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돌핀이는 어떤 얘기를 가져왔을까?
💚에디터 영철 ‘서울의 봄’과 함께 보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에디터 릴 요즘엔 K팝 체험형 행사가 있다?🎤
💜에디터 진정 ‘K팝 최악의 계약위반’, 판타지 보이즈 유준원 패소
💙에디터 기영 2023 연말 가요 축제 라인업 1탄🏆
🔥 불판🔥 대한민국에 내세울 건 K팝밖에 없는가
‘서울의 봄’과 함께 보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영화계 비수기라는 11월, 서울의 봄이 엄청난 기세로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개봉 6일 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중인데요. ‘서울의 봄’은 1970년대 말 12.12 군사 반란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역사가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영화관에는 한숨 소리만이 가득한데요. 정우성과 황정민의 열연과 뛰어난 연출로 관객들은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라며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죠. 서울의 봄을 보고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한국의 근현대사를 모티브로 한 한국 영화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시간순으로 함께 살펴볼까요?

🎬 동주

일제강점기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윤동주와 그의 사촌 형이었던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인 ‘동주’. 이 영화는 옥중에서 윤동주가 과거를 회상하는 부분을 교차적으로 구성한 영화인데요. 암울한 시대상에 맞춰 의도적으로 흑백 화면으로 제작했죠. 영화 중간중간 내레이션으로 나오는 윤동주의 명시는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며 한평생 참회했던 윤동주. 무장투쟁이 아닌 시로서 ‘부끄러움’을 노래했던 그의 투쟁을 영화로 만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웰컴투 동막골

1950년 11월 인천 상륙작전이 실행된 후 인민군은 패퇴해 도망가고, 국군이 밀고 올라가던 시기.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때 전쟁과 무관한 마을이 있다면 믿으시겠나요? ‘웰컴투 동막골’은 바로 이런 엉뚱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요. 동화 같은 연출과 따뜻한 이야기로 입소문을 타며 800만 관객이라는 대박을 터뜨렸죠. 이 영화는 밖에서는 적군과 아군으로 나뉘어 전쟁하던 군인들이 동막골에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전쟁에서 군인이 싸우는 이유는 이념이 아닌 무고한 이들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요. 따뜻하고 정겹기에 전쟁의 잔혹함이 더 잘 드러나는 ‘웰컴투 동막골’ 궁금하시지 않으시나요?

🎬 남산의 부장들

가장 먼저 소개했던 ‘서울의 봄’ 직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 드립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사건을 다룬 ‘남산의 부장들’인데요. 2020년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극장가가 침체하였기에 누적 관객 수 500만을 넘지 못했지만, 2020년 개봉한 영화 중 흥행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관객들의 평가는 좋은 편이죠. 해당 영화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전 배경지식을 어느 정도 알고 보는 것이 좋은데요. 영화에서 다루는 프레이저 보고서, 김형욱 실종사건, 10.26 사건 외에도 5.16 군사정변, 3선 개헌, 10월 유신, 코리아 게이트, 김영삼 제명 사건, 부마 민주 항쟁도 함께 알아두면 영화가 더 재밌게 느껴질 거예요!

🎬 스카우트
5.18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는 많이 있는데요. 천만 영화인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화려한 휴가’, ‘박하사탕’ 등이 있죠. 그중에서도 오늘은 ‘스카우트’를 추천할게요. ‘스카우트’는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기 열흘 전의 광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당시 광주일고 선수였던 선동열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주인공 호창이 겪는 일이 주요 내용인데요. 언뜻 보면 야구 영화처럼 보이지만 사회성이 짙은 이 영화는 비극적인 역사를 일상을 통해 담담하게 그려낸 것이 특징입니다. 5.18 이전까지의 날짜가 자막으로 계속 표시되고, 혼자 야구를 하는 어린 종범이 뒤로 전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죠. 5.18 민주화 운동은 과거 신군부에 의해 ‘빨갱이들의 폭동’이라며 왜곡됐고, 한동안 ‘광주’는 사람들에게 금지어처럼 여겨지기도 했는데요. 이후 1995년 11월 24일에 특별형법이 발표되며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었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광주 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함께 관람해 보는 건 어떤가요?
🎬 1987
1987년 한국 민주주의에서 빠질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바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뤄냈던 6월 민주 항쟁이죠. 영화 ‘1987’은 6월 민주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요.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720만이라는 선전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고증에 각별한 신경을 써서 당대 열사들과 운동원들의 노고가 폄하되지 않도록 노력한 점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죠.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둡고 암울한 편이기에 보기 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지만, 보고 난 후에는 가슴 속에 뜨거운 감동이 몰아치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역사적 사실을 각색한 창작물인 ‘팩션’ 영화들. 장르 특성상 극 중 사건의 진행과 캐릭터들의 행적 등이 실제 역사와 다를 수 있다는 유의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경각심을 깨우치게 해준다는 시사점 또한 가지고 있죠.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하는 수많은 영화. 역사가 이끄는 대로 영화를 정주행하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지 않을까요?

