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레터와 피드백을 모아 보내드려요
찬비      "2연속 찾아오는 특별한 7월... 왜 이런 스케줄을 짰을까요 제 탓이겠지요"
안녕하세요! 에디터 찬비입니다.

기나긴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어쩌다 보니 월에 한 번씩 객원 에디터의 레터를 발행하고 있는데, 새로운 에디터의 시선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서 기뻐요! 언제나 그렇듯 피드백은 열려있습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고, 7월에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레터로 찾아올게요.

오늘은 6월의 레터와 피드백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1. AI 트렌드: 애플, 광고, 반려동물?
2. 소셜 미디어로 보는: 구독 취소와 알고리즘
3. 지금 우리의 문제: 해외취업, 불안, 노동
✨ AI 트렌드: 애플, 광고, 반려동물?
첫 번째 모음 'AI 트렌드: 애플, 광고, 반려동물?'에서는 AI를 다룬 레터 세 편을 소개합니다. 제목부터 AI가 들어있어 직관적이죠? 🤗

  • 오리진 에디터는 올해 WWDC에서 공개한 애플의 Apple Intelligence와 그 의의를 이야기합니다.
  • 예얀 객원 에디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고하는 사례와 함께 그 한계를 활용해 사회를 건드리는 도 짚어주었고,
  • 움큼 에디터는 여행하며 만난 샤넬 입은 로봇개로부터 시작해 반려로봇 시장과 AI를 이야기합니다.
🍏 AI? 아니, Apple Intelligence 🍏 (2024-06-18 발행, 에디터 오리진, 링크)
💬 이번 발표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꽤 영리한 발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오며 기기와 OS의 장점을 제일 잘 살릴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서비스적으로 잘 녹여냈고, 서버의 보안을 추가로 고려하여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보여주었으니까요. 동시에, 아직 준비되지 않은 LLM에 대해서는 협력으로 풀어내어 결국 사용자가 애플 기기를 통해 개인적인 AI부터 광범위한 AI까지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줄 것인가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그에 맞춰 AI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애플 답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독자의 피드백
  • WWDC 발표 이후에 애플 주식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레터를 읽으니 왜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애플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거였나봐요. (ㅊㅊ)
에디터 오리진의 코멘트
애플이 시총 3조 5천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썼군요. 와중에 애플 AI 기능은
18.4 버전의 OS에 나온다하니 내년 봄에나 완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 (10일 기준) 갤럭시 언팩 행사인데 … 삼성은 어떤걸 들고 올지 지켜봅니다.
🤔 우리도 AI로 뭐 좀 해봐야 하나? 고민된다면 (2024-06-20 발행, 에디터 예얀, 링크)
💬 브랜드에서 AI를 활용해 캠페인을 펼칠 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명분’인 것 같습니다. 왜 이번 캠페인의 툴은 AI여야만 하는가? AI를 활용함으로써 얻는 효과는 무엇인가? 다른 방식으로는 왜 안 되는가? 그 명분은 이미 브랜드에 내재해 있을 것입니다. 도브나 하인즈의 캠페인이 효과적이었던 이유도 그동안 일관되게 유지해온 브랜드 슬로건, 톤앤매너를 지켜가며 AI 기술을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AI로 무언가 대단한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보다는, 브랜드 자산을 확장 시켜줄 도구로써 조금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AI 관련 기업이 아닌 이상, 마케팅의 목적은 ‘AI 기술’이 아닌 ‘브랜드’를 소개하는 데 있으니까요.
구독자의 피드백
  • 현업에서 일하고 계셔서 그런지 풍부하게 사례로 풀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농민)
🐶 대 AI의 시대 : 내 반쪽이 되어줘 (2024-05-02 발행, 에디터 움큼, 링크)
💬 반려로봇의 가능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일본만의 일이 아닙니다.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반려로봇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트라도 이 기관 보고서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는데요, 2023년 114억 달러(약 15조7000억 원) 규모인 전 세계 반려로봇 시장 규모는 2030년 566억 달러(약 77조8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1인가구나 노년인구가 늘어나는 현대 사회 특성을 고려하면, 반려로봇이 삶의 동반자가 되는 날이 머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소셜 미디어로 보는: 구독 취소와 알고리즘
'소셜 미디어로 보는: 구독 취소와 알고리즘'에서는 소셜 미디어와 연관하여 다룬 두 레터를 소개합니다.

  • 나나 에디터는 틱톡에서 시작된 디지털 단두대(Digitine) 운동을 캔슬컬처와 연결지어 다루었고요,
  • 찬비 에디터(저)는 책 ⟪필터월드⟫와 '추천 알고리즘이 문화를 납작하게 만든다'는 주장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 오늘부터 당신을 소비하지 않겠습니다 (2024-05-30 발행, 에디터 나나, 링크)
💬 한 틱톡 유저가 셀러브리티들이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행동하고 있지 않음’을 지적하며 디지털 단두대(Digital + Guillotine) 운동을 제안했어요. 지속되고 있는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셀러브리티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이들의 영향력을 ‘줄이는’ 것이 목표였어요.

