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턴 아예 생산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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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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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하는 따뜻한 봄날과 함께

4월 첫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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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차량은 안 만들 겁니다

사진=Getty Images

몇 년 뒤가 아니라 이제부터 아예 안해요

중국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BYD(比亞迪 비야디)가 가솔린이나 디젤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지난달부터 중단했다고 합니다.

기존 연료기관 차량 보유고객을 위한 부품 공급은 계속하겠지만 앞으로는 순수 전기차량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만을 할 것이라 밝혔는데요. 사실 전세계 완성차 회사들의 내연기관차량과의 단계적 결별 계획 발표는 이젠 흔한 뉴스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완전한 생산 중단을 발표한 글로벌 기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BYD는 완성차뿐만 아니라 배터리, 반도체까지 모두 자체 생산은 물론 해외 공장설립 확장까지 진행 하고있어 전기차 생태계의 주도권 장악을 위해 무서운 행보들을 계속해 나가는 회사인데요. 가장 빠른 생산의 전환과 선택과 집중을 결심한 과감한 결단력이 향후 자동차 경쟁시장의 새로운 주도권을 쥐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충전도 호텔 경험의 핵심요소

사진=CoStar

차도 사람도 품격있게 쉬어가는 곳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전기차 유저들을 위한 충전소가 고객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미국 호텔 체인인 Marriott International의 Element by Westin 브랜드는 8년 동안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브랜드 표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초이스 호텔 인터내셔널(Choice Hotels International)은 성명에서 올해 1분기 동안 테네시주에 있는 12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호텔에 설치를 계획하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Hilton의 최고 브랜드 책임자 Matt Schuyler는 이메일을 통해 힐튼이 미국 내 1,000개 이상의 건물과 전 세계적으로 1,500개 이상의 건물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보유중입니다.

호텔에 위치한 충전소는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과 호텔을 경유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장소로 제공됩니다. 초기에는 호텔의 편의 시설로서 적용되었지만, 점차 호텔 고객 경험의 필수적인 사항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충전소 설치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호텔업계에서는 설치와 함께 예약 및 요금을 설정하는 계획 또한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3~5년을 앞서가기 위한 호텔의 차별화 전략으로 전기차 충전 고객 경험이 관심 받는 움직임을 주목해보아야 하겠습니다.

렌트할 땐 뭘 쓴다? 폴스타!

사진=Bloomberg

렌트카 공룡과 전기차 라이징 스타의 만남

미국 대형 렌터카 업체 Hertz(허츠)와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제조업체인 Polestar(폴스타)가 향후 5년간 최대 65,000대의 전기차(EV)를 구매하는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허츠는 전기차를 향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고급 전기차 모델 대여를 바라는 소비자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만큼 이에 발맞춰 전기차 대여 시장을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허츠는 '폴스타2 세단' 모델을 우선적으로 구입한 뒤 올봄 유럽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고, 이후 올해 말 북미와 호주 등 시장에도 해당 모델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스티븐 셰어 허츠 최고경영자는 이날 "북미에서 가장 큰 전기차 대여 시장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로 폴스타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토마스 잉겐라스 폴스타 CEO는 "허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의 장단기 이동 수단 필요성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1918년 설립되어 104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허츠는 이번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아 지난 20년 5월 파산 신청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후 작년 6월 미국 투자 회사 나이트헤드캐피털·아폴로캐피털 등이 허츠를 인수하면서 위기를 벗어나 뒤 10월, 테슬라를 10만대 구매하기로 한데 이어, 폴스타와도 손잡으며 본격적으로 전기차 Fleet을 꾸려나가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행보로 허츠가 다시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입니다.

드론 배송에서 로보택시까지

사진=WAYMO

하늘, 땅으로 확장되는 구글의 모빌리티 생태계

구글, 알파벳의 무인 드론 서비스 업체 자회사 Wing(윙)이 미국 텍사스주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날개 4개의 쿼드콥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최대 높이 45m를 비행하고, 착륙하지 않고도, 상공 7m 위에서 줄을 내려 상품을 배송할 수 있으며, 약 10km 정도의 거리를 6분 내 배송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의 대상 품목은 월그린스의 의약품, 블루벨 크리머리의 아이스크림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해당 업체엔 드론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소비자가 앱을 통한 주문이 이루어지면, 구글 직원에 의해 원격으로 조종되는 드론이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방식입니다.

한편, 알파벳의 로보택시 자회사 Waymo(웨이모)도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 기사 없이 운행하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시간제로 운행되는 방식에서 하루종일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였습니다.

구글은 기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선언했지만, 서비스 도입에 차질을 빗고 있는 아마존·우버보다도 빠르게, 드론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시키며,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거침없이 확대되는 IT 기업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효용이 더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인도는 전기차 무료충전

사진=hindustantimes

EV 사용 늘리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

인도 델리의 EV 소유자는 6월부터 전기차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EV 충전 스타트업 일렉트리바(ElectriVa)는 전기차 사용 촉진을 위해 델리 전역에 전기차와 이륜차용 충전기 약 40개를 설치해 무료 EV 충전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기차 충전소는 6월 1일 오픈할 예정입니다. 무료 충전이 가능한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로, 그 외의 시간에는 요금이 부과됩니다. 일렉트리바 설립자인 Sumit Dhanuka는 “오후 시간대에 모든 상업용 및 비상업용 EV 사용자에게 무료 충전을 제공하여 수도의 EV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V 충전소는 델리에 3km 간격으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델리는 인도의 모든 주 중에서 전기차 밀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입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델리에서 구매한 차량의 약 10%가 전기차입니다. 인도는 신규 EV에 대한 등록 및 도로세를 면제한 최초의 국가로, 델리 정부는 2024년까지 EV 판매를 전체 차량 판매의 25%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일렉트리바는 적절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면 공공 충전은 EV 사용자의 충전 패턴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고, 도시 전역의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100개 이상의 충전소를 델리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4년간 전국에 50,0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2022년말까지 2,0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설립을 목표로 벤처 자본가 및 투자자와 논의 중 인데요. 배터리 교체 시설도 충전소에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온 인도에서 EV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대기업들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신생기업 일렉트리바의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창 닫기 전에 잠깐✋🏻

이런 소식도 있었어요!

전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AI 배차시스템 원리를 공개합니다.

쌍방울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듭니다.

바로고에서 서빙로봇 스타트업인 ‘알지티’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합니다.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첫차 구매 시 중고차를 선택합니다.

한전이 전기차 충전 기업들과 ‘차지링크 얼라이언스’를 결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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