요즘엔 K팝 체험형 행사가 있다?🎤

최근 '팬덤(fandom)'을 겨냥한 팝업스토어가 늘어나는 가운데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대두되고 있어. 특히 요즘은 오프라인으로 K팝 팬들이 직접 오디션이나 공연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해!

국내 K팝 대표 공연 시설이 다수 위치한 K-문화의 중심지, 송파구에서 케이팝 팬들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가 있대.

바로 ‘K팝의 수도’ 송파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콜라보 이벤트인 ‘올림픽공원 케이팝 레거시 투어야.

K팝의 성지인 올림픽공원은 국내 최고 공연시설인 KSPO DOME 을 비롯해 올림픽조각공원·88호수·장미광장 등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송파구의 대표적 장소로 유명해.

이번 행사를 통해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올림픽홀 대기실 등 내부 시설과 서울올림픽 주요 명소를 투어하는 특별한 체험할 수 있다고 해.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일대 서울올림픽 주요 명소 투어를 시작으로, 공연장 대기실 등 내부시설을 K팝 스타의 발자취를 따라 VIP 동선으로 둘러보며 ‘최애’와의 소중한 추억과 꿈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거지!

이번 행사는 12월 18일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고,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참가자 20명을 온라인으로 모집한대. 지원 자격은 공식 팬클럽 응원봉 소지자를 대상으로, 콘서트 관람 등 올림픽공원과의 특별한 덕질 추억이 있는 케이팝 팬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고 해. 원봉이 없을 경우 팬클럽에 한해 응원 굿즈도 인정된다고 하니 한 번 참여해 보는 게 어때?

행사 당일엔 케이팝 꿈의 공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환영하는 포토존이 마련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송파 특별 제작 굿즈도 제공한다고 하니, 절대 놓칠 수 없겠지?

하이헷 주식회사(이하 ‘하이헷’)는 최근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하이헷 글로벌 오디션 팝업 챕터1’ 영상과 함께 포스터 한 장을 게재하며 국내 최초 오디션 체험형 팝업 오픈 소식을 알렸어.

이번 팝업 오디션은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돌 문화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에게는 새로운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해.

특히 데뷔 후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체험 부스가 구성돼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야.

기획사 최초로 오디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첫 도전에 나서는 인재들의 관심이 뜨거운데. 특별한 방법으로 진행되는 하이헷의 첫 번째 글로벌 오디션은 음악 산업은 물론 오디션계의 혁신을 이끌 전망이야.

하이헷의 글로벌 오디션 첫 번째 팝업은 오는 12월 8일부터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진행된다고 해.

온라인 사전 예약은 2000년생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11월26일 8시부터 12월 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대. 아이돌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놓치지 말고 참여해봐!

지난 7월 26일, MLD엔터테인먼트‘우리 아이 첫 번째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과 손잡고 '오디션 센터'를 열었지.

잠실 키자니아 서울 3층에 위치한 ‘오디션 센터’는 MLD엔터테인먼트의 K팝 아이돌 양성 노하우를 담아 어린이들이 아이돌 연습생이 되어보는 꿈의 공간으로 마련됐는데.

오디션 센터 오픈식에는 아이돌 라필루스와 호라이즌이 키자니아를 방문해 이번 신규체험관의 오픈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치기도 했대.

‘오디션 센터’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먼저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을 한 다음, MLD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이자 글로벌 신인 아이돌인 라필루스의 ‘Who’s next’에 맞춰 댄스를 배울 수 있대. 아티스트가 직접 영상에 출연해 알려 주는 안무를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무대에서의 제스처나 표정도 연습하며 아이돌이 갖춰야 할 자질을 배울 수 있는거지.

또한 실제 오디션 현장의 생생함이 느껴지도록 모든 연습이 끝나면 부모를 관객으로 초청해 댄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야. 이를 통해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 안무를 연습하며 아이돌 그룹의 필수 역량인 팀워크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것이지.

