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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3일, 아흔 일곱번째 당근메일:
생산성 뉴스레터
오늘의 주제
  • HeyBunny : 뉴스레터 구독과 관리를 한번에
  • 나의 귀차니즘을 덜어주는 뉴스레터 관리 앱, Meco
HeyBunny : 뉴스레터 구독과 관리를 한번에
#생산성 도구
최환진
요즘 뉴스레터들을 많이 구독해보고 있습니다. IT, 경제, 문화, 시사 분야의 다양한 소식들을 일일이 개별 사이트에 들어가서 기사를 검색하거나 읽어보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읽어볼 만한 엑기스(?) 넘치는 글들을 주기적으로 메일함에 자동으로 배달해줘서 엄청 편리합니다. 현재 업무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IT와 비즈니스 분야 이외에 다른 분야의 소식들과 심도 있는 글들을 읽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견문과 식견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뉴스레터들의 구독이 늘어갈수록 그만큼 관리의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답니다. 뉴스 레터를 제공하는 볼만한 뉴스나 블로그, 정보 사이트를 방문하여 이메일을 등록하면 뉴스레터 신청이 바로 되는데요. 신청 후 배달되는 뉴스레터를 메일함에서 분류하여 관리하는 일이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뉴스레터 신청 시마다 Gmail의 필터 기능을 사용해 신청한 뉴스레터의 회신 주소를 등록하고 “뉴스레터” 라벨로 분류하는 일을  일일이 해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뉴스레터” 라벨에 모여진 다양한 소스들로부터 들어온 글들을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의 아쉬운 점은 뉴스레터에 모여진 글들의 여러 소스들을 하나로 묶거나 묶인 카테고리 내에서 특정 키워드의 글들을 한 번에 모와보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Gmail의 검색식이나 필터를 잘 활용하면 필요한 글들 찾을 수 있지만, 과정이 너무 번거롭고 귀찮은 점은 확실합니다. 이러한 뉴스레터의 구독과 관리를 좀 더 편리한 서비스는 없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서비스가 오늘 소개할 HeyBunny입니다.
HeyBunny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최신 국내외 주요 뉴스레터들의 목록이 제공되며 계속 업데이트되어서 뉴스레터 구독과 설정이 매우 간편합니다. 카테고리별 - 시사/사회, 비즈/재테크, 트렌드/라이프, IT/테크, 디자인, 푸드, 지역/여행, 엔터테인먼트 - 로 뉴스레터들이 분류되어 있고, 범주별로 관련 뉴스레터들의 글들을 모아서 볼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HeyBunny 사이트에 자신의 메일 주소를 사용해서 가입하면, 바로 가입되지 않고 메일 주소로 전송된 5자리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다음 가입 절차가 진행됩니다. HeyBunny의 가장 좋은 점은 별도의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나만의 메일 주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 아래의 화면에서 처럼, “news. <3-10자리 숫자/문자열 >@heybunny.io”의 구독 메일 주소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이 주소를 개인 메일 주소 대신에 사용 가능합니다). 이렇게 생성된 구독 메일 주소로 구독을 원하는 뉴스레터들의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입 후,  “추천 뉴스레터”에서 구독하고 싶은 뉴스레터를 편리하게 선택하여 구독할 수 있습니다. 구독 시, 유의할 점은 “+”를 선택하면 바로 자동 구독이 되지 않습니다. 아래 오른쪽 화면의 안내 글처럼 해당 사이트로 이동해서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메일 주소”입력 칸에 heybunny에서 발급받은 메일 주소를 입력해 주어야 합니다. 구독을 완료한 후 상단의 메뉴로 이동하여 “구독 뉴스레터” 메뉴 항목을 선택하면, 자신이 구독한 뉴스레터를 모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구독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아티클” 메뉴를 통해 구독한 글들을 모두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Heybunny에서 분류해둔 뉴스레터의 카테고리 별로 묶어서 글을 확인하고 싶다면, “카테고리별”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메뉴입니다. 글을 구독해서 보다가, 더 이상 구독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되면, “구독 뉴스레터” 메뉴에서 구독 해지를 원하는 뉴스레터를 선택하고 아래와 같이 “구독 중지” 버튼을 클릭하면 구독이 해지됩니다(해지와 동시에 “구독 뉴스레터”의 구독 목록에서도 삭제됩니다). 
Heybunny는 기본적으로 웹(web) 브라우저를 활용해서 구독하는 글들을 읽어 볼 수 있지만,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더 유용합니다. iOS, Android 버전의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세요. App Store에서 다운로드 후 설치하면, 아래와 같이 편리하게 배달된 글들을 편리하게 모바일 환경에서 읽어 볼 수 있습니다. 이동 중이거나 휴식시간, 짬나는 시간에 틈틈이 필요한 글들을 읽으면서 새로운 세상의 변화와 일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모바일 앱의 활용성이 매우 높네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면서 일이나 업무, 개인적으로 유용하고 필요한 글이나 기사, 미디어 컨텐츠들을 선택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뉴스레터가 개인적으로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Heybunny 덕분에 앞으로 늘어만 갈 것 같은 뉴스레터들을 편리하게 구독하고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네요. 뉴스레터를 많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꼭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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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귀차니즘을 덜어주는 뉴스레터 관리 앱, Meco
#생산성 도구
진대연
다양한 생산성 툴들이 많아져 행복하면서도 걱정이 많은 시대입니다. 불과 5년 전에만 해도 이런 서비스나 앱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반대로 너무 많은 앱이 넘쳐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인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죠. 뉴스레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많은 뉴스레터 중 어떤 것을 구독해야 할지도 걱정이고, 너무 많은 구독으로 인해 넘쳐나는 내 INBOX 함을 정리해줄 또 다른 서비스를 찾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찾다 보니 정말 많은 뉴스레터 관리 서비스들이 또 발견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뉴스레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앱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뉴스레터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뉴스레터를 정리하는 방법들은 다양합니다. Mailbrew라는 서비스를 이용하여 뉴스레터를 관리하는 또 다른 뉴스레터를 만들 수도 있고, Gmail 또는 Outlook 이메일 주소에 +를 추가하여 별칭(Alias)을 만들어서 뉴스레터만 따로 특정 라벨로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Sanebox 서비스를 이용하면 들어오는 뉴스레터를 원하는 폴더로 자동 분류되도록 학습시킬 수도 있습니다. 물론 HeyBunny 또는 Stoop과 같은 뉴스레터 관리 전용 앱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만약 hey.com 이메일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뉴스레터를 보다 시각적으로 펼쳐놓고 보며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관리하는 여러 가지 방법

