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의 7번째 절기 입하(立夏)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에요. 보리가 익을 무렵에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보리 맥자에 서늘할 량을 써서 맥량(麥凉), 맥추(麥秋)라고도 하고, 초여름이라는 뜻으로 맹하(孟夏), 초하(初夏)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이 시기에는 논밭에서 해충이 많아지고 잡초가 자라서 풀 뽑기에 바빠지는 시기랍니다. 또 시골에서는 못자리를 만드는 시기이기도 해요. (못자리는 모를 만들기 위해서 논에 만드는 임시 양묘장을 말해요.) 아직 날씨로는 여름보다는 봄에 가까운 절기죠. 24절기가 중국의 대륙성 기후에 맞춰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 빨리 더위가 찾아오기 때문이라고 해요. 송파 지역에서는 이 무렵에 세시풍속으로 쑥버무리를 만들어 먹는다고 해요. 어린 쑥 잎을 쌀가루와 함께 버무려 떡을 만들어 먹는 음식이에요! 이제 곧 식물들이 쑥쑥 자라 단단해지기 시작하니 봄나물을 찾는 분들은 어서 맛보시길 바라요.

길을 걷다 보면 하늘에 민들레 씨도 아닌 구름 같은 먼지 덩어리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건물 구석에는 이 먼지 덩어리가 수북이 쌓여 있고요. 생각해보면 물가에서 더 이 먼지를 발견하실 수 있어요. 강이나 저수지, 개울 근처에서요. 왜 그런가하면 이 먼지는 물가에서 사는 걸 좋아하는 버드나무 종류의 씨앗이기 때문이죠. 버드나무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요, 축 처진 수형으로 공원이나 정원에서 자주 심는 수양버들, 버드나무, 호랑버들, 왕버들, 갯버들 등 다양한 버드나무가 살고 있어요. 일부 동물들은 이 씨앗 먼지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생각해서 나무를 잘라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이 아니에요. 꽃가루 같은 미세한 입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지만, 씨앗은 매우 큰 덩어리이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답니다.

지금 시기는 여름 철새와 함께 한국을 거쳐서 이동하는 나그네새를 볼 수 있어요. 물론 여름 철새도 볼 수 있고요. 아래의 새 소리를 클릭해서 들어보시고, 어디서 많이 들어보았는데? 싶다면 주변을 둘러보고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보세요! 흔한 텃새인 박새, 직박구리, 까치, 멧비둘기, 물까치 소리는 넣지 않았어요.

1. 청딱따구리 (텃새)

2. 큰유리새 (여름 철새)

3. 되지빠귀 (여름 철새)

4. 소쩍새 (여름 철새) 

5. 꿩 (텃새)

+ 지금 까치는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고 있어요. 이 시기에는 까치 부부가 예민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둥지 근처로 간다면 부리로 쪼거나 위협하는 까치가 많아요. 만약 까치가 영문을 모르고 나를 공격한다면, 근처에 둥지가 있어서 그런 것이니 이해하고 피해 가자고요!

이 책은 어린이도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가공한 책이에요. 물론 어른에게도 유치하지 않은 가벼운 식물 입문서라고 볼 수 있죠. 내용이 알차서 감수와 추천사를 써주신 교수님께서는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유익하다고 평하셨죠. 관심 있을 친구에게 많이 홍보해주세요~~! 가까운 도서관에 책을 입고신청해주시는 것도 책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ㅎㅎ

책은 현재 온오프라인 대형 서점에는 입고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샐연 단원님들께는 조금이라도 제 정성이 담긴 싸인본을 드리고 싶어 출판사와 고심하다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한 독립서점과 컨택해 구매를 도와드리려고 해요. 

👉지금 싸인본 입고가 가능한 독립서점을 추가로 찾고 있는데... 혹시 추천하고싶은 독립서점이 있다면, (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해당 독립서점 계정을 @테그해주세요!😊)

☘️추가 구매처가 생긴다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알려드릴게요!☘️

한 달간 일상 속 식물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일상 도식탐 2기'는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어요. 이번 기수에서는 zoom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시도했고, 가능한 대원들끼리 모여서 봄꽃으로 유명한 천마산 산행을 다녀왔어요. 참여한 단원님의 삶에 식물이 더 찾아오셨길 바라요! 일상 도식탐 3기는 여름(7월)에 시작 예정이에요.

그날에 다시 만나요!👋

👉 일상 도식탐 2기 미션 구경하기

벌써 가정의 달인 5월이 다가왔습니다. 

어린이를 벗어난 지 한참 된 저에게는

이제 어버이날만 바라보게 되었네요,,,😧

저는 예전부터 카네이션을 좋아했는데

뭔가 어버이날에 돋보이는 특별함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꽃 자체도 너무 아름답고요.)

특히 카네이션을 부모님께 드린 후에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잘 자라는 카네이션을 보면

괜히 부모님께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카네이션을 많이 지켜본 저로서

카네이션을 잘 키우고 싶으시다면

카네이션을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쪽에 두시고🌞

카네이션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셔야 하며 🌬️

카네이션을 건조하게 두지 마시고 

틈틈이 확인하며 물을 듬뿍 주셔야 합니다. 💧

여기에 여러분의 애정을 주시면 더욱 잘 자랄 거예요!

그리고 여러분, 카네이션도 색깔에 따라 꽃말이 다른 거 아셨나요?

❤️ 붉은색 :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

🌸분홍색 :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게요.

🧡주황색 ; 순수한 사랑의 마음

💙파란색 : 행복

🥚하얀색 : 나의 애정은 살아있습니다.(추모)

이렇게 생각보다 다양한 의미를 지녔더라고요.

카네이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일이 있다면 

꽃 색에 따른 의미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어버이날을 생각해 카네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이번 기회에 부모님께 카네이션(+선물)을 드리며 

사랑한다는 말 한 번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안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