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사랑받던 청바지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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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COMPANY Monthly Sustainable Magzine

AMSM 8th Story

4월이면 여러 지역에서는 꽃이 피고, 나무들이 싹을 틔우며 자연은 생기를 되찾기 시작합니다.
요즘 따스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날씨 변화가 심한 날이 지속되면서 어떤날은 봄비가 추적추적 오고 또 어떤날은 초여름의 날씨처럼 더운 날로 반팔을 꺼내입기도 합니다.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 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여러분들께 전하는 AMSM 여덟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 스토리는 저희 옷장에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편하고 스타일리쉬한 청바지에 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사랑받던 청바지의 불편한 진실

청바지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온 의류입니다. 청바지는 서부 개척 시대 광부들의 작업복에서 출발한 패션 아이템으로, 1870년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해진 바지에서 영감을 얻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실수로 탄생한 제품이었지만,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랑받는 청바지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아셨나요?

청바지 생산에는 친환경적인 목화솜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병충해에 약한 목화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배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섞인 농약과 살충제가 대량으로 공기에 노출되어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배출환경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청바지 제작에는 40단계 이상의 후가공 과정이 필요하며, 염색 과정에서 사용되는 인디고는 독성과 발암 물질 가능성이 있는 화학물질입니다. 이는 대량의 물과 함께 사용되어 폐수로 배출되며,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청바지 세탁 시 미세플라스틱 섬유가 떨어져 바다로 흘러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데, 이는 매년 엄청난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출되는 것입니다.

클래식하면서 워싱에 따라서 매력이 달라지고 빈티지한 매력을 지닌 청바지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1

해양오염에 악영향을 끼치는 청바지의 미세 플라스틱 

여러분들은 청바지를 세탁하시나요?
한 연구에 따르면 청바지를 한 번 세탁할 때마다 약 5만 개의 미세섬유가 떨어져 나온다고 합니다.
굉장히 작아서 사람 눈에 보이지도 않고 지구 특히, 바다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청바지에서 발생한 미세섬유가 수심 1500미터에서 발견되고 도시에서 수천 km떨어진 북극에서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바다로 흘러간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오염, 해양생물의 목숨도 위협합니다. 사람들이 청바지를 즐겨 입으며 그만큼 많은 미세섬유가 발생하고 북극에서 데님 미세섬유가 발견되는 것은 인간의 영향이 점점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출처 : 비건뉴스 (미세플라스틱) 
하지만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연구진은 최근 실험을 통해 ‘프러시안 블루’라는 물질을 활용하여 물 속의 미세 플라스틱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프러시안 블루는 주로 청바지 염색이나 혈관, 림프관의 착색 등에 사용되는 염료입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가루 형태의 프러시안 블루와 미세 플라스틱 용액이 만나면 미세 플라스틱이 응집되고 가라앉아 걸러내기 쉬워집니다. 또한 이 기술을 150mm 크기의 초미세 플라스틱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수처리나 하수처리 공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매우 중요합니다. 성인이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5g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을 환경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하여 호르몬 교란을 유발하고,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하며, 체내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출처 : 조선비즈 (프러시안 블루 염료) 
02

지구를 위한 패션 혁신착한 노력으로 알아가는 청바지 브랜드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트렌드로 바뀌고 있습니다.
패션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의류 생산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패션업계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지속적으로 친환경 라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스파오 리사이클 데님은 터키산 ISKO와 키파스 원단을 사용하여 자연 분해가 빠르고 색감과 보존력이 우수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됩니다. 
또한 ‘에코린넨’ 라인도 소개되어 생산과정에서 물 사용량을 최대 99% 절감하는 기법을 적용하여 폐수 발생률을 낮추어 친환경적으로 생산됩니다. 

▲출처 : 이랜드 스파오 매장 (스파오의 에코데님) 
또 다른 착한 청바지 브랜드 에코데님 브랜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친환경 데님 브랜드 ‘굿덴(GOODDEN)’은 브랜드 이름처럼 착한 데님을 생산 합니다.
데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이며, 강민경, 정려원, 레드벨벳 슬기 등이 연예인들도 입으면서 유명해지기도 한 브랜드 입니다.

