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 고대 로마 조각상 네 개가 밤사이에 몰래 탈출을 감행합니다.
바로 그들의 집, 고향 로마로 돌아가기 위해서 말이죠.
다른 조각상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변장을 한뒤, 바다를 건너
마침내 로마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고향은 옛 모습과 너무나 달랐어요.
콜로세움은 부서져 있고, 위대한 지도자 줄리어스 시저는 힙합 장신구를 걸친 채 관광객들과 셀카를 찍기 바쁩니다.
달라진 환경과 차가운 현실 속에서 갈 곳을 잃고 헤매던 조각상들은 우연히 엘비라 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할머니는 조각상들을 집으로 맞아주어 따뜻한 식사와 목욕을 제공하고 정원에 자리를 내어줍니다.
이 책은 유쾌한 풍자와 말장난을 통해 집의 의미와 소속감을 이야기합니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