이 ‘디지털 단두대’ 리스트에 들어가게 되면 특정 셀러브리티의 소셜 채널 계정을 모두 언팔로우 또는 차단하거나, 브랜드의 물품을 불매하는 등의 행동이 수반됩니다. 결국 이슈의 시발점이 된 헤일리 칼릴은 이 영상으로 인해, 팔로워가 1,000만 명에서 990만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구독자의 피드백
  • 관심이 경제가 되는 세상에서 '디지털 단두대'의 등장이 흥미로웠는데, 균형있는 시각으로 소개해주셔서 좋았어요. (향단)
에디터 나나의 코멘트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수익 구조에 대해 콘텐츠 공급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인지하고, 구조를 역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트렌드였어요. 앞으로는 또 어떤 움직임들이 나타날지 궁금하네요!
🧚 알고리즘이 보여주지 않는 취향의 세계 (2024-06-04 발행, 에디터 찬비, 링크)
💬 추천 알고리즘은 결국 유저가 좀 더 수동적으로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만들고, 어느 쪽으로 치우쳐 강렬한 콘텐츠보다는 마일드하고 은은한 콘텐츠를 더 자주 추천하게 됩니다. (...) 이렇게 유저들이 플랫폼을 수동적으로 이용하고 자신의 취향을 추천 알고리즘에 점점 위탁하게 되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비슷한 콘텐츠가 추천됩니다. 또한 크리에이터 쪽에서는 알고리즘이 변화함에 따라 잘 노출되는 방식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맞춰가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알고리즘을 잘 ‘탈' 수 있는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콘텐츠를 만들게 되면서 콘텐츠 자체도 다양성이 줄어들게 된다는 거예요. 
구독자의 피드백
  • 레터 읽고 바로 인스타그램 알림 껐어요. 어느 순간 인스타에 팔로우하지 않는 게시물로 가득 찼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추천을 밀면서 이렇게 된 거였군요! 주변에도 공유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대요. (ㅈㅇ)
  •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생각해 볼 법한 좋은 인사이트였어요. (ㅁㅅ)
  • 저도 꽤 오랫동안 알고리즘 클렌징 중이에요. 이따금씩 다시 돌아가볼까 유혹이 들기도 하지만, 나름 잘 지내고 있네요. (녕)
에디터 찬비의 코멘트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주제였는데, 오히려 그래서 만족할 만큼 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어요. 인스타그램이 2016-17년도에 시간순 피드를 추천 순으로 바꾸고, 이후에도 플랫폼에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 생긴 일련의 UI 변경과 정책이 우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잘 닿았는지 모르겠네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 우리의 문제: 해외취업, 불안, 노동
'지금 우리의 문제: 해외취업, 불안, 노동'에서는 동시대인인 우리가 당면한 상황과 문제를 다룬 레터를 모아 소개합니다.

  • Zoe 에디터는 이전에 반응이 좋았던 이직을 위한 앱 리뷰에 이어 해외 취업 썰을 풀어주었고요,
  • 나나 에디터는 화제의 ⟪인사이드아웃2⟫를 보고 불안과 성취에 대한 강박에 대해 다루었고,
  • 구현모 에디터는 뭐니뭐니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렴한 자원인 '인적자원'에 대해, 이를 보여주는 콘텐츠를 함께 이야기합니다.
😭 현생이 힘든 에디터의 해외취업 도전기 (2024-06-06 발행, 에디터 Zoe, 링크)
💬 취업이나 이직을 할 때면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취업 스트레스라는 게 참 사람을 갉아먹기 좋은 상황이긴 합니다. 수십 개, 수백 개의 이력서들이 줄줄이 퇴짜를 맞는 상황에서 가장 하기 쉬운 게 ‘내 탓'이더라고요. (...) 그럼에도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서글프게도 이력서를 쓰고 또 쓰고, 고치고 또 쓰는 방법 뿐입니다. 2년 전 제가 썼던 이직 관련 레터에서 ‘이직은 연애와 같다'는 문장을 적었던 적 있는데요, 둘 다 처음 시작하기가 어렵지만, 시작하면 계속하게 되고, 어느 날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정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좀 더 잘나서라거나, 못나서 안 되는 게 아니라 저와 핏이 맞는 그곳이 어딘가에 있다고 믿기로 했습니다. 
😖 불안이 나와 함께할 때 (2024-06-27 발행, 에디터 나나, 링크)
💬 사람들이 결국 이 영화의 내용에 공감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위로를 받게 된 이유는 각자의 성장 과정에서 만난 ‘불안’들이 자신을 힘들게도 했지만, 결국은 현재의 자신을 만든 바탕이라는 것을 긍정하게 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요불안을 긍정한다는 것 자체가 자기 자신을 관찰하고, 자신의 감정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이잖아요. 공황장애나 빈도 높은 불안이 사람들에게 한국 사회에서 병리 현상으로 인식된 것도 사실 그렇게 오래된 일이 아니고요.
구독자의 피드백
  • 저 포함 불안과 사투하고 계시는 다른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내용이었어요! (jy)
  • 마지막에 불안의 긍정 부분을 정리해 주신 내용이 참 좋았어요. (sangolhyewon)
  • 레터를 읽는 내내 괜히 뭉클해서 삐쭉거리며 읽었네요. (sy)
에디터 나나의 코멘트
이번 레터는 영화 자체보다도 제가 가장 공감이 갔던 포인트에 대해서 풀어 쓰게 되었는데,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느끼는 점들이 반가웠어요. 모두들 불안으로 '주화입마'하지 않는 일상이 되시길...
💵 우리의 목숨값은 얼마일까 (2024-06-25 발행, 에디터 구현모, 링크)
💬 저는 이 글을 6월 첫날에 썼습니다. 그리고 발행 전날인 24일 마지막으로 윤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는 전주시 제지공장에서 19살 청년의 죽음을 보았고, 화성 리튬공장에서 수십 명의 죽음을 목도했습니다. 

