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ustic Mastered Engineering
AME 뉴스레터 Vol.21
발행일 : 2026년 6월 6일 
최종 수정일 : 2026년 6월 6일 
편집자 : ARTIFEX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6월의 첫 주말이자 나라를 위해 고귀한 숨결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우리가 매일 일상처럼 누리는 소리와 음악, 그리고 평화로운 주말의 여유가 수많은 분들의 헌신 위에 피어난 소중한 유산임을 되새겨보게 됩니다. 잠시 동안 차분한 정적 속에서 그분들의 넋을 기리며 깊은 감사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AME의 21번째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1. 포터블 웨이브 2026


포터블 웨이브가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7월4일 ~ 5일 양일간 성수동 어브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AME도 신제품 프로토타입과 함께 참가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 AME 개인 경매 시스템 (시범사업)

AME는 카페 내 기존의 중고 거래 게시판을 폐지하고, 오너분들을 위한 [개인 경매 게시판]을 신설하였습니다.


본 제도는 판매자에게는 소중한 장비의 최고가 판매를, 구매자에게는 합리적인 영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범 사업입니다. (개인 경매에 대한 문의 사항은 매니저에게 1:1 채팅으로 문의해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 필독: 본 시스템은 AME 정품 제품에만 한정되며, 타사 제품은 등록할 수 없습니다.


[1] 경매 진행 방식 및 프로세스

  • 경매 주최 및 참여 자격: AME 카페 회원 누구나


  1. 제품 등록: 카페에서 제공하는 지정된 경매 양식에 맞춰 글을 등록합니다. (제품 사진, 시작 원가, 입찰 단위, 마감 일시 필수 기재)

  2. 경매 진행: 정해진 일시 동안 댓글을 통해 자율적으로 입찰 경쟁을 진행합니다.

  3. 안전거래 등록: 최종 낙찰자가 결정되면, 판매자는 [개인 경매 낙찰품 등록] 게시판에 제품을 등록하고 낙찰자에게 결제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4. 결제: 낙찰자는 안전거래를 통해 낙찰 금액을 결제합니다.

  5. 배송 및 구매확정: 판매자는 제품을 발송하고, 낙찰자는 제품 수령 후 이상이 없을 시 '구매확정'을 눌러 거래를 마무리합니다.


[2] AME 본사의 정식 지원 사항

  • 1. 중고 제품 정식 A/S 보증 승계 및 유상 수리 보장 본 경매 시스템을 통해 소유권이 이전된 제품은 신품 구매 제품과 동일하게 AME의 공식 제품 보증 기간(Warranty)을 적용받습니다. 보증 기간이 지난 제품이라도 언제든 유상 수리가 가능합니다.

    • 영수증은 최초 구매 시기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이며, 워런티 카드나 영수증이 없을 경우 유상 수리만 가능할 수 있습니다.

    • AME는 어떠한 경우에도 합법적인 경로로 제품을 취득하였다면 자사 제품의 유·무상 수리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신품 구매, 일반 중고, 개인 경매, 교환, Trade-Up 등 모두 포함)



  • 2. AME 정식 '인증 중고품(Certified Pre-Owned)' 뱃지 부여 (선택) 판매자는 제품 등록 전, AME 본사에 기기를 보내 정밀 점검 및 정품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증을 마친 매물에는 본사가 보증하는 [AME 인증 중고품] 뱃지가 부여되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인증 비용: 3만 원 (왕복 택배비 별도)

    • 진행 항목: 외관 확인, 노즐 청소, 드라이버 상태 측정(그래프 포함) 등

    • 위변조 방지: 매니저가 발급하는 인증 뱃지에는 고유 QR코드가 삽입되며, 스캔 시 AME 공식 DB와 실시간 교차 검증이 가능합니다.

      *중요* 인증을 위해 본사에 접수된 제품의 상태가 판매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아래와 같이 처리됩니다.



  • 수리를 요청할 경우: 워런티 규칙에 따라 유·무상 수리 후 인증 뱃지 발급

  • 수리 없이 반송을 요청할 경우: 제 스펙대로 작동하지 않는 기기의 유통을 막고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AME 카페 내 모든 판매 및 경매가 불가합니다.



