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콘텐츠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에디터 제이입니다. 와, 요즘 보고 싶은 콘텐츠가 너무 많아요. 일단 영화관에서 <크루엘라> <루카> 봐야 하고, 넷플릭스와 왓챠에 쏟아지는 새 작품들과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신작 도서까지! ㅎㅎ 이번 주는 주말이 더 기다려지네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 2021년 6월 16일, 에디터 제이 드림

📮이번주 편지 미리보기

음악 I 방탄소년단 - Intro : Persona
아티클 I 모든 일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 리서치
웹툰 I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방탄소년단 - Intro : Persona

오늘 소개하는 곡은 방탄소년단 7집의 첫 번째 트랙, Intro : Persona입니다. 리더이자 랩퍼 RM의 솔로곡으로, 아티스트로서 수많은 페르소나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혼란과 ‘진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끝없이 질문하고 있어요.

근데 갈수록 뭔 말들이 많어

누군 달리라고 누군 멈춰서라 해

얘는 숲을 보라고 걔는 들꽃을 보라 해

내 그림자, 나는 망설임이라 쓰고 불렀네

연예인,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회사 동료, 친구, 연인과의 관계에서 ‘나’는 결코 동일하지 않으니까요. Intro : Persona에서는 이 모든 걸 '매순간 살아숨쉬는 나'이기에 인정하고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힙합은 취향이 아니라 잘 안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곡이 있었다니! 이제 가끔은 힙합 플레이리스트도 기웃거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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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아티클은 광고입니다

모든 일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 리서치
"리서치 업무가 힘든 이유는 반복 업무에서 비롯된다. 네이버, 구글 등 포털 사이트의 검색 결과 수백 개를 하나하나 수집하며 야근 열차에 탑승하게 되는 것."

새로운 제품/서비스, 또는 캠페인을 기획할 때 ‘리서치’는 빼놓을 수 없는 업무입니다. 예를 들어 상품기획은 수십 개의 경쟁 상품 옵션/가격/리뷰 등을 수집하고, 이 과정에서 수십 번의 반복 업무가 발생하지요. 오늘은 이러한 반복 업무의 비효율성을 줄여주는 도구 리스틀리(LISTLY)를 소개합니다.

리스틀리는 클릭 한 번이면 해당 사이트의 정보를 엑셀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는 '웹 데이터 추출 도구’*입니다. 복잡한 설치 없이 크롬/웨일 확장 프로그램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리스틀리의 간단한 사용법과 함께 상품기획, 마케팅, PR/홍보 등 실무 활용 예시를 소개합니다. 만약 구독자님도 끊임없는 리서치의 굴레에서 고통받고 계신다면 리스틀리를 주목하세요!

*이미 해외에서는 38,000명이 넘는 실무자가 사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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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26살의 봄, 오늘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평범한 회사원 '이여름'. 어느 날 여름은 오랫동안 만나왔던 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듣습니다. 사랑이 식어가는 건 예전부터 직감해왔던 터라 그리 충격적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며칠 뒤 갑작스럽게 들려온 어머니의 사망 소식.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그를 기다리는 건 밀린 업무와 동료들의 눈치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받던 여름은 생각해요. “아,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렇게 며칠 뒤, 여름은 회사를 그만두고 집도 처분하며 외딴 마을로 내려갑니다. 한가로운 낮에는 바닷가를 산책하거나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저녁에는 맥주 한 캔과 영화와 함께하면서요. 그곳에서 조금은 서툰 여름의 '아무것도 하지 않기'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기. 모든 직장인들의 염원 아닐까요? 저도 언젠가는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한 달 살기, 1년 살기 해볼 거라며 버킷리스트에 넣어두고 있었어요. 이렇게 코로나가 계속될 줄 알았다면 진작 용기를 내는건데... 조금 후회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름이 대단하고, 멋있어 보이더라고요.