  • Mailbrew  를 이용해 뉴스레터를 위한 뉴스레터를 만든다.
  • Gmail 또는 Outlook 이메일 별칭(Alias)를 사용하여 뉴스레터를 자동 라벨 분류 한다.
  • Sanebox 서비스를 이용하여 뉴스레터를 특정 라벨로 자동 분류 되도록 학습시킨다.
  • Hey.com 이메일을 사용하여 서비스내에서 뉴스레터를 시각적으로 보고 관리한다.
  • HeyBunny 또는 Stoop 과 같은 뉴스레터 전용 관리 앱을 사용한다.

저 역시 위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뉴스레터를 분류하고 관리해오곤 했는데요. 물론 그 방법이 나쁘진 않지만, 살짝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불편했던 점은 뉴스레터를 위한 전용 이메일 주소를 따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미 기존 이메일 주소로 가입된 뉴스레터들을 일일이 새로운 이메일 주소로 다시 가입하는 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었고, 또 뉴스레터 전용 이메일주소를 따로 외우는 것도 힘들더군요. (갈수록 귀차니즘만 늘어납니다. ^^) 그런데 다행히도 새로운 뉴스레터 전용 이메일 주소 없이도 기존 뉴스레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견하였는데요. 바로 Meco라는 서비스입니다.

Meco
  • Gmail 사용자를 위한 뉴스레터 관리 앱
  • iOS, Mac 및 Web 지원

Meco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후 Gmail 계정으로 연결하면 자동으로 기존 구독한 뉴스레터 목록을 가져옵니다. 이때 Meco로 가져올 뉴스레터들을 선택하기만 하면 세팅이 끝납니다. 이후 iOS 또는 Mac 용 앱 또는 Web 용 Meco를 이용하여 뉴스레터만 따로 보고 관리하면 됩니다.
이렇게 설정된 뉴스레터들은 더 이상 Gmail의 Inbox에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자동으로 Meco 관련 라벨이 생성되어 그 안에 자동으로 분류됩니다. 새롭게 추가되는 뉴스레터가 있으면 정기적으로 Meco 안에서 뉴스레터로 지정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룹별 뉴스레터 분류

Meco 의 또다른 기능은 뉴스레터를 내가 원하는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리 목적에 따라 그룹을 만들고 구독된 뉴스레터들을 그룹 안에 포함하면 해당 그룹의 이메일만 필터링하여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같은 카테고리 그룹으로 정리해두면 그룹별 뉴스레터들을 더욱 빠른 속도로 읽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의 목적성이 같기 때문에 훨씬 더 몰입감 있게 뉴스레터들을 읽고 정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레터 링크 공유

만약 뉴스레터를 보다가 내용이 정말 맘에 들어 친구와 공유하고 싶으신 적 있으셨나요? 그런데 뉴스레터의 웹 링크가 없어 공유가 어려웠거나, 친구들 이메일 주소를 일일이 찾느라 귀찮으셨나요? Meco 는 공유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해당 뉴스레터의 웹 링크를 자동으로 생성해줍니다. 친구들 이메일 주소를 기억해서 일일이 메일로 포워딩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는 것이죠. 생성된 공유 링크를 생성하여 친구들 또는 단톡방에 메시지로 전달하기만 하면 됩니다.
다양한 뉴스레터 발견하기

Meco 는 자체적으로 Discovery 탭을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뉴스레터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Meco 서비스가 해외 서비스이다 보니 아직 국내 뉴스레터들은 보이지 않는데요. 사실 국내 뉴스레터 정보들은 포털 등에서도 쉽게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해외의 고급 뉴스레터 정보를 찾아볼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귀차니즘을 줄여주는 무료 뉴스레터 관리 서비스, Meco

생산성 도구들이 넘쳐나는 요즘 저는 그 도구들을 선택할 때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존에 해결하지 못한 핵심 기능이 있는가?
  •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가?

이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 도구가 나를 귀찮게 하지 않으면서도 꼭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가?'입니다. 기능이 많은 제품도 때에 따라 필요하지만 이를 사용하기 위해 너무 많은 품이 들어간다면 결국 지속해서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귀찮은 과정을 최대한 줄여주고, 많은 부분을 자동화해줄 수 있는 서비스들을 먼저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생산성 도구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Meco는 단순하고, 새롭게 뉴스레터 이메일 주소를 만들거나 외우지 않아도 되며, 자동으로 뉴스레터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그룹 및 필터 그리고 링크 공유 등의 핵심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결국 수많은 뉴스레터 관리 앱 중 저의 스마트폰 안에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툴도 지속해서 사용하지 못하면 쓰지 않는 것만 못하게 됩니다.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비서들이 많아질수록 귀찮은 일은 줄이고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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