[3] 건전한 경매 문화를 위한 강경 제재 (1스트라이크 아웃제)

악의적인 거래 파기를 막기 위해 강력한 페널티 룰을 적용합니다. 위반 사항 적발 시 향후 카페 내 모든 경매 권한이 박탈되며 게시판 접근이 영구 제한됩니다.

  • 구매자 페널티: 최종 낙찰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구매를 거부하는 경우 / 낙찰 후 24시간 이내에 결제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 / 안전거래를 거부하고 개인 계좌 입금을 유도하는 경우

  • 판매자 페널티: 고지한 경매를 당일 무단 취소하는 경우 / 정상 낙찰된 금액에 대해 발송을 거부하거나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경우 / 안전거래 등록을 거부하는 경우



[4] 면책 고지

개인 간의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분쟁이나 정서적 갈등에는 본사가 개입하지 않으며, 모든 권리와 책임은 거래 당사자에게 있음을 명시합니다. 본 제도는 시범 운영 기능으로, 악용되거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잠정 중단될 수 있습니다.




3. [디깅 어게인] 당신의 플리를 공유해 주세요. #1

큰 돌을 굴리기 시작할 때 가장 큰 힘이 들어가듯, 무엇이든 시작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첫 삽은 저부터 떠보려 합니다.


저의 HiFi 라이프는 그 옛날 소니의 명기 MDR-E888과 MD 플레이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중학교 시절, 얼마 안 되는 용돈을 영혼까지 모아 두 제품을 손에 넣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당시 저는 <슬레이어즈>의 리나 인버스,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로 유명한 전설적인 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노래들을 아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여성 보컬의 숨결을 좋은 음질로 감각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참 가슴 뛰는 일입니다.


중학생의 덕질에서 출발한 플레이리스트라 지금은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지만, 저에게는 추억과 트렌드가 가장 적절하게 조화된 보물상자입니다.


제가 보유한 수백 곡의 여성 보컬 리스트 중, 여러분의 귀를 즐겁게 할 가장 아끼는 15곡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AME 매니저 ARTIFEX의 여성 보컬 플레이리스트>

  • 소스 기기: iBasso DX260 Mk.1

  • 리시버: AME Radioso


  1. Ava Max - Hold Up (Wait A Minute)

  2. 이예준 - 니 번호가 뜨는 일

  3. 신예영 - 넌 내가 보고싶지 않나봐

  4. 레인보우 노트 - Beautiful Night (한국 시티팝의 희망)

  5. ChouCho - 상냥함의 이유(優しさの理由) ('빙과' 애니메이션 1기 OST)

  6. YOASOBI - UNDEAD

  7. Supercell (feat. 야나ぎなぎ) - 물거품 불꽃(うたかた花火) ('나루토' 14기 ED)

  8. LiSA - Rising Hope ('마법고교의 열등생' 1기 OP)

  9. Levan - City Pop (한국 시티팝의 희망 2)

  10. Eill - Finale.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 주제가)

  11. Tayori - 바람의 소식(風のたより)

  12. Islet - 봄을 기다리다(春을 待つ)

  13. 서진영 - Love Letter (현 제목: Missing U)

  14. Yorushika - 사양(斜陽)

  15. Suis from Yorushika - 젊은이의 모든 것(若者のすべて)


오늘 소개해 드린 곡들은 여성 보컬리스트의 목소리 그 자체에 흠뻑 몰입하기 좋은 트랙들입니다. AME의 라디오소(Radioso)나 레이븐(Raven)과의 궁합은 말할 것도 없고, 이그리스(Igris)와 무사(Mousa)로 들으셔도 소리의 질감이 상당합니다.


구독자 여러분께도 취향에 맞는 곡이 있으면 좋겠네요!

플리와 사연을 함께 보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께 AME에서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보내실 e-mail : raven@amecustom.com
1) 카페 닉네임
2) 매칭 기기 조합 (리시버 + 소스기기) 소개
3) 플리 링크 (또는 가수와 곡명을 모두 포함한 텍스트)
4) 플리 전체 또는 특정 곡의 매력 포인트에 대한 간단한 소개
4. [Tech Deep Dive] 소형화가 이룩한 하이파이의 정수, BA드라이버

우리가 흔히 'BA'라고 부르는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드라이버는 현대 하이엔드 인이어 시장을 지배하는 핵심 발음체입니다.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플래그십 이어폰 안에 콩알만한 크기의 BA가 10개 넘게 들어가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이 작은 부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여다봅니다.


