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C 뉴스레터
미얀마 특별편

 
  지난 2월의 시작과 함께 본격화 된 미얀마 사태는, 무려 5개월이 지난 지금도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취약한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이들의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되고, 교육이 붕괴되며 민생을 위협받기까지 장기화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회원단체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국제개발협력 CSO들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지속적인 연대와 지지를 보내왔다. 평화적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폭력에 규탄하며 인권보호와 평화를 위한 성명서를 배포하였고, 국내외 인도주의 관련법의 기본원칙에 근거한 평화적 해결방안 마련을 요구하였다. 또한 식량 및 경제적 지원을 통해 민생의 안정을 위한 긴급지원의 방안 마련에 힘써 왔으며, 어린이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해 왔다.
 
  KCOC140여개의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된 대한민국 국제개발협력분야의 민간협의체로 국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KCOC는 미얀마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연대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를 전한다.
 
  미얀마 내 무력충돌 희생자를 보호하며 그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요청한다. 인간의 기본적 권리가 보장되고 다양한 형태의 인도적 지원이 보장되기를 요구하며, 더 열악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아동, 여성, 장애인 등의 취약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과 보호를 강력히 요구한다. 특별히 이들을 위한 대한민국 국제개발협력 CSO의 긴급 구호 활동과 의료 활동이 보장되기를 요청한다.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의 미얀마를 향한 인도적 사업 유지에 환영의 메시지를 전한다. 미얀마 사태 관련 국회 결의안에 대한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며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와의 공동 논의를 통해 가능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의 이행을 제안한다.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역 전문성을 지닌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 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우리는 UN과 국제사회,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에게 미얀마 내 지속되고 있는 폭력의 즉각적 중단 및 평화적 해결을 위한 방안을 구체화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미얀마 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의 효과적인 방역과 예방을 위해 국경을 넘어선 실질적 지원방안도 마련할 것을 요청하며, 미얀마의 현 상황이 더 이상 장기화 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강력한 개입과 지속적인 노력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는 [국제개발협력 NGO 행동규범] [이스탄불 원칙]에 기반하여 인권 및 지역주민의 삶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한국사회 및 국제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과 연대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국제적으로 합의된 원칙을 존중하고, 보편적 가치와 공익에 부합하는 비전과 사명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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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C 이슈팡팡] 제 75호 미얀마 쿠데타 3개월 상황 및 국내외 대응 정리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2020년 총선의 부정선거를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 민주적 절차에 따라 총선을 재실시하고 이후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발표 했습니다. 국제사회는 합법적 정부 전복, 민주적 총선 결과 부정, 아웅산 수찌 국가 고문 및 주요 인사 구금 등 군부 행위는 사실상 쿠데타로 규정 하였습니다. 제75호 이슈팡팡에서는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쿠데타에 대해 다루고자 하였습니다. 

🍊 KCOC 이슈팡팡 소개 
KCOC는 매달 1~2회씩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최근 동향을 담아 [이슈팡팡]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ODA, SDGs, 시민사회-정부 파트너십, 투명성/책무성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며, 이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요약하여 회원단체 및 구독자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 KCOC 미얀마 활동 한국개발협력 NGO 간담회 공유 
KCOC는 미얀마 활동 한국개발협력 NGO의 현황과 의견을 청취하고 KCOC 차원의 공동대응 을 위한 간담회를 3회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KCOC는 2월 1일 미얀마 쿠데타 발발 이후 국내 정부 및 개발협력분야 시민사회 대응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3월 19일에는 미얀마 활동 한국NGO 기관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5월 6일, 쿠데타 발생 3개월의 시점에서 2차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7월 19일 열린 3차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현황과 현지 안전상황 공유 및 고민 나눔, 국회의원 그룹 비공식 간담회 의견 및 제안사항 취합 등 자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미얀마 활동 한국개발협력 NGO의 활동은 '쿠데타 장기화로 인한 사업중단 및 종료 결정, 은행 송금 및 출금 관련 어려움,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인력 안전 위협'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KCOC는 개발협력 분야 미얀마 활동 NGO의 고충 및 의견제안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함께 토론하며 정보 상호 공유 및 연대공동 행동 등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내용을 확인해주세요. 
 📢 미얀마 군부쿠데타 관련 한국 정부 및 개발협력분야 시민사회 대응 현황
3월 17일 기준, 한국 정부 및 개발협력분야 시민사회 내에서 미얀마 군부쿠데타 관련 대응 현황 정보를 공유드립니다. 외교부에서 발표한 정부 대응조치 내용과 개발협력분야 시민사회 내 단체 또는 연대체의 입장발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연결된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얀마에 대해 더 알아봅니다. 그리고 함께 합니다. 

2021년 7월 26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발 176일째입니다. 
KCOC는 앞으로도 140여 개 회원단체와 다양한 개발협력 주체들과 함께 미얀마 시민들을 위한 발걸음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미얀마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연대로의 초대에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국제개발협력 분야 CSO의 염원을 담아, 미얀마의 봄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드림 

미얀마를 위한 응원의 글과 본 뉴스레터의 소감을 남겨주시는 분께는 선정을 통해 [도서 '나는 왜 미얀마와 사랑에 빠졌을까'] 선물로 드립니다
💌 KCOC 보고 또 보고  
KCOC는 빈곤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구촌에서 활동하는 140여개 한국 국제구호개발 NGO의 연합체이며, 400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Korea NGO Council for Overseas Development Cooperation(KCOC) is a network of Korean NGOs working in international development and humanitarian action. Together with 140 NGO members and their four million supporters, we protect and assist people in need aroun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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