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듣똑라 소식을 담아 레터를 보내드립니다💌 듣똑러님께 드리는 이번 주 듣똑라 CU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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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기다리셨죠?!
듣똑러님 안녕하세요, 듣똑라 김효은 기자입니다. 레터로는 정확히 2년 3개월만에 인사드려요. 듣똑라 초창기 시절부터 이 레터를 구독하고 계신 듣똑러님은 분명 '찐' 듣똑러이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더욱, 잘 지내고 계신지 안부가 궁금해지는데요.
듣똑라는 그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어요. 김지아, 최연수 기자를 비롯해서 PD, 디자이너, 마케터까지 든든한 멤버들이 새로 합류했고요. 프리미엄 콘텐츠인 '듣똑라 RACE'도 시작했습니다. 곧 듣똑라의 모든 콘텐츠를 한번에 보실 수 있는 웹사이트도 오픈할 계획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요즘 저는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는 힘' 보다는 '계속 할 수 있는 힘'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돌이켜보니 제가 기자생활을 하면서 한 출입처를 3년 이상 연속으로 출입했던 적은 없더라고요. 듣똑라 팀이 유일한데요. 그만큼 노하우가 쌓이고 잘 할 수 있는 일이 되었지만, 동시에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늘 두려웠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며칠전 한 독자님께서 비밀 댓글로 "20대 중후반부터 30이 된 지금까지 나의 지식을 책임져줘서 감사하다"고 남겨주신 걸 봤어요. 아이디 '지혜로운**'님은 "오랫동안 듣똑라를 들으면서 듣똑라의 성장과 함께 나도 성장했다"고 써주셨고요. 뭉클했습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 해 온 것에 대해 큰 칭찬을 받은 기분이었어요.
생각해보니, 힘들 때마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계속 할 동력을 주셨던 건 듣똑러분들의 피드백이었더라고요.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 제안과 의견, 그리고 쓴소리까지도 하나하나 힘이 되었어요.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압도당하지 않고,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신 저는 매주 여러분께 저희의 소식을 담아 레터를 쓰겠습니다. 한 번 더 안부를 묻고, 듣똑러님의 목소리도 귀 기울일게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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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반 1년, 남겨진 아프간 소녀 직접 인터뷰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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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에서 '세계는 지아' 코너를 진행하는 김지아 기자가 듣똑라 유튜브에도 HOT데뷔 했어요! 김 기자는 JTBC 국제부에서 근무할 때 미얀마 군부 쿠데타 현지 취재를 비롯해서, 탈레반 정권에 탄압을 받고 있는 아프간 시민들을 취재해왔는데요. 탈레반의 집권 만 1년이 된 지금, 아프간의 시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화상 인터뷰로 만났습니다. 김지아+최연수 기자가 직접 육성으로 들어본 현지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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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똑라를 제작하면서 정치, 경제부터 음악, 미술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날 수 있다는게 큰 기쁨인데요. 홍상지 기자가 진행한 이소영 아트메신저 인터뷰(팟캐스트, 유튜브)는 오랜만에 예술적 감수성을 가득 채우는 시간이었어요. 흑인, 여성 등 그동안 미술계에서 '아웃사이더'로 분류된 작가들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론, 여성이라는 이유로 70년이 지나서야 개인전을 열게 된 위니프레드 나이츠(위 작품은 '대홍수')의 작품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여러분의 눈길을 잡아끈 작품은 무엇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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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보면서 착잡하고 힘든 한 주를 보냈습니다. 듣똑라 팟캐스트에서도 홍상지 기자가 피의자 전주환의 범죄 사실과 스토킹 처벌법 관련 내용을 전해드렸는데요.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은 그동안 여러차례 강력사건을 통해서 공론화된 바 있죠. ( 21.11.09 방송)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 경찰, 서울교통공사 모두 안일하게 대응했고, 이번 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것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어디도 안전하지 않았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피해자 추모제에 참가했던 시민들이 외쳤던 구호입니다. 지금도 또 다른 스토킹 범죄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현행법 개정,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등이 최우선순위로 논의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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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SCHEDULE
이번 주도 '듣똑라'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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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스타가 범죄자로 밝혀진다면? 좋아해서 행복했고 좋아해서 고통받는 실패한 덕후들을 찾아 나선 오세연 감독의 로드무비 다큐영화 '성덕'의 제작기를 들어봅니다. (*유튜브는 9/28(수) 업로드 됩니다)
09.28 WED
🎧 EP.99 대통령 해외 순방이 남긴 것은(f.박현주 외교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미국, 캐나다 해외 순방을 다녀왔습니다. 한국갤럽은 순방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주만에 20%대로 하락했다고 밝혔는데요.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논란부터, 한미 정상 간 48초 만남,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순방의 결과를 박현주 외교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9.29 THU
🎥 떠나요! 듣똑라 워케이션
홍상지, 이현 기자가 워케이션을 떠납니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Work+Vacation)인데요. 일상을 잠깐 벗어나 자연 속에서 일도 하고 쉼도 만끽하는 하루를 보냈어요. 요즘 미국에서 화제라는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 개념부터 번아웃, 일과 삶의 밸런스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 영상은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9.30 FRI
🎧 EP.100 폭우·폭염·가뭄 ‘극단적 날씨’ 갈수록 심해진다고요? (f. 권원태 전 APEC 원장)
한반도에는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 유럽은 가뭄, 미국은 폭염 등 기후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하게 되는 날씨가 전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극단으로 치닫는 기후 현상은 앞으로 더 심화된다고 하는데요. 기후 전문가와 함께 기후변화로 우리가 맞닥뜨려야 할 위기 상황, 더 큰 위기를 막기 위한 대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나눠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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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뉴스레터 컴백!
여러분의 안부가 궁금했어요. 아래 링크를 눌러 인사를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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