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주 에디터입니다. 혹시 폴인의 변화를 눈치채셨나요? 무려 5년 만에 리브랜딩했습니다! 오픈 디데이가 다가올수록, 팀원들이 공수해 온 홍삼과 비타민 음료로 사무실 간식함이 가득 차더라고요.

콘텐츠에서 노출되는 제작진은 6명의 에디터뿐인데요. 그 뒤엔 디자인, 개발, 마케팅, 영상 등 각자 가장 잘할 수 있는 언어로 힘을 보탠 20명의 폴인 팀원이 있습니다. 리브랜딩 특집 시리즈 <프로의 5가지 기술>, 멤버십 첫 달 무료로 읽어보세요!

매월 론칭 제품만 1,000여 개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 이곳에서 월 매출 10억대 꼴찌팀에서 7개월 만에 3배 이상 성장하며 1위로 올라선 알파 3팀. 이들이 말하는 '팔리는' 제품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건 제품의 기획 단계입니다. 다른 제품과 달리 기능이나 소재에서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검증하는 과정이죠. 특히 평균 20일의 펀딩 기간이 걸리는 와디즈의 특성상 '이 제품이어야만 하는 이유'가 필요한 겁니다. 

두 번째는 콘텐츠, 즉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콘텐츠로 표현되지 않으면 고객들은 모르죠. '해부학 공부한 PT 트레이너가 만든 괄사'라는 한 줄의 카피로 얼마나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인지 전달할 수 있는 겁니다. 

폴인 에디터라 그런지, 작은 곳에서도 일에 대한 진심을 발견하게 돼요. 드라마 <무빙>을 재밌게 보고 난 후 비하인드 콘텐츠를 찾다 류승룡 배우 인스타그램에 들어가게 됐어요. 현장 스틸컷, 조연 배우들에 대한 찬사, 특수효과팀에 대한 극찬이 스토리에 꼼꼼히 '박음질' 되어 있었습니다. 객원 마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전력을 쏟은 결과물에 대한 자부심, 그걸 함께 만든 동료들에 대한 존중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 평소 작업 스타일과 생각이 궁금했지만 만나보기 어려웠던 분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아요. 그가 주는 인사이트가 생경한 것이든, 한번은 들어봄 직한 내용이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도 이런 믿음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때 위안과 공감이 되어요.
• 직장인으로서 나만의 일에 매몰되기 쉬운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분야를 쉽게 연결해 주고 심층 인터뷰와 다양한 시각을 통해 내가 진행하는 업무를 되돌아보게 해줍니다. 또한 이왕 하는 거 더 잘해보자는 개선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포인트를 일으키는 매력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