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회 선정 추석 때 형과 볼 영화 1위

9월 셋째 주 안건: 미워도 가족

애정하는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번 명절을 어떻게 보내실 계획인가요? 집에서 푹 쉬는 분도, 본가와 친척댁에 가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

코로나로 인해 가족과 친척들의 얼굴 보기가 참 어려워졌어요. 이번 주말은 추석 맞이 영화로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요? 천재이자 바보인 형과 거칠게 살아온 동생의 이야기 <레인맨>을 패트 에디터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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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워도 가족, <레인맨>

1988 / 미국 / 2시간 11분 / 드라마 / 톰 크루즈, 더스틴 호프만 주연 / 평균 ★4.0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와의 불화로 어린 시절부터 독립한 주인공 찰리는 자동차 중개인으로 살아갑니다. 아버지가 자폐증을 가진 형에게 막대한 유산을 넘겨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찰리는 자신의 몫을 되찾기 위해 형을 요양병원에서 ‘납치’해오죠.

형의 편집증과 발작증세에 못 견뎌 하지만, 일주일간 함께 하며 점차 형을 이해하게 되는 찰리. 아버지가 형의 존재를 숨긴 이유도 알게 되었죠. 유산 분할 재판을 앞둔 그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요? 왓챠와 웨이브에서 감상하실 수 있어요.

🏃 위원회 선정 명장면

👍 "많아. 저기 퀸 많아."

'고기능 자폐증'이라는, 다소 어두울 수 있는 소재에도 영화의 분위기가 무겁지 않은건 형 레이먼의 엉뚱하고 순수한 행동들과 동생의 울분(?)이 썩 잘 어울렸기 때문일 거에요. 기어코 형을 카지노에서 데려가 포커 카드를 외우게 하고, 빚을 갚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 "형도 운전 잘 해."

걱정하는 애인을 안심시키고 카지노 호텔 앞에서 형에게 운전대를 쥐어주는 찰리. 몰래 핸들을 잡고 있는 동생의 손목이 앵글에 담깁니다. 찰나의 장면이지만, 비로소 그가 아버지의 선택을 이해하고 형을 온전히 받아들였음을 보여줍니다. 미워도 가족이고 또 소중하니까요.

후기가 궁금해요

#위원회선정주말오브제 #에디터차차

🥛 화요일 아침은 팬케이크 먹는 날이야

영화 속에서 형 레이먼드가 팬케이크를 먹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여 우리 배를 고프게 만드는데요. 팬케이크는 굉장히 만들기 간편한 요리 중 하나죠. 이번 주말은 그냥 팬케이크 말고 만들기 조금 오래 걸려도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팬케이크 시리얼을 추천드려요.

맛있는것 + 맛있는것 = 맛있는것

작년에는 SNS를 통해 잠깐 이슈가 되었는데요. 이번 주말 여유가 된다면 만들어보면 재밌을 것 같네요. 아래 버튼을 눌러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어요. 만약 귀찮다면 시중에 팬케이크 시리얼을 판매하기도 하니 구매해보는것도 좋겠죠.

박막례할머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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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구조완료 ~

주말구조영화위원회는 나른한 주말을 이겨내는 좋은 영화와 오브제를 소개합니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왓챠나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고, 무겁지는 않지만 너무 가볍지도 않은 영화를 찾아드려요. 무비레터는 이런 에디터들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에디터 차차: 좋은 영화를 잊지 않기 위해, 흘러가는 생각을 남기기 위해 글을 쓰기로 결심했어요. 백수인 만큼 하루 한 편 영화보기를 실천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 에디터 패트: 영화를 왕창 보고 싶어서 참여했어요. 지금은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차차 에디터와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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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구조영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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