굿덴(GOODDEN)은 친환경 설비를 사용하여 에코 데님을 생산하며, 데님 원단을 생산할 때 사용되는 물 90% 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는 자체 폐수 정화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패키지와 상품에 종이 태그를 최소화하여 종이 사용량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굿덴은 소비가 오래 입을 수 있는 청바지를 만들기 위해 원부자재 선정부터 패턴, 봉제, 워싱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친환경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처 : GOODDEN 인스타그램
03

지속가능한 패션 혁명: 업사이클링이 이끄는 산업의 새로운 길

사용하지 않는 옷감을 활용한 자원재순환에 동참하는 것이 어떠신가요?
시간이 지나면 유행하는 청바지의 핏이나 워싱 또는 색상도 변하기 마련입니다. 10년 전 쯤 유행했던 스키니진 열풍으로 너도나도 모두 스키니진을 입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청바지는 어떤 핏이  유행인가요? 요즘은 와이드 일자핏, 편안함을 추구하는 청바지 핏이 트랜드 입니다. 그로 인해 대부분 사람들은 스키니진은 이제 더 이상 입지 않습니다. 
버려지는 청바지를 재활용해 가방이나, 컵홀더, 키링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재탄생 하는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Dear my jeans와 같은 브랜드는 버려지는 청바지를 재활용한 가방이라는 슬로건으로 컵홀더, Y2K를 연상시키는 보스턴 백, 명함지갑 등 다양한 제품으로 업사이클링 하는 브랜드 입니다.
‘청바지를 보내주시면 가방을 제작해 드립니다’ 이 한 문장으로 SNS에서 시선을 끌었던 디자이너 브랜드 기시히는 청바지를 기부 받아 매달 한 번 맞춤제작 버킷백 선착순 주문이 열리면 ‘나만의 가방’을 원하는 개성있는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데님이 주는 멋스러운 무드, 기존 청바지 포인트를 그대로 살려 구조를 색다르게 해체한 과감함 그리고 슬로우 패션에 이바지 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등 개성을 중시하는 이 현대사회에 업사이클링은 적합한 트랜드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 Dear My Jeans 네이버스토어(좌) / 기시히 공식홈페이지(우)
04

환경 친화적인 선택: 에이엠컴퍼니의 데님린넨원단으로 지구를 지켜보자!

에이엠컴퍼니는 환경 오염에 악영향을 끼치는 청바지 생산 과정에서의 문제에 도전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활용하여 “데님린넨“이라는 혁신적인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데님린넨의 자연적인 특성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의 재활용 효과를 결합하여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고품질의 소재로 탄생했습니다. 코지 가공과 멜로우 가공을 통해 데님 라이크의 매끄럽고 광택 있는 표면을 구현했습니다. 

데님린넨은 팬츠, 자켓, 셔츠 등 다양한 의류 아이템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저희 에이엠컴퍼니의 리사이클 라인은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패션 사업에 대한 노력을 반영합니다. 저희의 리사이클 라인에 대한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미래와 환경을 위해 에이엠컴퍼니는 친환경 가치를 중시하며 앞으로도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PILOGUE
AMSM의 여덟번째 이야기도 흥미로우셨나요?? 

이번 이야기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입는 청바지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청바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폐수와 물 낭비 및 대기오염 그리고 청바지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우리가 건강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이나 친환경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저희 에이엠컴퍼니는 지속가능한 지구와 환경을 위해 여러 실천과 노력을 하고 있으며 리사이클 원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입니다!!

AMSM은 에이엠컴퍼니가 발행하는 월간 매거진입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자연과 함께 디자인하는 에이엠컴퍼니의 2024년 4월 8th story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달에 더 궁금하고 새로운 환경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서울본사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로64길 75 5층
대구지사 : 대구 서구 와룡로 307, 디센터 1979 915호
물류창고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1457
원단쇼룸 : 동대문종합시장 C동 2006호, D동 3019호
오피스 : 동대문종합시장 A동 228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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