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2
What's happening Today 
경제 수장 모여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한미 북핵수석대표간 협의 개최
부동산원, 9월 셋째주 아파트값 동향 발표
1.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 수장들
 국제금융시장 동향 논한다
ㆍ오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립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안건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입니다. Fed의 금리 인상에 따른 정부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최근 경제 수장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위기’가 증폭될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기구들은 잇따라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고 있고, 무역적자는 심상치 않습니다. 10월 물가 정점론도 위협받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미 통화스와프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아직 공식적으로는 발표된 게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회의 이후 추 부총리와 이 총재 등 경제 수장들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의 해법 등이 일부 공개될 수도 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2. 서울서 한미 북핵수석대표간 협의
  北 ‘핵무력 법제화’ 대응방안 논의
한국과 미국의 북핵수석대표 간 협의가 22일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에선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에 대한 대응 방안과 제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집중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지난 8일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선제타격’ 등 사실상 모든 상황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핵사용 문턱’을 낮추는 법령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이 법령은 한·미 연합훈련을 하는 한국에 대한 핵무기 공격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3. 서울 아파트값 17주째 떨어질 듯
  지방 규제지역 해제 효과 어떨까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1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매주 낙폭을 키웠던 경기와 인천, 지방은 낙폭이 소폭 축소되면서 숨 고르기를 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부동산 규제 지역 해제에 따른 매수 심리 회복도 기대됩니다.
매수 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에도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문제는 낙폭입니다. 전주(-0.16%)까지 계속 낙폭을 키웠던 서울 집값이 한템포 쉬어갈지, 아니면 더 큰 폭으로 떨어질지 관심사입니다. 지난주 서울 25개 구 아파트값은 일제히 내렸습니다. 서초구(-0.05%), 강남구(-0.09%), 송파구(-0.18%) 등 강남 3구도 매수세 위축을 면치 못했습니다.

경기는 지난주 0.21% 떨어져 전주(-0.22%)보다 낙폭이 줄었습니다. 지난주 인천은 전주(-0.29%)와 동일한 낙폭을 나타냈습니다. 입주 물량의 영향이 있는 미추홀구(-0.34%)와 연수구(-0.30%)는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규제 지역에서 해제된 지방 부동산 시장이 관심사입니다. 지난주엔 전주와 동일하게 0.13% 떨어졌습니다.

먼저 만나는 오늘
한경 Issue Today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