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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한 열 사 랑 
제134호 2025년 2월 
2025년 정기총회 진행했습니다.😁
회원여러분들의 참여에 힘입어 2025년 2월 20일 (사)이한열기념사업회 정기총회 잘 진행했습니다. 
저녁 7시, 이한열기념관에서 진행한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 및 사업감사의 건, 2024년 회계보고 및 회계감사의 건,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의결했습니다. 현장에 참여해 주시고, 의결권을 위임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한열장학금 수여식과 이한열소셜펠로우 위촉식도 진행했습니다. 2024년 이한열소셜펠로우들이 참석하셔서 이한열소셜펠로우로 지냈던 기간에 대한 소회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한열 소셜펠로우를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보게 되었다는 말씀, 단체를 유지하고 다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 주셨습니다. 이어서 2025년 이한열장학생 여섯분과, 인턴 장학생에게는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선정소감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학생회운동을 열심히 하겠다, 의미있는 활동을 작품으로 표현해 보겠다는 말씀들 주셨습니다. 이한열소셜펠로우 세분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문화예술 노동자, 전세사기피해 당사자 활동가, 이주인권  활동가들이 이한열과 연결되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말씀 주셨습니다.  장학생과 펠로우들의 말씀이 깊은 울림을 주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한열사랑을 통해 이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 해의 활동을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의 활동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올 한해도 회원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우상호 이사장 
소감을 나누는  이한솔 이사, 정대웅, 황혜정 펠로우 
이한열장학생 김다빈, 김지호, 나히드, 임다휘, 정재린, 허지우, 유수빈
이한열소셜펠로우 강화경, 이철우, 박동찬  

이한열장학생 소식 - 하다운 

연말에 사무실로 반가운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 교외 장학금을 수여한 학생들이 장학금 수여기관에 보내는 손편지글을 편집해 책자로 만들어 보내주셨어요. 그중에 '이한열 장학생 하다운'님의 글이 실려 반가운 마음에 회원여러분께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2024년도 이한열 장학생 하다운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책상 앞에 앉아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보니 내가 얼마나 부끄러운 시간을 보냈나, 혹은 나는 얼마나 이 장학금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았나를 고민하게 됩니다.
" 위 학생이 이한열 열사의 정신을 이어 받아 깨어있는 시민으로 살아갈 것을 지지하며 이한열 장학금을 드립니다" 장학증서에 적혀 있는 글입니다. 이 증서를 받을 때, 나를 앞서 간 수많은 어른 앞에 서서 저를 온전히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잔뜩 받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늘로 솟아트를 듯한 든든함과 동시에, 내가 대체 무엇이길래. 나는 어떤 사람이길래 이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를 끝없이 돌아보게 했습니다.
이한열 열사의 정신을 이어 받고 살아왔는가. 혹은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가 하지만 한 학기가 지나 시간을 돌아니. '이한열 장학생' 이라는 무게감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었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한 학기동안, 사회학과 학생회장으로서 학생회를 이끌며 누구보다 '소란스러운 ('소란'이 학생회 이름입니다. ) 학생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518민주화운동을 기리는 학술기행을 학과 차원에서 기획하여 약 40인의 학우와 교수님들과 1박2일 기행을 진행하였습니다. 그곳에서 518 망월동 구묘역을 방문하여 이한열 열사의 묘소 앞에서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 순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던 나의 근본적인 목적, '이한열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은 깨어있는 시민'이라는 목표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제가 행하고 있는 이 일상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환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한열 장학생으로 선정되며, 제 일상은 아주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봉착했을 때, 이전이라면 더욱 고민하고, 혹은 택하지 않았을 선택지를 택하기도 하고, 어느 순간엔 '이한열 열사'라는 존재가 저의 머릿속에 번득 떠오르며 저의 선택을 그대로 믿고 앞으로 나아가기도 합니다. 주로 사회적약자나 민주주의,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이전이라면 망설였을 일에 고민없이 참여하기도 하고, 학생회장으로서 학생회의 방향성을 더욱 자신있게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한열 장학생으로서 너무 큰 부담을 가지기보다는 일상 속 작은 실천들로 차근차근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이한열 열사의 앞에 부끄러운 한 명의 학생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부끄러움으로 인해 부끄러움이 조금이나마 작아질 수 있는 일을 해나갈 힘을 얻습니다. 시험공부와 성적만을 생각할 때, 누군가는 스펙을 쌓아올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흔들리는 마음 앞에서, 그럼에도 사회에게 그리고 나에게 가치있는 일을 하는 것에서 멀어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올해 반빈곤연대활동에서 "용기를 모으면 힘이 생긴다. 힘 같이 모으면 세상 바뀐다"라는 노랫말을 들었는데요. 저에게 용기를 모아주신 이한열 기념사업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강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힘 같이 모아 세상 바꾸는 하다운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한열 장학생 하다운 올림.  2024년 8월9일.
🤩기념관 소식🤚
연세대학교 외국인 신입생들이 이한열기념관을 방문해주셨습니다. 