2023년 11월 27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수와 배우/모델 직업이 상위 10위권 내에 있는 것으로 보아 K팝 아이돌 직업의 수요는 K팝의 글로벌화와 함께 나날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아이돌에 대한 관심사를 충족할 K팝 체험 이벤트가 더 다양해지길 기대해보자고!

‘K팝 최악의 계약위반’, 판타지 보이즈 유준원 패소

판타지 보이즈에서 탈퇴한 유준원전속계약 분쟁에서 패했어.

지난 2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21민사부는 유준원이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이하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어.
유준원 측은 판결에 따라 펑키스튜디오 측의 변호사비 등 소송 비용까지 부담하게 되었지. 
재판부는 펑키스튜디오가 제시한 계약 내용 대부분은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랐고, 
유준원이 지적하는 내용들이 특별히 부당하게 불리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어.
또한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다거나 이로 인해 신뢰를 훼손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와 같이 볼 증거도 없다고 봤지.
유준원 MBC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소년판타지’를 1위로 마쳤던 핵심 멤버야. 
판타지 보이즈의 센터로 활동할 예정이었지만 데뷔를 앞두고 돌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
갑작스러운 유준원의 이탈로 다른 멤버들은 11인 체제로 급히 재편해 데뷔를 하는 피해를 봐야만 했어.
유준원의 이탈 당시, 피프티 피프티 등 소속사와 멤버 간 전속계약 분쟁이 계속 이슈가 되는 상황이었어. 
그렇기에 유준원의 소송 또한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초반에는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았지.
하지만 전속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고발하는 경우가 많았던 타 아이돌과 달리 유준원은 정식 데뷔 전부터 소송을 진행한 초유의 사태였어.
유준원이 1위 멤버라는 이유로 다른 11인의 멤버들과 다른 수익 배분을 요구했다는 점도 큰 논란이 됐지.
유준원이 결국 패소하자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었어. 
‘1위’였던 멤버가 한순간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한 것이지.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도 큰 피해를 봤어. 
아이돌은 이미지가 생명인데 데뷔 전부터 ‘멤버 이탈 그룹’, ‘소송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나와야 했거든.
이번 법원의 판결로 유준원이 과한 욕심을 부렸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어. 
그룹 내 멤버들 간 인기 차이는 생길 수밖에 없어. 
하지만 인기에 따라 차별 대우를 해주는 것이 진정으로 평등한 대접일까? 
팀 내 멤버들은 경쟁보단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나아가는 동료야.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유준원은 이렇게 가요계 최악의 선례에 이름을 남기게 됐네.
2023 연말 가요 축제 라인업 1탄  
💚멜론뮤직어워드(MMA)  

멜론뮤직어워드(MMA)국내 첫 K팝 전용 아레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연말 소통을 시작합니다.

MMA는 멜론의 방대한 음악감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신력 있는 시상식이자 초대형 K-팝 페스티벌로 매년 그 영향력을 확대해 온 바 있죠.
MMA2023는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든 음악의 위대한 힘을 만나자는 취지의 슬로건 'K-POP CHANGES the WORLD'와 함께, 올해 K-팝 신의 대표 아티스트들을 만나는 행사로 전개된다고 합니다.

MMA2023에는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신인들로 손꼽히는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를 비롯해 10년 만에 MMA2023에 출격하는 샤이니, 첫 라인업을 장식한 NCT DREAM 등 톱 보이그룹들도 출연을 확정했어요. 또한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스테이씨, 키스오브라이프까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그룹들도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올해는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뮤직스타일상’ 등 주요 부문 신설·개편을 더한 시상식을 통해 K팝의 영향력을 새롭게 조명할 것으로 예고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밀리언스 TOP10'은 멜론의 전당 내 ’밀리언스 앨범(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 이상 달성한 앨범)’ TOP 30을 후보로 세우고, 이후 팬들의 투표를 통해 TOP 10을 시상한다고 해요.

