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5.  |  #79
지난 주말동안 생각이 많았다. 왜 외로움에 관심갖고 이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을까 하는 나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이었다. 해야 할 일에 대한 책임감과 왜 누가 그런 책임감을 지어주었는지 스스로 묻고 답하는 시간이었다. 계속 다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주말동안 3명의 외로운 이들을 만났다. 세 가지 다른 외로움을 만났고, 그들의 마음과 상황이 나에게 와 닿았다. 힘들었지만 다시 힘을 내보려는 사람, 힘을 내보려 하지만 힘이 안나는 사람, 어디서부터 힘을 내야할지 모르겠는 사람, 다양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기도 했다. 
<오늘안녕>을 통해서라도 작은 기대라도 걸고 싶은 이들에게 우리 서로 안부를 묻고 오늘도 안녕하기를 서로 응원하자며 마음을 전했다. 그들의 외로움이 나에게 닿았듯, '안녕'에 대한 나의 마음도 그들에게 따스하게 가 닿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다. 

오늘도 님의 안녕을 기도합니다. 🙂

커피한잔할래요커피한잔할래요두입술 꼭 깨물고 용기 낸 그 말커피 한잔에 빌린 그대를 향한 나의 맘보고싶었단 말 하고싶었죠


<폴킴 - 커피 한 잔 할래요?>

최선희   |   sunnyokay79@gmail.com   |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