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B2050입니다. 

LAB2050은 올 초부터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과 함께 네 차례 청년공론장을 개최했습니다. 청년이 자신의 의제를 직접 얘기하고, 또 정치가 다음세대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를 토론하다가 자연스레 8개 정당의 청년 정치인들이 모였습니다. 각기 다른 정당의 소속이지만, 이상하게도 서로 통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서로의 경험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정치의 현장에서 '나이'가 가진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했습니다. 유세 현장에서 머릿수를 채우고 율동하는 일은 '젊은' 사람의 당연한 몫이었고, 선거에 나서도 상대 후보자가 초면부터 반말로 무례한 질문을 하기 일쑤였습니다. 간혹 선거가 가까워지면 '청년' 이름이 붙은 직책을 주면서 청년들과 소통하는 일을 전담하며 그들의 표를 가져오라는 미션을 부여 받았습니다. 수많은 직장에서 그렇듯, 정치에서도 젊은 사람은 목소리를 내기보단,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면서 기회가 오길 기다려야 할까요. 그렇게 기다리고만 있어도 괜찮은걸까요.

함께 논의해 온 이들은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나이가 '대표'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배제되선 안 된다는 것을, 또 나이보다 중요한 정치의 문제가 많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젊은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가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본연의 역할을 하길 원하고, 현 시점에 주요 의제가 아닌 사안들이 더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비록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다음 세대를 위한 의제가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 합니다.

이런 취지로 만들어진 행사 '그래서 우리가 '정치'하겠습니다'에서 청년 정치인들이 기성 정치권에 요구하는 사항들과 지금보다 정치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의제들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8개 정당 소속 '청년 정치 네트워크' 의 선언 - "그래서 '우리'가 정치하겠습니다"

기본소득당, 녹색당, 더불어민주당, 민중당, 바른미래당, 미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의 청년 정치인이 말하는 기성 정치권에 요구사항, 21대 국회가 꼭 다뤄야 할 의제와 정책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공론장에 '우리'가 되실 당신을 초대힙니다.

  • 일시 :  2019년 12월 19일 (목) 오후 2시 - 오후 5시 
  • 장소 :  공공그라운드001라운지 (혜화역2번출구 인근) 
  • 주최 :  LAB2050,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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