나는 냄새와 향수 냄새가 합쳐져서 향이 다르게 느껴져요. 그래서 향이 더 좋게 느껴질 수도 있고 나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위 체크리스트에서 3개 이상 체크하신 분은 착향하는 것을 권장해드려요. 특히 1, 2번을 체크하셨다면 꼭 착향해보세요.✔️

2️⃣ 향수 보틀이 알려주는 것들, 하나도 놓치지 말자!🤓

가끔 술🍻 고를 때, 알코올 도수가 궁금해 찾아보지 않으셨나요? 

‘이 술 몇 도지?’ 하면서 찾았던 알코올 도수를 향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답니다. 위 사진처럼 맥주의 평균 알코올 함량이 5% 정도라면, 향수의 평균 알코올 함량은 80% 정도에요.

표기 방법인 '% ALC./Vol.'은 ‘Alcohol Percent by Volume’의 약자인데요, 향수에서는 ‘알코올’이라는 단어를 생략하고 ‘% Vol.’로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알코올 함량이 80%라고 해서 ‘퍼퓸’에 해당하는 20%의 부향률*을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위에 사진은 딥디크 향수 중 EDP 제품과 EDT 제품의 바닥인데, 똑같이 80% Vol.인 거 보이시나요?😲

향수는 향료와 에탄올뿐만 아니라, 정제수와 다른 여러가지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딥디크 EDT 제품과 EDP 제품은 에탄올 함량은 같지만, 정제수와 향료 등 다른 성분들에서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어요!

즉, 향수 보틀에 있는 Vol.로 부향률을 유추하기는 어려워요. 그러니 제품명과 함께 적힌 부향률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답니다!

*부향률은 향수에서 향료가 차지하는 비율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있어요!)

3️⃣ 혹시 향수 어디 어디에 뿌리시나요? 저는 책에 뿌리는데요!📖

다들 향수 어디에 뿌리시나요? 아마 손목, 머리카락, 옷 등에 많이들 뿌리실 거예요. 그렇다면 책에 뿌리는 향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책에 뿌리는 향수인 ‘북퍼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북퍼퓸은 말 그대로 책에 뿌리는 향수를 의미해요.📕 책을 읽기 전에 책장을 넘기면서 가볍게 2~3회 정도 분사하면, 책에 향이 은은하게 배 읽을 때마다 향기가 느껴지더라구요!

북퍼퓸은 책을 자주 읽으시는 분들, 중고 책의 냄새가 싫었던 분들에게 정말 유용한 제품인 것 같아요. 또, 책을 몰입해서 읽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려요.

책에 뿌리는 향수다 보니, 문학작품을 모티브로 북퍼퓸을 제작하는 곳이 많이 있답니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장면이나 작가의 마음을 향으로 구현해, 독자들에게 책을 읽는 것 이상의 몰입감을 가져다주더라구요!

『별 헤는 밤』과 같은 한국 문학은 물론, 『오페라의 유령』, 『로미오와 줄리엣』 등 세계적인 명작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북퍼퓸이 많이 있어요.

특히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만든 북퍼퓸에서는 가을밤 들판이 연상되는 시트러스 그린 향이 난다고 해요. 이런 향과 함께 책을 읽으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지 않나요?⭐

오늘은 책에 뿌리는 향수인 ‘북퍼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혹시 또 다른 향수 트렌드가 궁금하시다면, 밑에 있는 링크를 통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 팝업스토어  

• 메모 파리의 이베리안 레더, 국내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