연세대학교에 입학 예정인 외국인 신입생들이 이한열을 알기 위해 방문해 주셨습니다. 외국인 신입생 담당 선생님께서 영화 1987을 보고 학생들이 토론 후 이한열과 민주주의에 관심이 생겨 오게 되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학생들은 이한열이 자신들과 똑같이 굉장히 어린 학생이었다는 사실이 아주 놀랍고, 용기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전시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연세대학교로 돌아가 이한열 피격 동판을 보고 한열동산에 올라 이한열을 추모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이 이한열을 생각하며 기념관과 학교 내 의미 있는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유물 톡톡👀

배은심 어머니의 심경 메모글, 2001.06.09.


이번에 소개할 유물은 배은심 어머니의 심경 메모글입니다. 2021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을 통해 복원을 신청했던 유물로 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 기록특별전 <기록, MEMORY OF YOU>에 전시하게 되어 소개해 드립니다. 
이 메모들은 배은심 어머니께서 2001년경(이한열 최루탄 피격 이후 만 14년 이후) 1987년 6월 9일 아들의 사고 소식을 듣고 놀라고 슬픈 심경을 글로 남긴 자료로 어머님의 절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라 이놈의 자식아. 네가 이렇게 될지 누가 알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서울로 대학을 보내지 말 것을… 나는 지금도 몇 남매냐고 물으면 가차 없이 오 남매라고 대답한다. 한시도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으니까'


매달 새로운 유물을 소개합니다👀
이번 달 추천 전시❗👍
ALT.1 더현대서울현대백화점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 2025.02.15.(토) ~ 05.26.(월)

전시는 모네, 르누아르, 세잔, 쿠르베, 시슬레, 피사로, 시냐크, 하삼, 카사트, 휘슬러, 사전트 등 유럽과 미국의 인상파 화가 39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우스터 미술관 소장 걸작 원화를 한국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엄선된 53점을 통해 프랑스에서 시작된 인상주의가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되며 미술사에 끼친 영향을 탐구합니다. 
이번 전시는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초기 인상파 유럽의 거장의 태동부터 시작하여 미국의 인상파, 더 나아가 후기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까지 인상주의의 발전과 다양한 변형과 연구, 매력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전시는 2025년 5월 26일까지 더현대서울현대백화점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 장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 108 ALT.1 더현대서울현대백화점
전시 안내 보러 가기(클릭하면 이동)
🙇‍♀️ 1월에 후원해주신 분들입니다🙇‍♂️ 

<일시후원>  김덕호

 

<정기후원>

권태영 김순흥 김재구 나상명 나용준 류승희 문성근 박혜경 설지원 신경구 안재식 윤승환

이명재 이무성 연세민주동문회 착한콜위드고

 

