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창고 보름간
23년 11월 ◑
제66호
▧보름간의 곡물창고 입하 소식▧
bulk
에이미앰플
오랫동안 널 뒤쫓았다 니가 놓고 간 냄새가 그 단서였다 냄새 몇 개를 비닐에 싸서 오랫동안 널 뒤쫓았다 니가 놓고 간 것은 그게 전부였다

개씨발놈아
수요일에 쓰는 사람
미친풀
그는 당나귀가 깨지는 않을까 조심하며 지나간다. 당나귀는 그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깨서 그를 따라오기 시작한다. 그는 당나귀가 그려진 쇼핑 가방에 물건을 주워 담는다.

초월일기
호저
걔는 너무 무적이고 강해. 걔는 너무 멍청해. 멍청해서 내가 짓누르고 있었는데 그래서 죄책감에 시달렸는데. 난 걔가 날 영영 떠난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봐.

교정공기
유리관
내가 보기에 우리 사호이 지도층 분들은, 만약 지금 그대로의 사회를, 일이 돌아가는 와꾸를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그러지 않는 게 좋다고 보지만, 주기적으로 매라도 좀 맞으셨으면 좋겠다.

▧창고 깊숙한 곳에서 찾아낸 랜덤 게시물 1편▧
직업 전선
먼 조상 중 하나는 둘도 없는 로맨티스트로 전해 내려온다. 그 조상은 다른 조상에게 청혼할 때 자신과 결혼해준다면 그를 위한 길을 사주고 그 길에 그의 이름을 붙이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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