기존의 ‘베스트 뮤직스타일상’새롭게 단장해 아티스트가 자신만의 장르와 스타일을 드러내 대중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한 ‘명곡’을 음악전문위원의 심사와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MMA2023은 오는 12월 2일 오후 5시부터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됩니다. 국내에서는 멜론 앱과 웹 이외에 웨이브(Wavve)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을 중계하며, 일본에선 아베마TV(ABEMA 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답니다.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지난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던 글로벌 NO. 1 시상식 'Asia Artist Awards(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가 오는 12월 14일 필리핀에서 열립니다.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 TONZ 엔터테인먼트, PULP Live World가 공동 주관하는 '2023 AAA'는 아시아 스타들과 클래스가 다른 축제의 장을 선사할 계획인데요. 한 해를 빛냈던 영화, 드라마, K팝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더욱 커진 스케일의 페스티벌을 예고한 만큼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답니다.
'2023 Asia Artist Awards IN PHILIPPINES'(이하 '2023 AAA')5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PHILIPPINE ARENA)'에서 역대급 규모의 무대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필리핀 아레나는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인데요. 올해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트와이스 등이 월드투어 무대로 선택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된 'Asia Artist Awards'는 배우와 가수를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시상식인데요. 아시아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매해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답니다. 특히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진행된 지난해에도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NO. 1 글로벌 시상식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이번 ‘2023 AAA’에도 역시나 내로라하는 대세 가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인데요.
악동뮤지션, 뉴진스,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있지, 권은비, 앤팀, 김재중, 딘딘, 이영지, 드림캐쳐, KARD, 애쉬 아일랜드, 야오천, 스테이씨, 케플러, 템페스트, 라필루스, 세븐틴 부석순, SB19, 원어스, 킹덤, 에이티비오, 루네이트, 휘브, 호라이즌까지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그 열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 참석자 명단도 화려하답니다.
김선호, 김세정, 김영대, 문가영, 문상민, 수호, 안동구, 안효섭, 유선호, 이동휘, 이은샘, 이준영, 이준혁, 이준호, 재찬, 정성일, 차주영, DANIEL PADILLA(다니엘 파딜라), KATHRYN BERNARDO(캐스린 버나도), MELAI CANTIVEROS-FRANCISCO(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 SAKAGUCHI KENTARO(사카구치 켄타로)가 시상식 참석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특히 주최지가 필리핀인만큼 홈타운에서 공연하게 될 필리핀 그룹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있어요. 바로 ‘피팝(P-pop·필리핀 팝)의 선구자’를 자처하며 동남아 팝의 역사를 새로 쓴 SB19한·필 합작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드림메이커(Dream Maker)'에서 배출된 호라이즌(HORI7ON)이랍니다.
이번 시상식이 필리핀에서 열리는 만큼, K팝 트레이닝 체계를 밟고 성장한 필리핀 그룹이 고향에서 K팝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려주길 바라요! 
💙지니 뮤직 어워드  
한겨울에 힙한 힙합 페스티벌이 펼쳐집니다!
지니뮤직은 오는 12월 9일부터 이틀간 국내 최대 공연장인 일산 킨텍스에서 새롭게 ‘2023 지니뮤직 페스티벌 - Holiday Beach Resort(2023 지니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는데요. 2023 지니뮤직 페스티벌은 관객들이 겨울에 여름휴가를 떠나 뜨거운 태양 아래 강렬한 힙합을 즐기는 역시즌 페스티벌로 진행돼, 관객들에게 잠시 겨울을 잊고 여름을 즐기며 힙합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는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역대급 라인업으로 꾸며질 '2023 지니뮤직 페스티벌'은 9일 지코, 창모, 식케이, 기리보이, 아이엠, 쿠기, 던말릭, 유라, 우디 고차일드, JMIN, TRADE L이 등장한다고 해요.
10일에는 이하이, 비와이, 씨잼, 릴러말즈, 한승우, 원슈타인, 빅나티, 미노이, 나인투식스, 줍에이, 에이티투메이저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죠.
현장에서는 지니뮤직 페스티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공개되었는데요. 기존의 페스티벌이 공연 관람 중심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관객들이 보다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테마파크형 페스티벌로 진화시키겠다는 의지이죠.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비치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관람객들이 여름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여름 액티비티를 준비했대요. 인생 사진 100장 건질 수영장 포토존부터 실내에서 즐기는 수영장, 360도 스윙, 회전 그네 등 다양한 어트랙션 기구도 입장 시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전 세계 해변 맛집 라인업으로 여름 휴양지 컨셉의 푸드 부스도 마련해 본격 식도락 페스티벌까지 등장한다는데요. 보라카이부터 하와이, 오키나와, 속초의 로컬 푸드까지 맛보며 라이브 무대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답니다.
지니 회원은 STAYG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니 모두 놓치지 마세요!  
💜케이링크 페스티벌  
