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안녕하세요. 사회복지 현장에서 아이들과 매일 매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구암지역아동센터장 '임현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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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역아동센터는 소규모 시설이지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매우 다양합니다.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경우에는 외부기관과 아동들을 연계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저는 센터 운영의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동,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센터 종사자들을 위한 슈퍼비전 업무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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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구암지역아동센터는 초등전용지역아동센터로 총 38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2006년 구암동에 개소하여 2017년에 상대동으로 이전하였으나, 센터 졸업생들과 이용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존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센터 아이들은 초등학교 졸업 후에는 청소년전용지역아동센터 1318해피존그루터기로 이관하여 청소년 시기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습니다.
구암지역아동센터의 자랑거리는 흥와 끼가 많은 우리 센터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센터장인 저보다 항상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합니다. 특히 지역사회 행사인 축구대회, 댄스대회 등은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합니다.
물론 아이들의 열정이 대회 성적으로 다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참여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 아이들의 뜨거운 열정이 무서운 것 모두 아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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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이들로부터 받은 사랑' 저는 학부 때 중국어와 경영학을 전공하였으며, 사회복지현장에 몸을 담게 된 계기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센터에 봉사활동을 하던 중 그 당시 센터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퇴사하게 되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센터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잠시 일을 돕다가 도망갈 궁리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이들에게 받는 사랑이 너무 크고, 일이 힘들어도 아이들의 웃음과 포옹 한 번이면 모든 것이 녹아내리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을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 전문가가 되어야겠다 생각하게 되어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는 일과 함께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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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보고 듣고 직접 피부로 느끼면서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점, 때로는 아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것을 통해 함께 단단해지며 훗날 잔잔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과 울고 웃으며 오랜 기간 근무해도 나름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라면 매력(?)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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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현재 중학교 2학년이 되어 1318해피존그루터기에 다니고 있는 아이가 생각납니다. 2019년 때의 일입니다. 정말 말을 안 듣는 아이가 한 명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센터에 오더니 저와 아이들을 불러 모아 놓고 할 일이 있다기에 마음 한편 '또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으로 자리에 섰습니다. 그랬더니 큰 소리로 상장을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을 듣고는 펑펑 울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장을 주기만 했지 이렇게 받아보기는 처음이었을 뿐만 아니라 제일 힘들게 했던 개구쟁이 아이였기에 그동안의 제 노력이 다 보상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역시 진심은 통하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지금까지도 이 상장을 책상 옆에 붙여두고 힘들 때마다 그때의 마음을 떠올리며 위로받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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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나무도 보고, 숲도 보고'
지도 교수님께서 항상 해주시던 말씀입니다. 대학원에서 꾀부리던 제자에게 시야를 넓게 볼 뿐만 아니라 깊게도 공부하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항상 하시던 말씀이 언제부턴가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할 때의 마음가짐으로도 깊숙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란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내가 힘들지 않다고, 나와 상관없는 것이라고 무관심으로 돌리지 않는 것입니다. 혼자 힘으로 일어나기 힘든 사람은 없는지,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없는지 돌아보고, 넓은 시야와 깊은 마음을 갖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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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희 기관과 저를 소개할 자리가 주어지면 꼭 이야기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구암지역아동센터의 운영철학은 "아이들과 더불어 나, 너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구암지역아동센터"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저는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시간여행자"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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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년 전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이름은 '윤대추'입니다. 항상 사람과 함께 하는 저에게 강아지는 그저 동물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족이 되고 나니 너무나도 소중하고,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귀여운 막내동생입니다. 가끔 대들긴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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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역아동센터가 지금의 방과후 돌봄시설로 자리하기까지 이전의 지역아동센터 현장에서 많은 센터장님과 생활복지사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었고, 이제는 과도기에 접어들어 많은 변화와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사회에서 아동복지의 중심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시대에 맞는 아동ㆍ청소년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필요한 자원들을 잘 연계하여 아이 한명에게라도 인생을 살며 어려운 일을 찾아왔을 때 그것을 이겨낼 힘이 될 수 있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든든히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는 좋은 어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또한, 오랜시간 센터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특기정석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준전문가 수준의 기술을 갖게 되어도 경제적 어려움이나 환경적 어려움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후기 청소년들을 위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꿈의 공작소"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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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금처럼 늘 대전사회복지사들의 권익보호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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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리가 모두 꽃이다"
- 김국진 -
내가 아직 피어나지 않았다고
자기가 꽃이 아니라고
착각하지 말아라
남들이 피지 않았다고
남들이 꽃이 아니라고
여기지 말아라
내가 피었다고 해서
나만 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남들이 피었다고 해서
나만 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우리는 모두 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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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인터뷰는 홍보회원분과 위원의 추천으로 진행됩니다.
10월 인터뷰는 이현희 위원(하은의 집)이 추천해 주셨습니다.
현장 사회복지사를 소개해 주신 이현희 위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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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인터뷰 | 2022년 10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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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2년 10월 21일
- 발행인 : 이경희
- 편집인 : 강지훈
- 자격/회원/권익사업 문의 : 042-254-7109
- 교육/정책사업 문의 : 042-254-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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