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창고 보름간
23년 1월 ◑
제47호
▧보름간의 곡물창고 입하 소식▧
수요일에 쓰는 사람
미친풀
그는 여행중이다. 떠나기 전에 내게 수요일 12시에 카페에 가서 글 한 편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마치 나인 것처럼 써달라고 했다. 그러겠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을 것이다.

발코니에서 본 호수의 색과 이곳에서 보는 호수의 색이 완전히 다르다. 이곳에서 보니 회색에 가깝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막 카페를 벗어나고 있다. 이곳에서 어두컴컴해보였던 그들의 얼굴이 카페 앞에 서 있자 매우 밝게 보인다.
~같은 것
김깃
벌초하러 온 사람들이 이미 동그란 무덤을 더 동그랗게 다듬고 있는 꿈이었다. 풀이나 깎으면 될 것을, 무릎으로 여러 번 흙을 다져 더 단단한 무덤을 만들고 있는 꿈이었다.

모금통
유리관
격려: 1
들어온 격려금: 5,000원
전달된 격려금: 5,000원
현재 기금: 283,602원
 
▧창고 깊숙한 곳에서 찾아낸 랜덤 게시물 1편▧
직업 전선
읽겠습니다. 지금부터요. 소리를 내어서요. 늙은 부모에게 들려주듯이 큰 소리로요. 어린 아이들에게 들려주듯이 다감하게요. 또한 분명하게요. 여러 청중 앞에 선 것처럼 드넓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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