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민정음 덕분에 요즈음 *튜브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배우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한글은 표의문자가 아닌 표음문자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문자의 발달은 그림문자에서 글자 하나하나가 뜻을 나타내는 표의문자로 발전하였어요. 대표적으로 한자어가 표의문자에 해당돼요. 표의 문자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문자의 수가 많다는 거예요. 현재 중국에서는 5-6천자의 글자를 알아야 원만한 의사전달이 된다고 해요. 그러나 한글은 의사소통을 위해 자음자 19개(쌍자음 5개 포함), 모음자 21개만 알면 모든 글자를 조합해서 표현할 수 있어요.
단순해서 변형이 무궁무진해요. 한글 모양을 본뜬 건축물도 있어요.
그림문자에서 발전한 표의문자는 대부분 문자의 획도 많고 쓰기도 복잡해요. 반면, 우리 한글은 문자의 획도 단순해서 쓰기가 쉽죠. 모양만 봐서는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문자가 아닐까해요. 그래서 더욱 변형이 무궁무진해요. 한글만큼 다양한 글자체를 가지고 있는 문자도 없다고 해요. 단순하지만 한글이 가지고 있는 예술성 때문에 많은 작가들이 한글을 소재로 한 예술품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고마워U님들도 도전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