강경주 강구영 강기정 강명숙 강문현 강병우 강상희 강성구 강준혁 강   철 강향숙 경규칠

고가연 고경대 고광성 고기승 고봉찬 고승현 고진숙 공필규 구법모 구승현 권근영 권기성

권다정 권미선 권미진 권병인 권승희 권영대 권오원 권오중 권오훈 권종현 권지영 길문범

길호종 김가영 김갑수 김거성 김   겸 김경문 김경미 김경민 김경찬 김경호 김광중 김광훈

김교만 김규용 김기조 김기중 김남주 김낭규 김도근 김도형 김도환 김동만 김동준 김동환

김만수 김미정 김미형 김민기 김민석 김민조 김배균 김범용 김부곤 김상로 김상열 김상용

김상철 김상호 김서연 김석래 김석태 김선태 김성찬 김성찬 김성훈 김성휘 김세주 김세희

김수혜 김승겸 김승식 김신영 김   영 김영국 김영수 김영술 김영식 김영우 김영임 김영진

김영하 김영호 김영희 김옥기 김용기 김용석 김원용 김윤정 김은민 김은성 김은정 김의연

김익태 김익흥 김인배 김인출 김자영 김재득 김재림 김재환 김정문 김정중 김정희 김종석

김종열 김종원 김종현 김종호 김주성 김주영 김   준 김지동 김지은 김진호 김진홍 김진희

김찬균 김창덕 김창성 김창훈 김철만 김치걸 김태수 김태원 김태환 김학거 김학묵 김학민

김현복 김현숙 김현양 김현중 김현태 김형식 김형태 김혜수 김혜인 김호균 김호진 김화준

김환기 김휘연 남현영 노성철 노숙영 노영민 노옥환 노태술 도희진 류수연 류승희 류종대

류지영 류혜정 맹영재 문경빈 문규식 문병채 문석진 문소영 문순옥 문영금 문준우 문홍일

문환구 민응준 민현수 박강호 박경진 박공우 박근식 박남식 박노선 박노식 박동수 박득준

박래군 박명희 박미경 박미영 박병대 박병언 박병호 박상인 박상준 박상혁 박선오 박성숙

박성아 박성현 박성희 박소진 박수원 박수진 박승희 박연희 박영숙 박   원 박일형 박장근

박재구 박재천 박정규 박종호 박주원 박주희 박중훈 박지영 박지호 박찬성 박창근 박창기

박형규 박혜경 반세범 방대욱 방화섭 배경호 배영배 배해국 백경학 백성기 백승헌 백영미

백종필 백현모 백형민 변광무 변성환 변영옥 변화백 서상진 서영선 서원선 서원호 서정대

서정호 서창석 서희용 석은영 석재임 성광제 성근제 성원용 성해영 성희영 손경미 손기배

손난영 손병주 손영호 손은영 손인수 손정목 손정일 송동현 송무호 송상은 송생엽 송영관

송영길 송용실 송재덕 송준석 송채윤 송태일 송형진 신동수 신영재 신예슬 신웅진 신원정

신원철 신윤식 신인석 신창기 신창용 신채호 신현호 신희준 심찬구 심현우 안교림 안남재

안성규 안재기 양건우 양세진 양시모 양인수 양재섭 양정화 양현수 엄성필 엄순천 염희경

오세철 오순옥 오애리 오연호 오창환 오현애 오희숙 우병칠 우상호 우영옥 우원식 우한겸

우   현 우현주 원영동 원용희 위정희 유경란 유길상 유동연 유명기 유승희 유연호 유은혜

유재민 유준수 유창복 유충권 유태규 유학식 유환성 유효식 육성주 윤기진 윤석준 윤석준

윤석진 윤중헌 윤평호 윤현정 윤혜순 이강수 이강학 이경란 이경록 이경진 이곤희 이규봉

이나경 이대수 이덕재 이동국 이동규 이동빈 이   림 이만휘 이문기 이문령 이미숙 이미영

이미영 이병건 이병준 이병헌 이상미 이상성 이상수 이상우 이상윤 이상준 이상헌 이상호

이상화 이상훈 이상훈 이석주 이성주 이성호 이성호 이수연 이수정 이수종 이숙례 이순영

이순임 이순희 이숭재 이승은 이승준 이승현 이승훈 이승희 이애숙 이연상 이영근 이영숙

이영신 이영원 이영재 이용훈 이윤수 이은영 이은주 이은하 이응석 이인규 이인숙 이인웅

이재경 이재광 이정모 이정분 이정숙 이정우 이정일 이정임 이제우 이종원 이종창 이종철

이종혁 이주연 이주현 이중용 이지연 이찬교 이창주 이창훈 이채현 이철우 이태구 이태희

이택준 이한솔 이해인 이해찬 이헌태 이현석 이현주 이호기 이호복 이호원 이후민 이훈열

이희진 임공진 임근래 임범진 임소민 임양록 임인묵 임재연 임정남 임종석 임태성 임한섭

임현용 임화영 장수철 장시원 장영석 장   운 장인규 장정규 장지호 장철규 전서화 전수호

전영화 전재경 정경영 정내하 정다혜 정도현 정두환 정병기 정보라 정상석 정성욱 정성원

정성훈 정성희 정소연 정수아 정승희 정신교 정영순 정   원 정유리 정유인 정은철 정의성

정익헌 정재훈 정종훈 정준수 정진우 정진호 정진회 정철호 정태근 정해식 정형일 정훈희

제혜자 조강석 조경해 조광재 조동현 조성대 조세현 조승우 조   영 조영수 조영태 조은석

조인옥 조창현 조향숙 조현준 조흥국 조희덕 주은기 주재건 주화음 지애영 진영종 차승훈

차용호 채송화 천호선 최광근 최금수 최덕희 최동규 최문실 최문호 최슬기 최연순 최영군

최영권 최영석 최영인 최유정 최종원 최종태 최지은 최지희 최창래 최태림 최한용 추인철

추현경 편준규 하미화 하수경 하수용 하종욱 한광수 한기원 한기형 한승주 한승현 한아영

한우경 한재일 한정숙 한지원 한호연 함철호 허광행 허소희 허소희 허수욱 현경보 현경택

현경학 현석환 현은희 현정환 홍미선 홍성국 홍순철 홍용표 홍인석 홍종학 황광연 황선화

황언구 황윤기 RORICK EMMA ROSE

노수석열사추모사업회 박보연간장게장과삼겹살 사단법인 더불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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