K팝 최전선에서 한류를 이끄는 최정상 아이돌 그룹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한 해 동안의 큰 인기를 끌었던 K팝 아티스트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시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12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 K-링크 페스티벌(2023 K-Link Festival)'의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이번 행사는 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이어 나간다는(Link) 의미로 기획되었다고 해요.
축제 라인업으로는 총 8팀의 K팝 스타 보아, 샤이니,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판타지 보이즈, 엘즈업, 파우가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특히 공연장 인근에는 한국방문의 해 조형물과 한국관광 테마의 대형 포토 존 등이 설치돼 관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공사 이영근 국제마케팅실장은 “이번 K링크 페스티벌은 행사 지원이나 간접 참여가 아닌, 공사가 K팝 행사를 직접 주최한다”며 “공사는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K팝 글로벌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더했답니다.
이번 행사는 11월 21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티켓을 발매할 수 있어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SBS 미디어 넷 유튜브 채널 ‘The K-POP’에서 동시 라이브 송출 예정됐죠. 행사가 끝난 뒤에도 ‘SBS FiL’ 및 ‘SBS M’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다시 시청할 수 있고 관련 사항은 K링크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_link_festival)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K팝 아티스트들의 최고 축제, K팝 팬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싶은 ‘2023 K-link Festival’에서 절대 후회하지 않을 최고의 무대를 만끽하시길 바라요!  
대한민국에 내세울 건 K팝밖에 없는가
대한민국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이하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지난 28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 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은 총 165표 중 29표를 획득했다. 엑스포 유치는 표의 3분의 2 이상인 119표를 획득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돌아갔다. 정부는 투표 직전까지 역전 기대감을 내비쳤으나 예상보다 훨씬 큰 표 차이로 패하자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부는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원인을 외부로 돌렸다. 박형준 부산 시장 “오일 머니를 앞세운 경쟁국의 유치 활동에 대응이 쉽지 않았던 것 또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 자문을 맡는 김이태 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는 29일 기자들에게 “리야드의 왕권 강화를 통한 국가 이미지 쇄신과 자국 이미지 쇄신을 위해 경제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사우디 비전 2030이 패한 원인”이라며 “사우디는 오일 머니 공세로 4300조 투자로 리야드를 건설하고자 했고 10조 원 이상 투자를 저개발 국가에 차관과 기증을 주는 역할로 금전적 투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누리꾼들의 의견은 조금 다르다. 몇몇 누리꾼들은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K-POP 인기에 무임승차하려다 실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정부는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을 위해 지난해 7월 방탄소년단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그해 10월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를 진행했다. 부산 출신 멤버들도 있고, K팝을 넘어 글로벌 문화를 주도하는 방탄소년단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합류는 어찌 보면 당연했던 상황. 하지만 부산 엑스포의 지나친 방탄소년단 앞세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의사 결정 권한을 가진 권력자들의 자녀들이 다 방탄소년단 팬이다. 그들의 힘을 바탕으로 반드시 유치하겠다” 발언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를 본 아미들의 출신국이 197개로 BIE 회원국 170개국보다 많다. 이미 게임 끝이다” 등의 발언으로 비난받았다. 방탄소년단의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장소 선정도 ‘10만명 규모 관객 수용’에 눈이 멀어 안정성과 접근성에 대한 고려가 뒷순위로 밀려났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심지어 공연을 앞두고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주변 숙소가 수십만 원의 숙박비를 받는 등 폭리 논란이 일자 엑스포 개최의 자질 부족 등 문제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투표 전 공개됐던 대한민국의 최종 PT 영상도 혹평받았다. 영상은 시작과 함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반주가 흘러나왔다. 이어 싸이, 김준수, 태민, 제로베이스원 등 유명 K팝 스타들과 배우 이정재 등이 연이어 등장해 투표를 호소했다. 자연과 생명, 기후 행동을 강조한 사우디의 최종 PT 영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 편집과 컨셉 자체가 촌스러운 것은 물론 영상의 목적조차 모르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엑스포가 강남에서 열리는 줄 알겠다. 언제 적 강남스타일이냐”, "도대체 이게 엑스포 유치 영상인지 연예 대상 시상식 홍보영상인지 알 수가 없다”며 비판했다.
엑스포는 인류의 산업, 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개최국의 역량을 과시하는 장으로 경제∙문화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공인된 행사다. 2030 엑스포 개최 실패 후, 박형준 부산 시장은 2035 엑스포 유치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재도전 의사에 시민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작년에는 예산 2516억, 올해는 3228억이 투입됐다. 하지만 어떠한 뚜렷한 성과도 보이지 않는 상황. 대한민국에서 내세울 건 진정 K팝과 K-콘텐츠의 인기뿐인가? 진정으로 그들이 엑스포 유치를 원한다면 이제는 다른 비전을 제시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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