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9월이라는 달의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 9월의 영문명인 September의 어원이 된 라틴어 ‘septem’은 아홉이 아닌 일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고대 로마의 역법에 농업과 관련이 있는 10개월의 달력만 있다 후에 겨울에 해당하는 두 달이 앞에 추가 된 결과인데요, 9월부터 12월은 이름과 실제 달 수가 두 달씩 밀려난 셈이 되었습니다.
사실 달력상으로는 7월이 하반기의 시작이지만 체감으로는 9월이 되어서야 비로소 새로운 절반이 열린 듯 느껴지곤 합니다. 뜨겁던 여름이 조금씩 물러가고 개학과 같은 이벤트를 겪으며 자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저 역시 스타트업씬에 몸담고 나서는 9월부터 연말까지가 가장 분주한 시즌이 되었습니다. 각종 행사가 줄줄이 열리며 정신을 단단히 붙들고 달려야 하는 달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에게 9월은 단순히 ‘아홉 번째 달’이 아닌 ‘다시 시작하는 달. 마지막 리셋의 달’입니다. 1월, 3월 그리고 9월 이렇게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죠. 혹시 지금 마음이 조금 지쳤더라도 9월을 기점으로 작은 목표를 하나 새롭게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올해의 마무리를 조금 더 단단하고 보람차게 만들어갈 힘이 되어줄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