이런 문제는 마음가짐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중대재해법만으로도 부족할 겁니다. 원청에게는 안전에 투자할 유인을 줘야 하고, 현장 노동자에게는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일상을 지키기 위해 더이상 일상을 희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부디 저와 여러분 모두의 일상이 안전하길 바랍니다. 
구독자의 피드백
  • 언제든 내가 누군가의 괴물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우선 경각심이 들었어요. 요즘 언론에서 자살이나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이 개인의 문제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회구조가 망가져 있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갑질하고 결국에는 죽음을 너무도 가까이하게된 현 상황을 짚어주신것 같아 공감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개인인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아 막막하기도 하네요. (푸름이)
  • 일상의 바쁨을 핑계로 간과하게 되는 사회 문제를 조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레터를 읽으면서 스스로 얼마나 타인의 문제에 무관심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어요. 공동체의 구성원이자 스스로의 삶이 중요한 한 명의 개인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 순간입니다. (민우)
  • 사건 하나하나를 짚어주며 심각성을 간결하게 이야기해줘서 좋았어요. (쏘피)
  • 현재 사회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해 주는 레터라 좋았어요. 이런 일들은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이야기가 되어 버렸는데, 생각보다 관심갖는 사람들이 적다고 느껴졌거든요. 어거스트에서 콕 찝어 이야기 해준 덕분에 주변에도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항상 유익한, 그리고 꼭 필요한 내용을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디)
  • 처음으로 유료가 아닌 뉴스레터에 커피값(?)을 보내봅니다. 많은 이들의 희생으로 얻어낸 자유와 평화를 기념하는 날에, 아직도 일상 속에서 희생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정쟁이나 인터넷 기사 속 댓글 싸움으로 번지는 이슈를 균형있게 풀어내신 것도 좋았어요. (스테파네트)
  • 그냥 넘 유익했어요. 아프지 말고 안전하시길. (째언)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최근 유독 일터에서 생을 마감하신 분들의 이야기가 많아 참 마음이 아팠는데요, 분야는 달라도 같은 노동자의 입장으로서 시스템과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제가 몰랐던 부분까지 짚어주셔서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으녜)
에디터 구현모의 코멘트
기후 온난화를 넘어서 환경 재앙을 맞고 있는 요즘, 육체노동자들은 더욱 위험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장마를 넘어서 우기가 도래한 요즘 한국에선 더더욱 그럴 겁니다. 실제로 며칠 전 폭우로 인해 택배 노동자분께서 사망했다는 뉴스도 봤습니다. 대학생 때라면 구조가 먼저인지 개인이 먼저인지 아니면 이 문화가 먼저인지 끊임없이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구조든 환경이든 개인이든 결과적으로 나부터 내가 가진 영향력을, 내가 남에게 줄 수 있는 피해를 무시하지 말고 엄격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내 엄격함이 누군가의 산업재해를 막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두가 스스로에게 엄격해지면 조금씩 재해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집/윤문 | Zoe

Charli xcx - The girl, so confusing version with lorde

에디터 <찬비>의 코멘트

올 여름은 Charli XCX의 신보 BRAT과 함께 보내고 있는데요, 타이틀 360과 함께 이 곡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찰리는 이번 앨범에서 신나는 댄스 음악과 솔직한 가사로 주목을 받았는데, 그게 가장 돋보이는 곡 중 하나가 바로 이 곡 'Girl, so confusing'입니다. '네가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가끔은 날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가끔은 내가 널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해' 라는 솔직한 가사와 함께 간단하지 않은 여자들의 관계를 담은 곡이에요.


자주 로드(Lorde)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찰리이기에 이 곡이 노래하는 대상이 로드라는 이야기도 많았는데요, 그런 추측을 즐기듯이 발매 얼마 후 로드와 함께 리믹스 버전을 내버린 거예요...! 로드 역시 '내 몸과 전쟁 중'이었다며 자신을 싫어하는 것에 정점에 있었는데 너의 삶이 너무 멋져보였다고 솔직하게 노래해요. 곡 말미에 로드가 노래한 I ride for you Charli 도 너무 찡했고요. 올 여름 이 노래와 찰리의 앨범 BRAT과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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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oe • 구현모 • 찬비 • 나나 • 오리진 • 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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