1) 탄생과 역사 : 보청기에서 무대 모니터, 그리고 Hi-Fi로

BA 드라이버는 처음부터 음악 감상용으로 태어난 물건이 아닙니다. 이들의 태생은 '군사 통신'과 '의료 기기'였습니다.


  • 초기의 목적 (1940~50년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 무전기의 수화기나 귓속에 쏙 들어가야 하는 보청기용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사람의 목소리 대역(중음역)을 극도로 또렷하게 전달해야 했고, 무엇보다 초소형이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 분야의 독보적인 선구자가 바로 미국의 Knowles사입니다.

  • 무대로의 진화 (1990년대): 대형 스피커의 굉음이 울려 퍼지는 콘서트 무대 위에서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소리를 정확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IEM'이 필요해졌습니다. 이때 엔지니어들이 보청기용 BA의 초소형·고해상도 특성에 주목하여 음악용으로 튜닝하기 시작하면서 현대 인이어 시장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2) 작동 기전 : 정밀한 자력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진동

일반적인 다이내믹 드라이버(DD)가 원형 자석 안에서 코일이 앞뒤로 피스톤 운동을 하며 진동판을 흔든다면, BA는 이름 그대로 '균형(Balanced)을 잡은 금속판(Armature)'의 미세한 비틀림을 이용합니다.


  • 균형의 상태: 두 개의 강력한 영구자석 사이에 'ㄷ'자 모양의 얇은 금속판(아마추어)이 정중앙에 정확히 수평을 유지한 채 붕 떠 있습니다.

  • 전류의 인가: 이 금속판 주변을 보이스 코일이 감싸고 있으며, 음악 신호(교류 전류)가 들어오면 금속판은 순식간에 N극과 S극을 오가는 전자석으로 변합니다.

  • 밀당과 진동: 상하의 영구자석이 전자석으로 변한 금속판을 무섭게 밀고 당기며 미세한 진동을 만듭니다. 이 떨림이 바늘처럼 얇은 드라이브 로드(Drive Rod)를 통해 상단의 진동판(Diaphragm)으로 전달되어 공기를 때리게 됩니다.


※ BA가 고해상도인 이유

진동판 전체를 코일의 힘으로 직접 밀어야 하는 DD와 달리, BA는 가볍고 작은 금속판의 미세한 떨림만을 이용하므로 응답 속도(Transient Response)가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덕분에 초고음역대의 복잡한 디테일과 악기의 분리도를 극도로 선명하게 표현합니다.


3) BA의 빛과 그림자 : 장단점

  • 장점: 압도적인 소형화로 하나의 하우징 안에 여러 개의 드라이버를 넣는 '멀티 드라이버' 설계가 가능하며, 미세한 전류로도 높은 해상도를 뽑아냅니다.

  • 단점: 체급이 작아 드라이버 단 한 개가 전 대역을 커버하기 어렵고(좁은 대역폭), 공기를 밀어내는 양이 적어 저음의 깊이감이 떨어지거나 소리가 다소 차갑고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대역을 쪼개어 물량을 투입하고, 크로스오버 회로를 정밀하게 조율하는 '집요한 튜닝 기술'을 발전시켜 오게 된 것입니다.


4) 최신 동향: 한계를 초월하는 2026년의 BA 기술

최근의 BA 기술은 물리적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습니다.


  • 벤트(Vent)형 BA의 발전: 글로벌 BA 제조의 양대 산맥인 Sonion사와 Knowles사는 하우징에 미세한 구멍(Vent)을 뚫어 내부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이로 인해 BA 특유의 깡깡거리는 이질감이 사라지고, 마치 DD를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잔향과 깊은 웜톤의 저음을 구사하는 BA들이 플래그십 기기들에 적극 채택되고 있습니다.

  • 하이브리드 시대의 주역: 정전형(EST)이나 평판형 드라이버가 초고역을 전담하는 트렌드에 맞춰, 최근 BA는 중역대의 밀도감과 보컬의 질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미드레인지 특화형 세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발음체 간의 경계를 지워내는 크로스오버 튜닝이야말로 현대 하이파이 브랜드들의 핵심 역량입니다.

뉴스레터 만족도 조사에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풍부하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ME (주)샤크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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