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는 줄 세우기로 전락했습니다.
대안 담론을 위한 열린 공론장 | 제46호 |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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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ight  |  문제 분석부터 현 정책 비판, 대안 제시까지
공공기관 길들이기에 공공성 실종됐다


"연속기획 -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정부가 내세우는 '공공기관 개혁'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전방위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입니다. 이번에는 공공기관 경영평가(경평)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최현선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경평을 간단히 표현하면 줄 세우기"라고 단언합니다. 공공기관을 줄 세우고, 길들이는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공기관들은 국민보다는 기재부를 바라보게 됐다고 합니다.


경영평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으로 구분하는 유형부터 바꿔야 한다고 최 교수는 주장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공기업에 해당하는 40여 개의 공공기관은 국무조정실에서 평가하고, 나머지 공공기관은 소관 부처에서 평가할 것을 제안합니다.


최 교수는 무엇보다 국민이 참여하는 제도, 국민에게 투명한 제도를 주문합니다. 신자유주의 기조를 벗어나 새로운 시대흐름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공공기관이 대국민 서비스를 제대로 할 수 있고 공익성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선한 의도로 시작한 경평이 왜 이렇게 변질됐는지, 그 대안은 무엇인지 이번 주 Insight에서 확인하세요. 바로 클릭!

최현선 /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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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정보 가린 윤 정부… ‘실용’ 내세워 국가폭력 정당화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성평등 전담기구를 둔 나라는 194개국이나 됩니다. 이중 160개국은 해당 기구를 독립부처로 운영중이고요. 사실상 모든 나라에 성평등 전담기구가 있고, 대부분의 문명국가는 이를 독립부처로 운영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여가부를 폐지한다고 합니다. 적어도 160개국에는 못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 폐지는 ‘실용’이라는 가치에 바탕을 둔 정책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용이라뇨? 불평등 문제를 실용의 관점에서 판단할 수 있을까요?

정부는 더 이상 구조적인 불평등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성별 임금 세부 정보 수집도 그만 둔다고 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입니다.

김정희원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여성가족부 폐지는 국가폭력"이라고 단언합니다. 명백히 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정책이라는 겁니다. 반면 정부는 오히려 “법치와 공정을 바로세우는” 것이라고 정당화합니다.

왜 이렇게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국가폭력이라는 김정 교수의 논리는 무엇일까요?
김정희원 / 애리조나주립대 교수(소셜 코리아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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