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위임자는 일을 시키는 상사이고, 피위임자는 상사의 지시를 받는 직원을 의미합니다.)
- 위임자와 피위임자가 동일한 정보를 공유하라
- 위임을 하기로 했다면 확실하게 위임하라
- 리더 본인에게 익숙한 업무를 위임하라(그래야 모니터링하기 쉽다)
- 직원이 완벽하지 않아도 위임하라(그래야 성장한다)
- 실수의 결과를 고객이 부담하는 경우라면 위임을 조심하라
- 위임한 업무를 일일이 모니터링하며 개입하지 마라
앤디 그로브의 조언에서도 나타나듯, 일을 위임한다는 것은 자유방임과는 거리가 멉니다. 직원들에게 업무를 위임했으니 알아서 문제를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위임은 아니죠. 말이 위임이지 사실 리더에게 그 직원이 일을 잘 수행할지 모니터링할 책임이 새로 부과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직원들에게 일 시켜놓고 나는 좀 쉬어야지, 하며 뒷방에 물러앉을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리더의 중대한 결격사유입니다. 그런 리더에게 자리를 보전시켜 줄 조직은 이제 사라져 버렸죠. 일 시켜놓고 본인은 좀더 어렵고 좀더 차원 높은 일에 집중하기 위해 앞으로 나서는 리더가 위임을 제대로 하는 사람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